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티앤씨가 구미 사업장 인근 경북 구미의 농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합니다. 15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활발하게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입니다. 효성티앤씨 구미사업장 인근의 농촌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 측은 향후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교육 콘텐츠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구미 지역 내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더해 리젠 스토리를 담은 동화책을 제작해 농촌 지역 도서관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티앤씨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39억원, 684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7423억원, 296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수가스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며 "스판덱스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특수가스를 추가함으로써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 및 제품 확대 통해 2029년까지 연평균 23%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2106억원, 3488억원으로 예상된다. 향후 고객사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수가스 핵심 경쟁력은 차별화된 공급 안정성과 필수 포트폴리오 확보,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 운영 효율성 등이 있다"며 "제품 라인업 확대와 증설,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1월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의향질의서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인수가는 총 9200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효성티앤씨는 확보하고 있는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이후 효성화학의 특수가스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자회사(가칭 효성네오켐)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말까지 최종 인수 완료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이 ▲반도체 시장의 업사이클 전환 및 성장에 따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최근 3년간 EBITDA 약 565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우량 사업이며 ▲효성티앤씨의 특수가스 사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향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티앤씨[298020]가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개발한 섬유가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업은 3개 회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했으며,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습니다. 이후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습니다. 티셔츠 제품 생산에는 폐플라스틱 총 2톤 가량이 재활용됐습니다. 효성티앤씨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5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스판덱스 재고 비축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4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직전 분기 대비 2.1%, 62.6% 늘어난 1조8050억원, 471억원으로 추정된다. 직전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상운임 상승 반영한 나일론 판가 인상 및 직전 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무역 부문에서도 재고조정 등 계절적 둔화 요인 소멸로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줄어든 7조40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9% 늘어난 30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단 업체들의 스판덱스 재고 비축 수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스판덱스 전방 업체들의 가동률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이는데 원단 최종재 재고 일수는 20일에 불과하다"며 "재고 일수가 낮아 스판덱스 주문에 대한 논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판덱스 수요가 2분기부터 점차 증가하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티앤씨[298020]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국내 정상급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스믹스와의 컬래버 패션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취 기능을 가진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프레시(Creora® Fresh)'를 젝시믹스에 단독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첫 협업 제품인 양말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크레오라 프레시는 일상생활이나 운동 후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스판덱스 섬유입니다. 향후에는 젝시믹스의 요가복, 티셔츠, 짐웨어, 언더웨어 등 크레오라 프레시 적용제품을 늘릴 계획입니다. 효성티앤씨 부스 내 마련된 젝시믹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내열성, 신축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차별화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파워핏'이 적용된 티셔츠, 레깅스, 팬츠를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우수한 냉감 기능에 흡한속건 기능까지 갖춘 폴리에스터 섬유인 '크레오라 아스킨'이 적용된 티셔츠 등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도 전시합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4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견조한 스판덱스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0월 중국 스판덱스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7만 3610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자급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석유화학제품과 달리 스판덱스 자급률은 감소세라고 분석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가격은 9월 고점 대비 3% 하락했는데,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하락 영향으로 판단한다"며 "전방 상황은 견조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안정화 시 스판덱스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산업 과점화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효성티앤씨의 가동률은 90%를 상회하는 반면, 중소형 업체들의 가동률은 70% 초중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중국 Shuangliang Group은 올해 중 3만 2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설비를 폐쇄했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낮은 중소형 업체 중심으로 설비 폐쇄 및 구조조정 나타나며 과점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티앤씨[298020]가 자사 섬유 브랜드 개편을 통해 브랜드 파워 및 글로벌 섬유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합니다. 28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고기능성 섬유 브랜드인 'CREORA(크레오라)'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regen(리젠)'의 BI를 변경하는 등 섬유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브랜드 개편은 기존 65개였던 섬유 브랜드를 2개의 대표 브랜드로 통합하며 크레오라와 리젠이 확보해 온 브랜드 파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이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기술력 △우수한 품질 △VOC 경영철학 등 기업 가치를 담은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프리미엄 브랜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우선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브랜드였던 '크레오라'를 폴리에스터 섬유와 나일론 섬유 등 기능성 섬유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합니다. 