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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주회사 지배체제’로 투명경영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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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3, 2019, 14:05:06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지분 100% 보유하는 방식
지주사 풀무원-경영·R&D, 자회사-각자사업 진행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풀무원이 선진국형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이로써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13일 풀무원은 창립기념일 메시지를 통해 상장사인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함으로써 지배구조가 투명한 ‘선진국형 글로벌기준의 지주회사 체제(운영지주회사 방식)’를 확립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3월 27일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해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한 원 컴패니(One Company) 구조를 완성한 바 있다. 

 

이러한 지배구조에 따라 지주회사인 풀무원은 전사 경영과 연구개발(R&D)을 총괄 관리하고, 자회사인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앤컬쳐, 풀무원건강생활은 각자 사업을 수행한다. 

 

 

풀무원의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는 ‘운영지주회사’ 형태로, 네슬레·다논 등 다국적 글로벌 지주회사들 방식과 같다. 지주회사가 모든 중요 의사결정을 하고, 자회사가 이를 수행하는 경영 구조를 말한다. 지주회사가 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풀무원은 글로벌기준의 One Compapy 지주회사 지배구조 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글로벌기준 지주회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IR과 PR을 통해 풀무원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풀무원은 이번 지주회사 체제 확립에 앞서 지난 2018년 1월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전문경영인체제를 출범한 바 있다. 

 

건전한 지배구조 유지를 위해 자산규모가 1조 2146억원임에도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기업의 의무조항인 ‘감사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설치했으며, 이사회도 사외이사 비율(11명중 7명)을 과반수 이상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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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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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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