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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무리한 보도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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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0, 2019, 22:06:43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추측성 보도 자제 요청
지난달 23일 이어 두번째..“경영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수사와 관련해 언론에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10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메세지를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이후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한 이후에도 검증을 거치지 않은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언론에 이례적으로 “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공식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SBS는 “삼성이 작년 5월 5일 회의에서 삼바 증거를 없애기로 결정한 이후 10일 해당 내용을 최고 경영진에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최고 경영진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SBS 측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의 감리 결과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 콜옵션 지분 재매입 등이 이 부회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10일) SBS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삼성 측은 “이날(5월 10일) 회의는 삼성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판매현황과 의약품 개발 같은 두 회사의 중장기 사업추진 내용을 논의한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증거 인멸이나 회계 이슈를 논의한 회의가 전혀 아니다”라면서 SBS에 대해 “사실 검증없이 경영현안을 논의한 회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보도로 인해 회사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경영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삼성은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유죄의 심증을 굳히게 하는 무리한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진실규명을 위해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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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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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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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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