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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G 상용화 두 달 앞두고 ‘6G 연구센터’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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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8, 2019, 10:01:24

센터 개소식에 박일평 LG전자 사장 등 참석..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 강화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5G 상용화를 앞두고 LG전자가 6G 연구소를 세운다. LG전자는 LTE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 2011년에도 이미 5G 기술을 연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발 빠른 연구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대전에 위치한 KAIST INSTITUTE(KI)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세운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날 연 개소식에는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김병훈 LG전자 전무·박희경 KAIST 연구부총장·이상엽 KI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I의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들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LG전자의 발 빠른 이동통신기술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4G를 상용화한 2011년에도 5G를 연구했다.

 

KI는 2006년 설립해 여러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한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분에서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초대 연구센터장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조동호 교수가 맡는다. 조동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장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 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후의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6G 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이를 활용한 신규 사업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TechIPM)은 4G 표준특허부문에서 5년(2012년~2016년)동안 LG전자가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LG전자는 자율주행차 핵심기술인 Cellular-V2X 규격을 세계 최초 제안해 표준화하는 등 이동통신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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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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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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