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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소개...친환경·최첨단 기술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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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2, 2019, 10:09:08

수원·상암 데이터센터와 함께 SDDC 적용..서버 자원 통합 운영
자연 바람으로 서버룸 쿨링해 전력 효율화..Y자 모듈형 설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SDS가 친환경, 최첨단 시설을 갖춘 춘천 데이터 센터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지난 20일 SDDC (Software Defined Data Center) 기반 춘천 데이터 센터를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1992년 경기도 과천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 뒤 현재 국내에 10개, 미국에 3개, 유럽에 10개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다. 최희주 삼성SDS 데이터센터담당 전무는 “데이터가 폭증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립 주기가 빨리 지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데이터 센터에는 수원, 상암 데이터 센터와 함께 SDDC 기술이 적용됐다. 서버 가상화 기술,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인프라 종류와 관계없이 소프트웨어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물리적 서버 자원이 상암, 수원 데이터 센터와 통합 운영된다.

 

이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가 가상화 구성을 자동화해 클라우드 구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 또한 단일 플랫폼으로 춘천, 상암, 수원에 있는 자원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따라서 상암 데이터센터에 스토리지가 부족할 때 춘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한다.

 

이에 더해 전력공급과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기 처리도 중요한 사항이다. 춘천데이터센터는 Y자 형태로 설계돼 각 꼭짓점에 서버 공간이 2개씩 구축된 모듈식으로 만들어졌다.

 

모듈이 Y자로 연결된 설계에 따라 바깥 공기가 서버룸을 통과하며 쿨링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 쿨링 방식으로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냉방전력을 57% 줄였다. 바깥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바람이 서버룸에 들어오기 전에 온도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전력 효율 측면에서는 무정전 전원 장치 UPS를 최신형으로 도입했다. 전력이 외부에서 서버룸으로 들어갈 때 효율이 90%에서 99%로 높아졌다. 이에 더해 비상 발전기와 발전기 연료를 추가로 비축해 정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 가능성도 있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은 “춘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만들었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 운용사와 연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파트너사 데이터센터로서 협력을 긍정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춘천 데이터센터는 우리 야심작으로 클라우드 사업에서 많은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며 “핵심 관계사 중요 시스템이 이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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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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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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