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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인기’...G마켓-옥션, 여름 해외직구 매출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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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0, 2018, 11:08:43

가전·디지털 판매량 전년比 2.7배 신장..드라이어 10배·무선청소기 3.4배 증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하 전안법)이 개정된 지난 7월 이후,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20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후(7월 1일~8월 13일) G마켓과 옥션에서 거래된 해외직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전·디지털 품목이 전년 대비 2.7배(171%) 증가하며 전체 해외직구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디지털 세부 품목으로는 ‘생활미용가전’이 3.8배(286%) 늘어나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 중 ‘드라이어’가 10배(913%), ‘무선청소기’가 3.4배(243%)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명 ‘차이슨’이라고 불리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제품들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폭염 이슈로 ‘휴대용선풍기’ 판매량이 278% 크게 올랐고, ‘해외직구 TV’ 판매는 60% 신장했다. 스마트워치 등 휴대폰과 연결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167% 늘었다.

 

이외에도 캐주얼의류(648%), 신발(74%), 주얼리·시계(20%) 등 패션잡화 품목을 비롯해 임신·출산 준비용품(45%), 분유(30%) 등 유아동 관련 제품 역시 판매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7월 이후 해외직구 거래가 급증한 배경에는 지난 1일자로 전안법 개정이 시행되면서 해외직구 거래 물량 자체가 늘어나고, 품목도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G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전체 볼륨도 작년 대비 40%, 전월 대비 15% 각각 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6월 론칭한 ‘빠른직구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의 제품 발송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하고, 배송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해외직구 페이지에서는 오플 건강식품, 일본 식료품 등 주제별로 상품을 분류해 할인 판매하고, 나라별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60%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보다 자세한 상품 정보는 G마켓과 옥션에서 ‘빠른직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정소미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팀장은 “전안법 개정으로 KC인증 이슈가 풀리면서 해외직구 거래량이 급증하고, 품목도 훨씬 다양해졌다”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만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수일 내로 대규모 해외직구 프로모션을 오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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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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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네이버, 스페인 최대 C2C 플랫폼 ‘왈라팝’ 인수…3억7700만유로 투입

2025.08.05 17:1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유럽 내 사업 전개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기반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C2C 업체인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3억7700만유로(한화 약 6045억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약 70.5%을 추가 확보합니다. 왈라팝은 1900만명이 넘는 MAU를 보유한 스페인 최대의 C2C(소비자 간 거래) 업체로 일상 생활용품에서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 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친환경, 순환 경제에 높은 관심을 기반으로 C2C 서비스의 사용성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왈라팝은 창업 이후,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적인 C2C 서비스로 자리 잡았고 이후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초기부터 왈라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1억1500만유로)과 2023년(7500만유로)에 걸쳐 약 29.5%의 지분을 확보하며 기술 적용 등 협업을 모색해 왔습니다. 하지만 양사는 보다 본격적인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 더욱 강력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 네이버가 왈라팝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인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로 유럽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이번 인수를 계기로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 결제, 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하며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C2C는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과 경험들이 공유되는 롱테일 커머스 생태계로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도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네이버는 C2C 영역에서의 데이터와 사용자를 AI 기술과 접목하며 새로운 사용 경험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포시마크, 크림, 소다 등 북미, 한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C2C 사업을 유럽까지 더욱 확대하며 C2C 영역에서의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지난 10여년 동안 유럽 시장에 투자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갈 대상을 지속 물색해 왔다"라며 "왈라팝은 글로벌 빅테크가 전 세계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스페인의 C2C 시장의 대표자로 자리 잡은 강자이며 네이버는 왈라팝에 기술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성을 부가하며 왈라팝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상품 구색과 스토리가 풍부한 C2C 기업인 왈라팝 인수를 통해 스페인,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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