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ight 인사이트

코스텔로 대표 "韓고객과 오랫동안 함께 할 것"

URL복사

Monday, September 29, 2014, 00:09:13

AIA생명 신사옥 이전 기자간담회.."생명보험사로 입지 굳히겠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서울 중심에 빌딩을 매입했다는 것은 AIA생명이 앞으로 한국시장에서의 미래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다니엘(댄) 코스텔로 AIA생명 한국지점 대표는 25일 신사옥 이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진출 27년만에 사옥을 매입했다는 것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많은 의미가 있다한국에서 고객과 오랫동안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사옥매매로 현재 AIA생명이 자산운용을 위해 투자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이 포함됐다. AIA생명은 아시아마켓에서 투자를 강화하고 생명보험사로서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코스텔로표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태국, 싱카폴, 한국, 필리핀 등이 사업을 추진하는 주요 아시아 국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도시 곳곳에 빌딩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날 정도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도 자산운용을 위한 투자로 4개의 빌딩을 매입했다한국에서도 투자는 물론 생명보험사로 입지를 더 다지려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텔로 대표는 생명보험사가 겪고 있는 자산운용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과거 6% 대의 고금리 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자산을 잘 운용해서 나중에 돌려줘야 하는데, 현재 금리가 3% 대로 반토막이 나 수익을 낼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법은 보장성상품을 판매해 보험수익률을 높이고,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것밖에 없다는 게 그의 지론. 코스텔로 대표는 AIA생명은 2010년 일찌감치 보장성 상품으로 전환해 다른 회사에 비해 리스크가 그나마 적은 편이다고객 돈을 가지고 현명하게 투자할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코스텔로 대표는 지난 2011년 4월 한국지점 대표로 부임했다. 글로벌 생명보험 업계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보험전문가로, 영업채널 개발부터 다이렉트 마케팅을 비롯해 개인 및 단체영업까지 보험 전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