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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액정교체·안심보상’...LG V50 ThinQ, 5G 시장 10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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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8, 2019, 10:05:27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 통해 출시..출고가 119만 9000원
퀄컴의 최신 AP 탑재 최고 수준 성능 구현..액정무상교체 등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 V50 ThinQ가 오는 10일 출시된다. 한 달 넘도록 삼성전자의 5G S10 가 유일하게 5G 스마트폰으로 판매된 가운데,  LG V50 ThinQ가 삼성전자 5G S10의 시장 독주를 막을지 주목된다. 

 

정부에 따르면 개통 한 달 기준으로 국내 5G 가입자는 26만명가량 추산된다.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첫 번째이자 유일하게 5G 스마트폰을 판매했기 때문에 S10 기기가 26만대 판매된 셈이다. 

 

8일 LG전자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LG V50 ThinQ의 국내 출시를 오는 10일로 최종 결정했다. 앞서 LG전자는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잠정 연기했다.

 

LG전자는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V50 ThinQ를 국내 출시한다. LG전자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LG V50 ThinQ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기간은 8일과 9일 이틀간이다.

 

LG전자가 내세운 5G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LG V50 ThinQ의 출고가는 119만 9000원으로 삼성전자 S10보다 26만원 정도 가격이 낮다. 5G 스마트폰의 가격대가 높아 부담됐던 고객들에겐 어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상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예약 구매 고객이 LG V50 ThinQ를 사용하다가 구매 후 1년 내에 액정이 파손되는 경우 한 차례 무상 교체해준다. 무상 교체 서비스는 이달 13일까지 구매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국내 이동통신 3사 매장이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 출시를 기념해 6월 말까지 LG V50 ThinQ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을 무상 증정한다. LG 듀얼 스크린의 가격은 21만 9000원이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보상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LG전자는 LG V50 ThinQ의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시세 이상의 보상을 제공하는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간은 6월 말까지이며, 안심보상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LG전자는 이번 V50 ThinQ 초고속, 멀티태스킹에 초점을 맞췄다. 퀄컴의 최신 AP인 스냅드래곤 855와 5G모뎀(X50 5G)을 탑재해 5G 스마트폰으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배터리 용량도 커졌다. 전작 대비 20% 커진 4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2.7배 커진 방열 시스템 ‘쿨링 파이프’를 탑재, 고객들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5G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LG V50 ThinQ 전용 액세서리 LG 듀얼 스크린은 여닫을 수 있는 플립(Flip) 커버 안쪽에 6.2인치 올레드 화면이 있다. 고객은 LG V50 ThinQ로 영화를 보는 동시에 LG 듀얼 스크린으로 출연배우, 줄거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또 화면 두 개에 게임과 컨트롤러를 각각 구현해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선수와 본인의 골프 스윙영상을 비교하거나 요가강사의 영상을 보면서 올바른 자세를 따라 익히는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V50 ThinQ의 놀라운 성능과 LG 듀얼 스크린의 높은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상반기 내 LG V50 ThinQ의 북미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애플이 연내 5G 단말기 출시가 불투명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북미시장 5G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 역시 상반기 내 V50 ThinQ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동명 LG전자 MC본부 담당은 “5G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반 품질 안정, 소프트웨어 검증, 발열, 속도 등 완성도 높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편리한 5G UX(사용자 환경)등 북미 시장에서 선호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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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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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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