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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잘 나가네”...현대重, 유럽서 4640억원 규모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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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3, 2019, 14:05:56

고효율 완전재액화설비로 연간 12억원 연료비 절감..올해 총 5척 수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총 3억 9000만달러(약 4640억원) 규모의 18만㎥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들어 총 5척의 LNG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미터, 너비 48미터, 높이 26.6미터 규모다. 현대중공업 울산 야드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고효율 완전재액화설비(SMR)를 탑재해 연간 100만달러(약 12억원) 상당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앞서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이번 주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각각 2만 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 4척과 15만 8천톤급 원유운반선(COT) 2척을 수주했다. 특히 PC선에 적용되는 LNG 이중연료 엔진은 황산화물(SOx)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NOx)을 85%이상 저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차세대 LNG 엔진은 오는 2020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앞두고 크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카타르의 대규모 LNG 개발 프로젝트 등에 따라 LNG 선박의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운반선, LNG추진선, LNG벙커링선 등 LNG 관련 선박에 대한 발주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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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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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LS전선·LS일렉트릭·한전, ‘세계 최초 데이터센터용 초전도전력망 구축’ 추진

2025.07.10 17:31:3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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