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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위스 론자와 ‘램시마’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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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3, 2019, 09:09:45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수요 폭발적 증가 및 램시마 매출 증가세에 따른 결정”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셀트리온은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기업 론자(Lonza)와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계약을 맺고 ‘램시마’ 원료의약품 생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종합 CDMO기업 론자가 유럽·북미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도 세계 수준의 cGMP 생산시설을 갖춘 글로벌 CMO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약품 위탁생산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해 6월 램시마 원료의약품의 유럽 및 북미지역 물량을 론자 싱가포르 공장을 통해 위탁생산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사는 올해 1분기부터 생산시설 품질 검증을 위한 밸리데이션(Validation: 확인·검증) 기간을 거쳐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에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론자와 함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s Administration) 승인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론자의 싱가포르 공장에서 생산된 램시마는 EMA·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 후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원활한 물량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론자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며 “뛰어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론자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공급 능력을 확장하고 대량 생산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램시마의 뒤를 잇는 후속 제품의 미국 론칭 등 글로벌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1·2공장을 통해 연간 19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을 생산해 왔으나, 공급처 다변화 및 늘어나는 바이오시밀러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처음으로 론자와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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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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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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