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정유·건설기계 수익 확대와 계열사 편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일 HD현대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4.6%, 영업이익은 226.7%가 올랐으며,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된 것도 실적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은 매출 17조3020억원, 영업손실 35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은 11.7% 늘었으며, 영업손실 규모 또한 전년(-1조3848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일뱅크가 이사회를 통해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1일 현대오일뱅크 공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금리 상승에 따른 최근 주식시장 상황 및 같은 업계 기업의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공개를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상승의 영향 등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조666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6월 이사회를 통해 세 번째 상장 추진을 결정하고 지난해 연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삼사 신청서를 제출, 올해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습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7조2426억원, 영업이익 7045억원의 분기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최근 1년 동안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황,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심화 탓에 급락하고 국내의 IPO시장 또한 찬바람이 불면서 이사진이 기업공개 철회를 가결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했던 SK쉴더스와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기업 상장을 잠정 보류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앞서 2012년과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두 차례 모두 중단했습니다. 2012년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일뱅크와 삼성물산[028260]이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에 돌입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삼성물산과 5일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석유화학 기술과 운영 노하우,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 생산을 맡게 되며, 삼성물산은 친환경 화학제품의 주요 시장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폐플라스틱 관련 국내외 정책 이슈 대응, 친환경 화학제품의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납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 납사를 사용해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두 회사의 협력으로 친환경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해 다음 달부터 친환경 납사를 생산,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ISCC PLUS는 유럽연합의 순환경제행동계획(Circular Economy Action Plan)에 근거해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제도입니다. 인증을 위해서는 원료부터 생산 과정,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성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합니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전주기평가(LCA, Life Cycle Analysis)를 전문 컨설팅사와 협업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는 최근 미국 팔란티어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2000만 달러(약 240억 원) 규모의 현대오일뱅크 주식을 매각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팔란티어는 미국 주요 정보기관 등에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입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연방수사국(FBI),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을 비롯해 BP,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수소 등 최근 중점 추진 중인 신사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팔란티어와의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스마트공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 40여 년간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통합, 연결 및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5개월간 실시한 건강챙기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우수 참여자를 포상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건강챙기기 프로그램은 근무환경 변화와 운동시설 이용 제한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직원들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대돼 회사차원에서 직원 건강을 위한 개인별 도전 프로그램을 만든 것인데요. 총 277명의 임직원이 신청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 전원에게 실내운동기구를 선물했으며 체중 감량비율이 10%이상인 우수 참여자에게는 호텔 숙박권, 마사지 기구 등 추가 포상이 주어졌다고 현대오일뱅크 측은 전했습니다. 우수참여자로 선정된 경기북부지사 이강산 사원은 “코로나19로 활동은 줄어들고, 배달 음식을 자주 먹다 보니 체중도 많이 늘었다”며 “운동시설 이용도 평소보다 꺼려져 작심삼일로 다이어트가 끝나곤 했는데, 동료간 공동의 목표도 생기고 회사에서 중간점검을 해주니 약해진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백종억 현대오일뱅크 지원팀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인 모를 불안감과 무력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최근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항, 난지도, 가로림만 해상에 새끼 우럭과 광어 2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삼길포항 인근 해역은 대한민국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고 서산시가 2005년부터 주최하는 ‘삼길포 우럭축제’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며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시와 인근 지역 주민들과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3년부터 매년 10억원 상당의 서산지역 쌀을 구매해 어려운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우수한 지역 쌀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03년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5일 보너스카드 앱 ‘블루(BLUE)’ 내 중고마켓 플랫폼 ‘블루마켓’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없이 전국 352개의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안전하게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마켓 출시를 맞아 중고물품을 많이 등록하거나 거래하는 회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에코왕 챌린지”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블루마켓’이 내세운 경쟁력은 ‘안전’과 ‘접근성’입니다. 교통 요지에 위치한 주유소는 거래 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 내 CCTV 나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주차공간 등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대형 물품의 직거래도 훨씬 편리합니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약 20조원 이상(업계 추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정판 스니커즈, 중고차, 고가품의 리셀 등 MZ세대부터 중·장년층의 취향을 반영한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사기 및 허위매물 등 관련 피해 사례도 많아져 안심할 수 있는 중고거래는 넘어야 할 장벽으로 남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가 ‘2021년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차운영방식 변경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는 8월 울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인 ‘제47회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서울지역 대표로 출전합니다. 올해 6월에 열린 서울지역 예선에는 서울교통공사, DB손해보험 등 총 16개 공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참가했습니다. “GO 블루, DO 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환경개선 활동인 ‘블루클린’의 슬로건입니다. ‘블루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징색인 ‘블루’와 깨끗함을 의미하는 ‘클린’의 합성어로 주로 공장에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실시되는 ‘전사적 생산보전활동(TPM)’을 주유소에 적용한 개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깨끗한 매장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현대홈즈 설치, 수소, 전기 충전인프라 구축, 친환경 선박유, 윤활유 개발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오일뱅크가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전량을 회수,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합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14일 국내 액체 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컬과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 탄산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해원 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과 홍지유 신비오케미컬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합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수소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연 20만톤을 제품 원료로 공급합니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지난해 연 9만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 최대 연 36만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활용해 만들어진 수소입니다. 대기 중에 탄소가 그대로 배출되는 그레이수소와 신재생 에너지로 만들어져 제조단가가 높은 그린 수소와 비교해 각각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합니다. 이에 현 시점에서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