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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 전쟁 이미 시작...民·官 한팀으로 역량 집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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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9, 2019, 14:06:02

19일 ‘5G 플러스 전략위원회’ 첫 회의 참석..김태유 서울대 교수 공동위윈장 맡아
하현회 LGU+ 부회장 “콘텐츠 제작 지원..빅데이터·AI 전문인력 양성 필요” 강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세계 최초가 최고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교훈이 있었다. 이제 정부가 대한민국 최초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 대한민국 5G(5세대 이동통신) 기업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정부가 모든 지원을 하겠다.”

 

5G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5G 플러스 전략위원회’ 첫 회의에서 “2026년 전세계적으로 116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장을 향한 글로벌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플러스 전략위원회 첫 회의에서 유영민 장관은 “5G 관련 여러 성과가 있었고, 다른 나라보다 한 걸음 앞서 내딛었지만, 세계 최고 5G를 위해선 많은 당면 과제가 있다”며 “5G플러스 전략을 수립했지만, 정부 노력으로 결실을 맺기 어려워 기업과 한팀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서비스 품질안정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지만, 아직은 초기 이용자의 불편이 존재하는 상황이다”며 “민관이 협력해 5G 인프라를 조기에 확충하고,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5G 서비스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5G 플러스 전략위원회는 유 장관에 이어 김태유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김 공동위원장은  “기업이 깔아준 인프라 위에 다양한 기기들을 가지고 대한민국 사이버 전사(네티즌)들이 디지털의 바다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5G 플러스 전략위원회에는 황창규 KT 회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이 중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생태계 구축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조했다. 5G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 부회장은 “AR, VR 등 콘텐츠 경쟁력이 중요하고, 우리나라는 한류 등으로 잠재력이 커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바란다”며 “5G 콘텐츠는 어느 한 사업자만 노력할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중소업체들이 5G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방형 스튜디오, 장비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G를 콘트롤할 수 있는 AI와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하 부회장은 “교육부에 요청 드리는데, AI와 빅데이터 등 전문 인력들이 집중 양성될 수 있도록 대학교에서 전문커리큘럼이 있어서 우수한 인재가 확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전략위는 5G플러스 전략의 범국가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첫 단추를 꿰는 자리다”면서 “실행 계획안을 토대로 국가의 선도적 투자 확대와 5G 전략 품성 육성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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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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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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