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지난해 신사업, 시설투자 부담에 적자가 늘었습니다. 6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384억원으로 전년(120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2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감소했고 순손실은 50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은 508억원으로 전년 동기(84억원) 대비 적자 폭이 늘었습니다. 4분기 매출은 1568억원, 순손실은 27억원입니다. 이번 적자 폭 증가는 송도R&PD센터 신축 및 안동 L하우스 증축, 폐렴구균 백신 임상 3상 진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시설 및 R&D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4분기 매출의 경우 지난해 10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IDT바이오로지카(IDT)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올랐다고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IDT 흑자 전환과 자체 백신 매출 증가로 재무 실적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는 지난해 처음으로 태국 남반구 품목허가를 받아 수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접종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BIO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 행사로 1500개 이상 제약·바이오 기업과 2만명 이상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지난 3일부터 3박 4일 간 참여하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행사에 홍보관을 공동으로 마련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에 나섰습니다. SK 바이오 계열사들이 국제 규모의 바이오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4일 글로벌 임상개발 담당 임원이 ‘임상부터 미국 직판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공유합니다. 5일에는 지난해 인수한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임원들이 표적단백질분해(TPD) 기술 관련 ‘분자접착제(MG) 발굴 플랫폼인 MOPEDTM를 통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행사 기간 주요 자체 개발 백신과 파이프라인, 최첨단 생산 시설과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주요 글로벌 기업 및 기관과의 개별 미팅을 통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0억원으로 전년(1150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보다 81.%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영업이익 87억원) 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4분기 매출은 35.4% 감소한 906억원, 당기순이익은 85.0% 줄어든 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일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7% 감소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8.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2.8% 줄어든 2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접어들면서 백신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미국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CMO)하고 있습니다. 또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자체 개발해 지난 9월 물량을 출하한 바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지난해 노바백스 국내 공급분 원액이 매출에 반영됐지만 올해 3분기는 변이주 백신 생산 준비로 노바백스 CMO 매출이 저조했다"며 "4분기에는 스카이코비원 선구매분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늘(5일)부터 국내 자원과 기술력으로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개발한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 멀티주'(스카이코비원) 접종을 시작합니다.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는 전국 보건소 및 일부 위탁의류기관에서 1·2차 기초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날부터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에 스카이코비원을 추가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회분을 국내에 순차 공급할 계획입니다. 당일 접종 가능한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되는 것은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지 약 2년 8개월 만입니다. 같은 날 만 12~17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 접종도 이뤄집니다. 이로써 성인과 소아청소년의 백신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스카이코비원과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해 메신저 레보핵산(mRNA) 방식 대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카이코비원은 냉장고 온도인 2~8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9일 SK바이오사인스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383억원으로 같은 기간 4.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7% 줄어든 4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254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7.5%, 29.1% 감소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바이오사이언스는 태국 중앙연구윤리위원회(CREC)로부터 '한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부스터샷(추가 접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임상 3상에서는 GBP510 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성인을 대상으로 GBP510을 3차 부스터샷으로 접종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한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을 부스터샷으로 맞으면 기초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는 면역반응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GBP510은 재조합 단백질 나노입자 백신입니다. 지난달 29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라는 이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식약처는 품목허가 당시 “이번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허가를 계기로 앞으로 대한민국 기업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그룹의 제약·바이오사업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가 지난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기업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1999년 국내 첫 신약인 3세대 백금착제 항암제인 '선플라'를 개발, 한국 근대의약이 시작된 지 100여년 만에 한국이 신약 주권을 가진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선플라’ 이후 21세기 첫 펜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의 백신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SK그룹의 뚝심있는 제약·바이오투자와 개발의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0일 SK에 따르면, SK가 제약·바이오산업 진출 35년 만에 국내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이오 주권을 확보해 사업보국을 하겠다"는 SK 최종현 선대회장의 선구안과 최태원 회장 및 최창원 부회장 등 SK그룹의 오너 일가의 집념이 밑바탕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SK는 1980년대 주력사업인 섬유산업을 대체할 미래 성장동력을 고민하던 중 통신 외에도 제약·바이오에 관심을 가졌지만, 사업화까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제품명: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 제출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초 접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하는 유전자재조합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미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의 예방이고, 용법‧용량은 0.5㎖을 21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주성분은 유럽 등 30개국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승인 받은 백신(10회 용량이 포장된 바이알)과 동일합니다. 이 백신은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1인용 주사제로, 희석이나 소분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보관조건은 냉장(2~8℃)에서 5개월입니다. 식약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8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최근 연이은 공시를 통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의 중장기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5.6%, 2387.1% 증가한 5197억 원, 2714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바백스 정부 라이선스 인(L/I)에 따른 원액생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3분기 노바백스 백신 QA 지연으로 매출 인식 지연 이슈 해소에 따른 CDMO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노바백스 계약의 확대와 GBP510 가세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2.3%, 54.2% 증가한 2조 1185억 원, 7582억 원으로 예상했다. 노바백스 계약 기간 연장을 통해 공급 예정 물량이 확대 되고 태국, 베트남에 대한 L/I 계약 체결을 통해 해당 국가 선구매 계약 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자체 개발중인 코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