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홈플러스, 1만 4000여명 정규직 전환...‘99%가 정규직’

URL복사

Monday, July 01, 2019, 06:07:00

유통업계 최초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여성 관리자 증가 기대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플러스가 무기계약직 약 1만 4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일했다. 이로써 전체 직원의 99%가 정규직이 됐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은 “유통업계에서 최초”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무기계약직 사원 1만 4283명을 오늘(1일)자로 정규직 발령했다. 홈플러스 전체 임직원의 약 62%에 달하는 인원이다.

 

이로써 홈플러스㈜·홈플러스스토어즈㈜·홈플러스홀딩스㈜ 등 홈플러스의 전체 임직원 약 2만 3000명 중 정규직이 99%(2만 2900명)를 차지하게 됐다. 비정규직(단기계약직) 근로자는 불과 1%(228명)만 남았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별도 자회사 설립·직군 신설 등을 하지 않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되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무기계약직 직원들의 직급인 ‘사원’ 1만 4283명을 전원 ‘선임’으로 발령냈다.

 

홈플러스는 정규직 전환 직원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리자·신선 전문가로 성장할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12일까지 2주간 각종 제도 변경내용·직무 등에 대한 교육을 총 1175차수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홈플러스 전체 직원 중 여성 직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72.5%. 홈플러스 측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인원이나 구성비 면에서의 여성 관리자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홈플러스에서 관리자 직책으로 승진한 여성 직원은 총 11명이었지만 올해는 여성 직원 74명이 관리자로 승진했다. 전년 대비 무려 573% 증가한 규모로, 전체 관리자 승진자의 25.3%에 달하는 비율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전환으로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이 늘어 안정적인 점포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임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은 지난해 기준 7~9년 수준(남성 111개월·여성 86개월)으로 2016년(5~7년, 남성93개월·여성69개월)부터 꾸준히 늘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이 변화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1만 4283명뿐만 아니라 함께 축하해주는 홈플러스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일”이라며 “홈플러스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임과 동시에 회사의 미래를 견고하게 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