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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올해 수입보험료 3.7% 증가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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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1, 2014, 16:06:53

생보사 2.4%·손보사 5.8% 증가.."경제 성장둔화가 요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국내경제의 성장 둔화로 보험산업 수입보험료 증가세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보험 산업 수입(원수)보험료 감소세에 이어 올해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CEO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수입보험료는 당초 전망보다 1.3%포인트 낮은 3.7%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생명보험 수입(원수)보험료의 경우 당초 4.4%보다 2%포인트 낮은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보장성보험 성장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 둔화 추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FY2013 수입보험료 경우 보장성 보험은 4.3% 성장했지만, 저축성보험은 17.2% 감소했다. 2014년에도 세제 개편으로 인해 저축성보험 수요가 줄어들고 생보사의 보장성보험 신상품 출시 등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손해보험도 비슷한 양상으로 예측됐다. 당초 2014년 수입보험료가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장기손해보험과 일반손해보험 성장세가 예상보다 낮아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연구원은 장기손해보험의 경우 당초 7.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저축성보험에 대한 수요가 부진해 7.1%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연금부문은 개인연금이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최소적립비율 상향(60->70%)으로 퇴직연금 증가세가 높아져 당초 성장률 5.1%보다 0.9%포인트 높은 6%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일반손해보험은 설비투자, 건설경기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봐 증가율 전망을 6.2%에서 5.1%로 하향 조정했다. 자동차보험은 제한적 수준의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과 요율 인상으로 인해 당초 2.3%전망에서 2.2%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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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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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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