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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브로 서비스 16일부터 순차 종료..기존 고객 위한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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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7, 2018, 14:12:12

주파수 이용 3월 끝나..기존 데이터 무과금 처리, LTE 전환지원 프로그램 시행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 와이브로 서비스가 이번 달부터 단계적으로 종료된다. 이에 KT는 기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발표했다. 

 

KT(회장 황창규)는 이번 달 16일부터 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7일 밝혔다. 내년 3월 와이브로 주파수 이용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KT는 LTE로 전환하지 못한 와이브로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 12월 16일 오전 10시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망 종료 시작일부터 모든 와이브로 고객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무과금 처리한다. 망 종료 후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LTE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해지해야 한다.

 

KT는 와이브로 기존 가입자를 위해 다양한 LTE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와이브로 고객은 기존 사용 중인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이용자 보호용 LTE eg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신규 LTE egg+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부담을 줄이기 위해 24개월 약정 시 보급형 단말을 무료로 제공하고 무약정 단말도 지원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egg+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모두 면제한다.

 

 

와이브로 전환가입 고객 전용 LTE egg+ 요금제·단말 무료교체 프로그램은 서비스 종료 후 2년이 되는 2020년 12월까지 전환가입을 하는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고객센터·전국 KT플라자·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Internet·Wibro)는 이동 중 스마트폰 등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 데이터 전송 서비스다. 국내 기술로 개발해 SK텔레콤과 KT가 상용화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직접 대용랑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는 LTE가 상용화되면서 사용자가 급감하는 추세다.

 

KT는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통해 5G로 진화해 나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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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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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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