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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류 매출 120%↑’...CU, 집밥족 위해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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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9, 2018, 14:08:11

‘주52시간’ 시행 후 집밥 찾는 소비자 늘어..비빔장·찌개류 등 추가 출시
BGF리테일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 가격대의 반찬류 강화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중견기업에 다니는 유수영(37)씨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이 된 7월 이후, 평일 대부분을 부부가 함께 집에서 식사를 한 후 집 근처 헬스장으로 운동을 간다. 메뉴는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사온 반찬 2~3가지와 갓 지은 밥이다. 1시간 안에 준비부터 식사까지 마칠 수 있고 비빔장, 계란찜, 돼지김치찜 등 다양한 반찬을 2~3개 구매해도 1만원 수준이라, 자주 편의점 반찬을 이용한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 평일 저녁에 집밥을 즐기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 반찬 카테고리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29일 CU(씨유)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7월 이후 반찬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0.1%로 크게 상승했다. 최근 3년 간 편의점 반찬류 매출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지난 2016년 8.0%, 2017년 13.1%, 2018년 (상반기) 49%로 신장했다. 

 

편의점의 반찬 수요가 높아지면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CU(씨유)는 지난달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명란젓과 새우를 토핑한 계란찜을 선보였고, 8월에는 비빔장 3종과 김치찜 2종을 추가했다.

 

비빔장은 담백한 연어살에 날치알과 고소한 마요소스를 조합한 ‘날치알연어마요 (3500원 / 70g)’와 통영산 멍게살로 만든 ‘통영멍게비빔장 (3500원 / 80g)’이다. 장어살에 매꼼한 하바네로소스를 입힌 ‘매콤장어비빔장 (3500원 / 80g)’도 추가했다. 

 

여기에 얼큰한 국물 반찬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한식도 준비했다. ‘정성가득 밥상, 돼지김치찜 (4500원 / 430g)과 ‘정성가득 밥상, 고등어김치찜 (4500원 / 370g)’을 준비했다.

 

두 제품 모두 오모리김치 전문점 수준의 얼큰한 육수에 오모리김치와 신선한 고등어와 돼지고기를 각각 푸짐하게 담았다. 조리방법은 간단하다. 끓은 물에 5분 정도 중탕을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 30초 조리하면 전문점 수준의 얼큰한 김치찜을 즐길 수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신선식품팀장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고객 관련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따뜻한 밥 한 공기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집밥을 즐길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대의 반찬 카테고리를  강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CU(씨유)는 고등어구이는 물론 간장새우장, 오징어젓갈, 계란찜, 김치찜 등 다양한 반찬 메뉴를 대거 선보이면서 반찬을 직접 해먹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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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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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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