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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해외점포 실적 828만달러 손실..3년째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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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5, 2014, 11:09:53

금감원, 손실규모 1173만 달러 줄어.."중장기적 계획수립 필요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 생명보험사 '3'가 미국과 중국 등 6개국에 진출해 법인을 운영 중이지만 영업실적은 3년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미미한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82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규모가 1173만달러 감소했지만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고 25밝혔다.

 


보험업의 경우는 매출 증가에 따라 손실폭이 작년보다 637만달러 감소해 개선되는 추세다. 부동산업과 투자업에서 각각 341만달러와 92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동남아 6개 점포 모두 적자상태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투자업, 부동산업 부문에서만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생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1525만달러다. 보험업 매출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0.7억 달러)와 보험업, 투자업 등의 자본확충(2.9억달러)덕에 지난해보다 32.3%(36624만달러)증가했다.

 

해외점포의 부채는 51457만 달러로 보험매출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7011만 달러)로 작년말 보다 28.7% 올랐다. 자기자본은 98568만 달러로 보험업의 자본 증자(6268만 달러)와 투자업 등의 자본금 납입(22726만달러)으로 지난해보다 343.3%(25158만달러)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들 생보사 해외점포의 미미한 영업실적에 대해 장기적으로 볼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단기간에 이익을 시현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국가별 시장 특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투자업과 부동산업에 대한 본사 내부통제 체계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업은 소수의 인원이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게 되기 때문에 본사의 적절한 내부통제가 필요하다부동산업의 경우도 장기투자 사업인 점을 감안해 당기순이익 증감여부와 함께 적정 ROI(Return On Investment)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국내 보험시장의 경쟁심화로 성장에 한계가 있어 보험산업의 신성장도력이 될 수 있는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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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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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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