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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好好’...작년보다 18%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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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2, 2018, 14:08:54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 사전예약 신장률 수산 23%로 가장 커..축산·과일·가공생필품도 증가
폭염·가뭄 등 가격 상승 우려로 수요 늘어..청탁금지법 선물 상한가액 늘어난 것도 증감 요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관심이 높다.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산물, 과일 등 가격 상승 우려가 높아지고,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의 선물 상한가액이 10만원(기존 5만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실적을 살펴본 결과, 선물 세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신장했다. 

 

특히, 축산 선물세트는 18.0%, 과일 선물세트는 15.0%, 수산 선물세트는 23.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생필품은 22.3%, 건강식품은 18.6%, 주류는 18.7% 가량 신장하는 등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가공식품까지 고른 매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롯데마트 역시 1일부터 19일까지 19일 간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017년 8월 11일~29일)보다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체 선물세트가 고르게 신장하는 것은 폭염, 가뭄 등으로 인한 추석 선물세트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 사전 예약 상품의 경우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기에 고객들의 수요가 작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15%, 수산 10~20%, 가공생필품 10~30%, 와인 50~80%, 건강상품 20~30%임)

 

실제로 매년 물가상승, 경기불황의 여파로 고객들의 사전예약 구매 수요를 늘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6년 설과 추석에 각각 47.1%, 35.2% 증가했다. 2017년 설엔 30%, 추석엔 36%, 2018년 설에는 27% 가량 신장했다. 

 

또한 지난 추석까지 5만원이었던 청탁금지법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가액 상향(10만원) 조치에 따라 올해 추석에는 ‘축산’, ‘과일’, ‘수산’의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한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 고객들을 위한 상품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전년 대비 가격 상승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과일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내놓는다. 예컨대, ‘프레가 사과·배 혼합세트’를 시세가격보다 2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사전 구매 시 20% 할인된 8만원에 판매)

 

또한, ‘모슬포 특선옥돔세트 1호’를 정상가 대비 15% 가량 저렴한 각 12만 7500원에,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8호’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12만원에, ‘갈비 특호 세트’를 정상가 대비 15% 가량 저렴한 34만 70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 비중을 더욱 늘려 준비했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 10만원 이하 상품의 품목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12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페렐라다 프리미엄 와인세트’를 9만원에, ‘천종 산삼배양근세트’를 7만원에, ‘GNC 뼈건강세트’를 5만 17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얼마 남지 않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는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 22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결제 금액 차등)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한다. 30만원 이상은 3만원, 50만원은 5만원 등 1000만원 이상 구매시 100만원 상품권을 준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기상 여파로 인해 선물세트 가격이 비싸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고객 수요가 작년 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객 수요를 고려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판매 기간에도 즐거운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과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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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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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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