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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미니건조기, ‘왕홍’ 마케팅 통했다...한 달간 370만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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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2, 2019, 10:05:16

중국판 SNS 웨이보·샤오홍슈·더우인 등에 미니건조기 리뷰 인기
중국 내 품질 기반의 신뢰도 높은 베이비 케어 전문 브랜드 이미지 구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대우전자 미니건조기가 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대우전자(대표 안중구)에 따르면 최근 왕홍(중국 인플루언서)마케팅을 진행한 미니건조기의 소비자 사용기가 370만뷰 이상 기록했다. 

 

대우전자는 웨이보와 샤오홍슈, 더우인을 이용하는 왕용과 함께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자사 미니건조기 제품이 1달 동안 370만뷰를 기록했다. 가장 큰 SNS 채널인 웨이보에서는 약 300만뷰를 기록해 미니건조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는 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미용과 일상을 전문으로 올리는 한 왕홍은 대우전자 미니건조기에 대해 “눅눅하고 습한 장마철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며, 특히 1인 가족이나 오피스텔, 기숙사 등 제약적인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최적의 상품”으로 자신의 웨이보에 평가했다. 100개 이상에 달하는 댓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 불리는 샤오홍슈에는 아이를 키우는 왕홍이 대우전자 미니건조기에 자신의 아이 옷을 직접 넣어 건조하는 등 사진과 함께 체험기를 올렸다. 짧은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 더우인에서 다른 왕홍은 제품 디자인과 사용방법 등을 소개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미니건조기 왕홍 마케팅을 진행하며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젊은 여성으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유아 의류나 속옷류를 소량씩 바로 건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베이비 케어 전문 브랜드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이러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2분기에 유아용 미니냉장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유아용 미니냉장고는 정온 보관이 가능한 제품으로 모유나 이유식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야채나 육류, 해산물 보관도 용이하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가격 경쟁력 기반의 자국 기업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지 않다”면서도 “2분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아용 냉장고 역시 제품력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고려했기 때문에 미니건조기와 같은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1인 가구는 2017년 기준으로 2억 2000만명에 달하며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중에서도 특히 1990년대 태어난 주링허우(九零后, 90년대생) 소비자가 ‘큰 손’으로 불린다.

 

이들은 싱글가구의 60%를 차지하면서 꽤 높은 수준의 소비성향을 보이며, 2018년에만 연간 소비액이 약 6만3200위안(약 1074만원)에 달할 정도로 구매 능력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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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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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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