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 주관으로 진행되며, ‘2025년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이라는 명칭 아래 단장과 학생·직원 봉사단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봉사단은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지역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와 아동 대상 교육봉사, 열악한 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봉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국제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시현 사회봉사센터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로 향하는 해양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해외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6월 19일부터 30일까지 10박 12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4학년도 제16회 국제협력 해외봉사 외성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부산외대 학생 34명이 참여해 몽골 밝은미래학교(교장 허성혜)에서 현지 초중고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영어, 태권도, K-POP 댄스 교육은 물론 한국 음식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전통가옥인 ‘게르’를 직접 조립하고 설치하는 노력 봉사도 병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육과 건축 활동을 동시에 수행하며 현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봉사단 학생대표 하덕웅(경영학부 4학년) 씨는 “몽골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여 감동을 받았고 교육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욱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애국심 또한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부산외대 국제협력 해외봉사는 2007년부터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에서 이어져 온 장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몽골에서 시행됐습니다. 지난 6월 2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3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PKNU 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실한 활동을 다짐하며 선서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학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국, 해외 등을 무대로 사회공헌과 유엔평화, 보훈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관련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봉사단은 이달 말 지역 벽화 그리기 봉사를 시작으로,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6·25 참전용사 보훈행사, 보호 및 취약 청소년 지원, 지역 공부방 운영, 탈북청소년 교육, 김장 나눔, 헌옷 재활용 캠페인, 방학 중 국내외 특별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경대는 지난해 총 80회에 이르는 단체 및 조별 봉사활동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교육기부 성격의 지역 공부방 운영 등 활동을 확대하고 지자체, 복지재단, 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모집 예정 인원은 70명이었으나 120명 이상이 지원하면서 최종 80명이 선발됐습니다. PKNU 학생봉사단은 다양한 활동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8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학생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해외봉사단 및 해외 도전·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학생 튜터링, 다문화 멘토링, 전공봉사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소개됐습니다. 특히, 2024학년도 해외봉사 및 해외 도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경험을 공유해 후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2000여 명의 학내 구성원이 약 7000명의 국내외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위해 26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최재원 총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라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학생봉사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9일간의 해외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부경대 학생 42명과 교직원 5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활동은 UN-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ESG(환경·사회·책임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봉사단은 고려인 요양시설인 아리랑요양원에서 한국 전통음식 만들기, 말벗 봉사, 벽화 그리기, 수목 방부처리 등 환경 개선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타슈켄트 기묘국제대학교와 사마르칸트 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는 고급 한국어교육 클래스와 UN-SDGs 정신을 공유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열고, K-Pop 등 한류 확산을 통한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사마르칸트 제1번공립학교에서는 1~9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밥 만들기 체험, 초급 한국어교육, 보건·위생교육, 태권도 격파 시범, 운동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승민 대표 학생(경제학부 4학년)은 “이번 경험으로 더 큰 세상을 경험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한민국의 작은 울림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제사회 공동 목표 실천에 나섰습니다. 국립부경대(총장 배상훈)는 오는 11일까지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3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는 UN-SDGs(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와 ESG(환경·사회·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PKNU 학생봉사단 50여 명은 고려인 마을의 아리랑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고, 마스크팩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교류합니다. 또한, 낡은 담장에 벽화를 그려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도 진행합니다. 기묘국제대학교와 사마르칸트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는 K-Pop 댄스, 태권도 시범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합니다. 더불어 UN-SDGs 토론 및 한국어 교육 활동을 실시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사마르칸트 1번공립학교에서는 아동을 위한 보건·위생교육, 한국어 교육, 김밥 만들기, 작은 운동회 등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봉사단장 김철수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교수·직원·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단을 꾸려 캄보디아에서 교육 및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산대(총장 최재원)는 교수 중심의 봉사단인 ‘Arise PNU 글로벌 사회공헌단’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Bridge of Hope 봉사단’과 ‘루엇로하 봉사단’ 등 두 개 팀이 참여해 현지 맞춤형 교육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Team Bridge of Hope 봉사단’은 가톨릭교수회를 중심으로 융합학부, 미술, 사회복지, 무역, 관광컨벤션, 문헌정보 등 다양한 전공 교수 6명과 직원·학생을 포함한 1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캄보디아 프레이벵주 쓰다으초등학교에서 활동하며 교실 벽과 책·걸상을 보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과 체육 수업을 제공하고, 현지 요청에 따라 성교육 및 보건교육을 진행해 양질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루엇로하 봉사단’은 유아교육과 교수·강사 4명을 포함한 8명으로 이뤄졌으며, 2월 1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교육봉사단 PNU-VIT(Pusan National University-Volunteer Teaching In Tanzania) 6기 단원들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시 지역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봉사는 지난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 28일간 진행됐으며,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 교육을 제공하고 K-pop, 사물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교류 활동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부산대는 2017년부터 매년 PNU-VIT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물교육과 서혜애 교수와 윤리교육과 김현수 교수의 지도 아래 사범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예술대학 등에서 교직을 이수한 재학생 22명과 현직교원 2명이 참여했습니다. 봉사단은 모시 지역의 모시과학기술중등학교(Moshi Technical Secondary School)와 음산다카중등학교(Msandaka Secondary School)에서 전공별 맞춤형 수업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무웬게가톨릭대학교(Mwenge Catholic University)에서 수학·과학 전공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사이언스 오픈 랩’을 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