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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여행 적금’, 가입자 1만 5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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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3, 2018, 18:11:01

최대 年 6% 高금리 장점...제주항공·현대백화점면세점 제휴 통한 부가 혜택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최근 내놓은 적금 상품인 ‘우리 여행적금’이 출시 1주일 만에 가입자 1만 5000명을 달성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대 연 6.0%에 달하는 금리 혜택이 기존 은행 고객은 물론, 타행 이용 고객들에게도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6일 출시한 ‘우리 여행적금’은 출시 1주일 만에 가입좌수 1만 5000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판매한도가 10만좌로 정해져 있어 판매한도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판매가 중단된다.

 

이는 일평균 2000명 이상 꾸준히 가입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이전 비슷한 콘셉트의 상품인 ‘웰리치100여행적금(최고 연 4.7%)’이 출시 초기 일평균 가입자 수 500명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판매 속도가 가히 폭발적이다

 

정기적금인 ‘우리 여행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월 납입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8%(가입기간 6개월 1.6%)에 우대금리가 최대 연 4.2%p까지 더해진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우대금리(연 0.7%p)’와 ‘우리카드 특별우대금리(연 3.5%p)’로 구성된다. ‘우리은행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수령이나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조건 달성이 크게 어렵지 않다.

 

특별우대금리는 다시 ‘특별우대금리①(연 3.0%p)’과 ‘특별우대금리②(연 0.5%p)’로 나뉜다. 가입기간 1년 기준 연 3.0%p 금리를 받으려면 우리카드(신용카드)를 가입기간 내에 2000만원 이상(1000만원 이상 연 2.0%p) 써야한다. 1000만원 이상 쓰면 연 2.0%p를 제공한다.

 

가입기간 6개월인 경우에는 우리카드 이용 실적 기준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6개월 내 500만원 이상 쓰면 연 2.0%p, 10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 3.0%p가 제공된다. 이밖에 연 0.5%p를 제공하는 ‘특별우대금리②’는 우리카드로 자동이체 실적 1건 이상을 보유하면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이용실적이 우대금리 조건 충족에 결정적인 요소인 만큼, 기존 우리은행·우리카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드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제외해도 비교적 손쉽게 연 3.0% 수준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타행 이용 고객들에게도 인기다.

 

이밖에 ‘우리 여행적금’은 높은 금리 외에도 ▲우리은행 환전우대 최대 80% ▲제주항공 항공권 할인·포인트 적립 ▲현대백화점면세점 멤버십 부여·적립금 최대 8만원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계열사인 우리카드, 비금융사인 제주항공, 현대백화점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출시했다”며 “기존 우리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타 은행 고객들에게도 유리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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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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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2025.06.19 09:34: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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