통합 운영을 통해 스판덱스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우위를 확고히 하고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효성티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섬유 사업 또한 크레오라 브랜드 효과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및 고객 확보 등 영업력 강화에 집중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티앤씨[298020]는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MSCI ESG 평가(MSCI ESG Ratings)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가장 낮은 'CCC'부터 가장 높은 'AAA'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효성티앤씨는 탄소 저감 전략으로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BB등급', 2021년에 'BBB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획득하며 동종업계인 글로벌 원자재 화학사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리더' 그룹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탄소배출 ▲유독성 물질 배출 및 폐기물 ▲물 부족 ▲화학적 위험성 등 4개 항목에서는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는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A등급'을 이어갔습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티앤씨[298020]는 미국 텍사스주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글로벌 리싸이클 섬유로 주목받는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작업복과 의류 제품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이뤄졌습니다. 리젠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입니다.효성티앤씨는 페트병으로 리젠 섬유를 제작하며,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엠(KM)이 이를 활용한 방진복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3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적용한 바 있습니다. 이번 테일러 공장의 방진복을 제작하고자 활용한 폐페트병은 약 30만개입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패션 의류는 물론 산업용 의류에 리젠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빈도도 높였습니다. 새단장 효과는 즉각 나타났습니다. bhc가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뉴 bhc 앱은 출시 한 달 만에 회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3단계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하고 퀵오더 기능, 간편 선물하기 등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리뉴얼 후 한 달간 자사앱을 통한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 인기도 앱 활성화에 한몫했습니다. 실제 콰삭킹 출시 이후 앱 주문량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bhc는 최근 선릉역 인근에 직영 매장 오픈과 함께 매장 내 QR 방식의 테이블오더 시스템, 자사앱 사전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며 앱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bhc 관계자는 "치킨 업종 특성상 배달 주문 비중이 매우 높은데 배달앱 수수료로 인해 가맹점주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개 수수료가 없는 자사앱을 강화해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증가에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운 공공배달앱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등과 출시한 공공배달 서비스 '땡겨요'는 소비자에게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수수료는 2% 이하입니다. 기존 3대 배달앱 수수료(최대 9.7~9.8%)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땡겨요는 최초 가입자와 가입 후 주문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주문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서울시와 가맹 계약을 체결한 BBQ는 이달 30일까지 3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해 총 할인금액을 8000원까지 높였습니다. BBQ 앱에서 이달 30일까지 신메뉴 마라핫 주문 시 '누누씨 부적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신메뉴 효과에 방문객도 증가세입니다. 지난 2월 BBQ가 앱과 웹사이트에서 진행한 랜덤 치즈볼 증정 프로모션 3일 동안 자사앱 매출은 전주 동기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는 3만명 늘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자사앱 활용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월 한 달간 월 2회 이상 주문해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중 추첨해 신메뉴 교촌후라이드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교촌치킨은 총 3단계로 멤버십을 운영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포장 할인, 치즈볼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업계는 자사앱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배달앱 의존도를 낮춰 독과점 구조를 견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페 프렌차이즈도 자체 앱 활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1분기 자사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전년 동기보다 약 9% 증가했습니다. 앱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확대한 게 주효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픽업 주문을 한 고객 중 선착순 600명에게 아메리카노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디야커피는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외부 플랫폼 대비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오는 5월 1일부터 베타 테스트 형태로 론칭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식품기업과 가맹점주가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는 주문 당 10~20% 수준입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하면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부담도 함꼐 가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사앱 강화는 이러한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적 의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자사앱을 활용하면 이용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다"며 "자사앱이 활성화되면 기업이 고객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가능하고 이를 신메뉴 개발에 활용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정교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앱을 키우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