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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3사-SK텔레콤 ‘아시아의 넷플릭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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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04, 2019, 15:01:15

푹·옥수수 통합해 법인 설립...국내 미디어 생태계 글로벌로 이끌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SK텔레콤이 지상파3사와 함께 OTT서비스(Over The Top Service·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중심 통합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새로 만들 플랫폼을 아시아의 넷플릭스’로 키우겠다는 굳은 의지도 보였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국내 대표 미디어 플랫폼인 ‘푹(POOQ)’과 자사 ‘옥수수(oksusu)’를 합치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통합법인을 ‘글로벌 시장에 경쟁하는 토종 OTT의 대표 주자’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KBS·MBC·SBS와 3일 한국방송회관에서 통합 OTT 서비스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OTT는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흔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라고도 부른다. 

 

각 사는 최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 넷플릭스·유튜브 등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OTT 사업 역량을 갖춘 토종 사업자 간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방송 3사가 공동 출자해 푹 서비스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과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 사업 조직을 통합해 신설 법인을 출범하기로 했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미디어 시장 전체를 이끌 계획이다.

 

통합법인은 ▲각 사 콘텐츠 ▲통신·미디어 전문 역량과 기술 ▲모바일 기반 서비스 경험을 결집하고 국내외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방송 3사의 오리지널 콘텐츠·국내외 사업자들과의 제휴 콘텐츠·공동 제작 콘텐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새 브랜드·서비스를 론칭하면서 고객들의 미디어 이용 패턴을 고려해 사용이 쉽고 단순한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5G 시대에 맞춘 스트리밍·초고화질 영상 기술 기반 서비스와 AI·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추천 기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법인 설립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한류 확산과 K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올해 중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해 통합법인을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OTT 사업 성장·국내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선 콘텐츠 경쟁력 강화·서비스 차별화·플랫폼 규모 확대·해외 진출 등이 필수적이다”며 “통합법인의 서비스를 아시아의 넷플릭스,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경쟁하는 토종 OTT의 대표 주자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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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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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 글에 4000명 긴급 대피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 글에 4000명 긴급 대피

2025.08.05 17:03: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천여명의 이용객과 손님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곧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내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과 함께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43분께 신고를 접수하고 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매장 직원과 고객 모두를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당국이 함께 실제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 당사는 해당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며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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