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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원장 “중위 소득층 사적연금 가입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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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1, 2014, 23:09:51

제6차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서 주제 발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중위 소득층이 사적 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저소득측에는 사적 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1일 보험연구원 강호 원장은 국회의원 회관 제 2회의실에서 개최한 제6차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에서 고령화시대, 건강 및 소득보장을 위한 공·사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급속한 고령화로 복지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 및 소득보장을 위한 바람직한 공·사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보험연구원 강호 원장은 공적 안전망 중심의 복지체계를 재검토하고 사적 안전망 역할이 강화되도록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원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 증가는 재원확보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급여의료비는 일정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비급여의료비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어 총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먼저 비급여 의료행위를 체계화하는 비급여코드 표준화를 도입하는 한편 비급여 의료비 청구를 심사평가원을 통해 이뤄지는 3자 보험금 청구제를 통해 비급여 의료비를 관리해야 한다는 게 강 원장의 견해다.

 

그는 또한, 의료비 정보 제공을 통해 불필요한 의료행위에 대해 환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함으로써 의료비 지출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 관리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득 보장 분야와 관련, 강호 원장은 우리나라는 공·사적연금을 포함한 총소득대체율이 50% 수준에 불과해 사적연금 확대를 통한 노후소득보장 확보가 중요하는 점을 강조했다. OECD국가의 평균은 70% 수준이다.

 

강 원장은 사적연금 확대를 통해 노후소득보장을 높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노후소득이 불안정해 중위소득층 이하가 빈곤화될 우려가 있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위소득층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적 연금가입을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사업주의 자금부담능력 등을 고려, 사적연금 세액공제율을 늘려 중소득층 이하의 소득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또한 법적·제도적으로 연금지급을 완전히 보장하는 연금지급보증제도의 도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사적연금 가입지원을 통해 연금사각지대를 축소하는 정책이 요구된다개인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연금가입을 하면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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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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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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