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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라스미디탄’ 아시아 판매 가능성 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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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3, 2018, 15:12:41

美 일라이 릴리,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FDA 승인 신청
일동제약, 한국·아세안 8개국 판권 보유..판매 가능성 높아져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다국적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라스미디탄(lasmiditan)'이 FDA 승인을 신청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8개국에서의 '라스미디탄' 판권은 국내 제약사인 일동제약이 갖고 있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 중인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이 FDA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일라이 릴리가 지난달 14일, 미국 FDA에 NDA(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는 현지 보도자료를 발표했다고 일동제약은 3일 밝혔다.

 

라스미디탄은 전조증상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성인의 급성편두통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기존 편두통치료제를 대표하는 트립탄계열의 약물은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라스미디탄은 '디탄계열'로서, 5-HT1F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휘해 혈관 수축작용에 의한 심혈관계 부작용이 없다.

 

이번 라스미디탄 NDA에는 급성편두통의 치료를 위해 약물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한 두 건의 3상 임상 결과 데이터가 포함됐다. 해당 연구에서는 급성 편두통 치료를 위해 라스미디탄 최초 용량을 투여한 지 2시간이 지난 후, 편두통 통증이 사라지는 효과를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환자들은 편두통의 가장 불쾌한 증상으로 오심·소리와 빛에 대한 과민 증상을 꼽았었다. 라스미디탄 복용군은 최초 용량 투여 후 2시간 시점에서 해당 증상이 소실되며,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달성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이상 반응으로는 현기증·감각이상·졸림·피로·구토·근력저하·저림이 보고됐지만,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수준이었다"며 "이러한 임상결과는 금년 개최된 미국두통학회(AHS)와 미국신경학회(AAN)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말했다.

 

또한 "라스미디탄은 유효성·안전성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러한 데이터를 근거로 FDA의 신약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미디탄의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과 아세안 8개국에서 판매는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일동제약은 지난 2013년 라스미디탄의 도입과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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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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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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