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슥 권지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강릉 맥도날드에 설 연휴 기간 4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맥도날드는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에 세계 최초로 햄버거 세트 모양의 매장을 짓고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대표이사 조주연)은 올림픽 기념 매장인 동계올림픽 파크 매장의 방문객이 오픈 10일 만에 8만 10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빙상 경기장이 모여 있는 강릉 동계올림픽 파크에 지난 9일 개막에 맞춰 문을 열었다. 오픈 전부터 독특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모양 매장은 오픈 첫 날부터 예상보다 2배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설 연휴를 이용해 올림픽 경기를 직접 보러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설 연휴 동안에만 4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매장 앞 대형 후렌치 후라이 박스에는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전 세계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인증샷 명소로도 떠올랐다.
김장미 강릉 올림픽 파크 매장 점장은 “매장이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직원들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올림픽의 열기를 함께 느끼고, 세상에서 가장 큰 햄버거 세트 안에서 햄버거를 먹어보는 이색적인 경험도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