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은행이 정부가 인증하는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
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은행권 최초로 신규 인증 이후 2회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한 것이다.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이란 소비자 친화적인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의 비전을 가지고 CCM을 체계화 했다”며 “사회공헌 1위 공익은행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하며 지난 2011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민원 예방·소비자불만 해소 노력을 통해 3년 연속 업계 최저수준의 민원발생 비율을 유지 중이다.
이밖에 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전 항목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은행권 최초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전사적인 선언식을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확산시켰다.
농협은행은 2회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 획득으로 2020년 12월까지 향후 2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되는 개별 소비자피해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 관계법령의 시정조치 제재수준도 경감된다. 아울러, 우수기업 포상·인증마크를 대내외 홍보물과 광고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윤성 농협은행 부행장은 “소비자보호를 넘어 최고 수준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하고 실천해 금융계의 CCM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전사적으로 CCM이 내재화돼 더욱 성장 발전하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