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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인적쇄신 단행...이갑수 사장 등 임원 11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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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9, 2019, 16:10:04

정기 인사 앞당겨 내주 중 실행 예정..후임 사장에 ‘가습기 사태’ 존 리 전 옥시 대표 거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이마트가 인적 쇄신을 단행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원 11명이 교체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주 중 이갑수 사장과 부사장보, 상무, 상무보 등 임원 11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전통적으로 매년 12월 1일에 정기 인사를 했는데, 올해의 경우 그 시기를 한 달 이상 앞당겼다.

 

이번에 퇴진하는 이갑수 사장은 2014년에 이마트 영업 부문 대표에 오른 뒤 6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1982년 신세계에 입사해 1999년 이마트로 옮겨 판매·상품·고객서비스 부문 등을 두루 거쳤다.

 

이갑수 사장은 유통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였으나 이번 인사를 통해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지난 2분기에 사상 첫 분기 적자(299억원)를 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후임 대표로는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가 거론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리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옥시레킷벤키저 한국 지사장을 지냈는데, 옥시의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했을 때 대표로 재직했었던 인물이다.

 

리 대표는 2016년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와 함께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됐지만, 2018년 1월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마트 불매운동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후임 대표 관련, 이마트 측은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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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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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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