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창업동아리 ‘느림’ 팀이 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25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느림’ 팀은 해조류 부산물을 활용해 반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아쿠아펫 사료 개발 아이디어를 제시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등 부산 청년들이 대거 참가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팀은 해조류 부산물이 대량으로 폐기되는 문제에 주목해 ▲기장 해조류 생산업체 인터뷰를 통한 부산물 확보 ▲해양환경 문제 해결과 부산물 자원화 ▲아쿠아펫 산업 성장 가능성 등을 동시에 고려하는 창의적인 접근을 보여줬습니다. 국립부경대 느림 팀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장빈성, 자원생물학전공 장효진,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조은채, 수산생물학과 전현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이번 수상에 앞서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한 ‘The Table’ 창업 프로그램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일본 후쿠오카 지쇼와 함께 25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 CIC에서 ‘Plug in : fukuoka #2’ 교류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과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으로 마련됐으며, 규슈대학교 부속병원 캠퍼스 내에 2026년 개소 예정인 ‘Fukuoka Maidashi Life Science Lab Project’와도 연계해 추진됐습니다. 지난 8월 사전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5개사를 비롯해 일본 스타트업, VC, CVC,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기술 교류, 비즈니스 발표, 피드백 미팅, 생태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부산창경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글로벌 전략 허브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창업생태계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스타트업과 후쿠오카 바이오 생태계 간의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며 “국제 창업생태계 교류가 확대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맞춤형 기상사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총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팀에는 창업과 성장을 돕는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업사이클링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E-Cube가 ‘물범람을 막아주는 블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의대학교 ‘2002’팀이 ‘2중분리 구조로 청소가 간편한 빗물받이, 희망 물길’을 제안해 수상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비창업자 부문 참가팀인 ‘U-Weather Lab’은 초미세 공간의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팀은 생활권 체감 기반 기후 예측 인프라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듈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바운스 2025(BOUNCE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와 공동 개최돼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의 대규모 참여가 기대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특히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행사에서는 학술회의, 기업투자설명회(IR·피칭), 1대1 밋업, 오픈 이노베이션 부스,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학술회의는 ‘언콘퍼런스’ 방식으로 운영돼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스마트해양 특화부스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여해 해양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현장 밋업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밋업 프로그램은 프라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제는 인공지능전환(AX)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내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겠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hief Diffusion Officer)를 자처하며 AX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서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라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공모전은 부산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접수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 만 18세부터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30명 내외, 8개 팀 내외로 모집합니다. 참가는 부산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이뤄져야 하며, 분야는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물류, 의료, 도시재생, 배리어프리, 시니어웰빙 등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주제를 포함합니다. 참가팀에는 기업가정신 교육,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담 퍼실리테이터 매칭, 멘토링 및 리서치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최종 선정된 4개 우수팀에게는 MVP 제작을 위한 활동지원금 100만원과 심화 멘토링, 창업기업 및 지원 공간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됩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리빙랩은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APEC 교육장관회의 공식 연계행사인 APEC 대학 리더스 포럼(AULF)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주관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명문대 총장단과 글로벌 기업 및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AI를 활용한 고등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디지털 격차 해소,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 AI 인재 양성 및 윤리적 AI 활용 방안이 공유됩니다. 포럼 공식 주제는 아시아태평양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고등교육에서의 AI 활용으로, 기후변화, 보건, 에너지 등 주요 아태지역 현안 대응 전략이 다뤄집니다. 기조연설과 5개 패널 세션으로 진행되며 AI 활용 문제 해결, 지식 접근성 확대, 윤리적 고려사항, AI가 미래 일자리 및 고등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논의됩니다. 부산대는 지역 전통산업 현대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AI 전략 및 개발도상국 유학생 대상 AI 교육 모델, 글로벌 혁신 사례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부산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APRU 회원 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공동 연구 및 스마트 농수산업, 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 리노공업㈜과 손잡고 글로벌 산학협력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리노공업의 이채윤 대표이사를 ‘글로벌선도연구자’로 위촉하고, 양 기관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20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협력 생태계 조성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협력 확대 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올해부터 ‘글로벌선도연구자(Global Frontier Researcher)’ 제도를 도입해 지역 산업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산업계 혁신 리더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가족회사가 태국에서 열린 국제 발명·혁신 전시회에서 금상 4개와 특별상 1개를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부산대(총장 최재원)는 ‘2025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5)’에 참가한 가족회사들이 총 5개의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태국 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개최됐으며, 태국 국왕 직속 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가 주관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22개국에서 690점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혁신성·시장성·실용성·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이 선정됐습니다. 부산대는 교내 산학협력단과 LINC 3.0 사업단이 주관한 ‘PNU 가족회사 글로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회사의 우수 기술과 발명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의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부산대 가족회사 ㈜뉴로서킷은 ‘탈모 평가를 위한 진단 서버 및 진단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탈모 진단 방법 및 시스템’을 출품해 두 개의 발명품 모두 금상을 받았습니다. ㈜유주는 해양 구조물 건설 분야에서 혁신 기술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인력 구조 혁신 추진을 위한 노사 간 협의를 완료하고 특별 희망퇴직 시행에 최종 합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행되는 KT의 인력 구조 혁신은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를 재배치하여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KT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직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 및 보상과 함께 고용 연장의 기회까지 주어지도록 하는 새로운 인력 구조 혁신 모델이라 부연했습니다. KT는 선로와 전원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유지 보수 등의 업무를 전담할 2곳의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를 신설하고 해당 회사 및 타 그룹사에 관련 직무와 인력을 재배치합니다. 신설 회사는 기술 인력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 전문 회사'로 포지셔닝해 외부 시장 진출 및 신사업 추진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전문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이 신설 회사 및 그룹사로 이동해 기존 근무 지역에서 업무를 지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회사에서 정년 도래 후에는 희망 시 3년 간 촉탁직으로 고용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한편, 재배치될 직무를 수행하던 직원 중 신설 회사 및 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