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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부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 속도낸다...‘정밀지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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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5, 2019, 14:04:26

국토부 등 유관부처와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 및 갱신체계 구성 협력
신형 코란도에 레벨 2.5수준 자율주행 기술 적용..“新 성장동력 갖출 것”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위해 정부와 상호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SK텔레콤 등과 고정밀 맵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쌍용차는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부처 및 14개 민간 기업과 함께 ‘정밀도로지도 공동 구축 및 갱신체계 구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은 오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및 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다. 자율주행차 센서 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도로지도의 구축과 갱신체계에 대한 최신 정보는 물론, 정밀도로지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협력은 쌍용차의 미래차 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차는 현재 고정밀지도(HD맵) 개발을 위해 지난해 SK텔레콤 및 글로벌 지도 서비스 회사인 ‘히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출시된 신형 코란도에 양산차 최고 수준인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쌍용차의 신형 코란도에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이 적용돼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 주행이 가능하다. 지능형 주행제어 시스템을 갖춘 신형 코란도는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운전자 개입없이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쌍용차는 정부의 2020년까지 레벨3의 자율주행차를 부분 상용화한다는 목표에 맞춰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로 국토부의 미래형 도로시스템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최신 정보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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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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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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