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이 해외 뷰티 사업 호조에도 고정비 부담과 원부자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체 3분기 수익성이 떨어졌습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9.4% 줄어든 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매출은 1조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습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습니다. 중국이 12.1% 늘어난 1539억원, 일본은 10.1% 증가한 9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별로 ▲Beauty(화장품) ▲HDB(생활용품) ▲Refreshment(음료) 모두 매출이 줄었습니다. Beauty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습니다.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조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이익 개선과 서구권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화장품 부문의 성장으로 인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636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면세 채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27.8% 증가했습니다. 국내 생활용품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브랜드 중 설화수는 ‘진설’ 라인업의 확대 및 ‘윤조 립밤’ 등 신제품 출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헤라는 신제품 ‘루즈 클래시’를 출시하며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와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라네즈는 ‘워터뱅크 크림’ 리뉴얼 등 새로운 제품 출시와 함께 리브랜딩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해외 사업은 아시아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 3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서구권 시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며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간 전사 영업이익이 4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5%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6조8048억원으로 5.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사 매출은 1조5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7.6% 감소한 54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Beauty), 생활용품(HDB), 음료(Refreshment) 사업이 모두 부진했습니다. 중국향 수요 약세로 화장품 수익성이 하락하고 해외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한 6635억원, 영업이익은 90.8% 감소한 7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수요 약세로 주요 채널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면세 및 중국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습니다. 국내 소비자 및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온라인과 H&B 매출은 성장했습니다. 중국향 채널 매출 하락 및 해외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2조8157억원, 영업이익은 1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3%, 52.6% 감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헬스앤뷰티(H&B)와 해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중소 화장품 업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화장품사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특히 중소 브랜드사의 경우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더해져 실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CJ 올리브영에 입점한 중저가 브랜드사들의 매출이 급성장하는 추세"라며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 내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에센스, 앰플, 마스크팩류, 립 관련 제품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중소 화장품사들의 실적 강세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H&B와 해외 채널 중심으로 기존 브랜드사들의 신규 카테고리 진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H&B와 해외 유통 채널의 판매량 순위도 이전보다 변동성이 강화되는 기조"라며 "올해 방한 관광객은 2019년 대비 100% 이상 회복되며 관광객에 의한 로드숍 채널 성장세는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화장품 분야의 브랜드, 제조, 유통을 모두 내재화 한 종합 뷰티 기업 뷰티스킨이 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뷰티스킨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경쟁력 및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뷰티스킨은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종합 뷰티 전문기업으로 브랜드에서 제조, 유통 사업까지 내재화해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더마코스메틱 컨셉인 원진브랜드와 비건 및 자연주의 컨셉인 유리드 브랜드 등이 있다. 특히, 업계 선도적인 왕홍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 과거 원진 브랜드 매출을 지난 2017년 60억원에서 지난 2019년 500억원으로 성자시킨 경험이 있다. 한한령 및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해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시장 개화에 발맞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 생산에 있어서도 OEM/ODM 부분에서 국내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사와 5년에서 10년이상의 거래를 지속하며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자사 브랜드 생산도 일정 부분 병행하고 있어 사업간 탄력적인 시너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칼텍스는 로레알 그룹과 바이오 기반 화장품 원료 개발 및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로레얄 그룹은 GS칼텍스가 2019년부터 선보인 '2,3-부탄다이올'(2,3-BDO) 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바이오 화장품 개발과 공급 분야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2,3-부탄다이올'은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와 미생물을 활용한 인체 친화적 천연 물질로 보습과 항염 효과, 효능 물질의 분산력, 피부 사용감 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그린다이올’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외 유명 화장품 제품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후 변화 대응에 다양한 노력을 하는 로레알과 함께 GS칼텍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GS칼텍스와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루며 뷰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레얄 그룹은 1909년 프랑스에서 설립되었으며 세계 최대 뷰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로레알 그룹 안에는 조르지오 아르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엔데믹과 따뜻해진 날씨로 나들이,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 프로모션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5월은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가 여러 차례 있어 특히 주목됩니다. 유통업계가 화장품 뷰티군을 포함해 완구·식품 등 다양한 할인 및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7개점에서 '흰디 비긴즈' 테마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 중 '흰디와 함께 떠나는 하트랜드 여행'을 콘셉트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가 열립니다. 점포 내∙외부를 흰디 캐릭터와 하트 그래픽으로 꾸미고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15m 높이의 초대형 흰디를 설치합니다. 무역센터점 문화홀에서는 6월 6일까지 ‘행복의 순간들’을 주제로 한 전시회에서 일러스트 및 회화 작품 60여점을 소개합니다. 롯데백화점은 화장품 구매 수요가 많은 5월을 맞아 한 달간 뷰티 상품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5월 7일까지 '슈퍼 뷰티 페스타'를 진행합니다. 총 1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해 ‘노마스크’로 색조 화장품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애경산업(대표 채동석·임재영)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5.6% 늘어난 1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 침체 영향에도 틱톡·콰이쇼우 등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도 주효했습니다. 생활용품 사업 3분기 매출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715.3% 신장했습니다. 퍼스널 케어 및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25일부터 대형마트 시식·시음이 재개되고 백화점 내 화장품 테스터(견본품)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인력 및 세부규정 마련과 관련, 각 업체마다 상황이 다르다 보니 코로나 이전처럼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시식·시음과 테스터 사용 활성화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약 1년 6개월만에 전국 주요 대형마트에서 시식코너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실내 다중이용시실 내 취식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취식 가능 구역 지정, 시식·시음코너 간 최소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 1m 이상 간격 유지, 취식 후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시식코너 부활 소식에 소비자들은 반가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중구 이마트에서 만난 50대 여성는 “시식 때문에 마트에 오는 건 아니지만 시식코너에서 제품을 먹어보고 맛있으면 살 생각이 없었더라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식코너가 모두 열리면 쇼핑의 재미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난 25일과 26일 오후 7~8시 사이 직접 찾은 이마트(청계천점·화정점)에서는 시식코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실내외 마스크를 제외한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풀리고 봄나들이가 늘어나면서 색조화장품 및 패션 매출이 오르고 있습니다. 백화점들은 모처럼 찾아온 ‘봄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뷰티 프로모션으로 고객 잡기에 나섭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공식 해제를 발표한 이후 백화점 화장품 매출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24일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지난 1~14일 색조화장품 개별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0% 올랐고, 2주 전보다는 20% 증가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2~24일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매출도 전년 대비 28.1% 올랐습니다. 최근 3개월간 매출로 보면 색조화장품이 포함된 뷰티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23% 신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의 색조화장품 매출이 1년 전보다 39.6% 올랐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화장품 매출도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이후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립스틱 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