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해 판가 개선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엔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5%, 436.2% 늘어난 2865억원, 1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판가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이전 수주했던 저가 물량이 대부분 해소됐으며 재작년 이후 개선된 판가로 수주한 물량이 매출화돼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 6%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엔진의 올해 2분기 신규 수주는 4223억원으로 반기 6469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연간 1조2441억원의 52%에 해당하는 규모다. 단가가 낮은 탱커용 디젤엔진의 수주가 늘었지만 판가 자체가 높아져서 수주금액이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급격히 상승한 선가가 엔진 판가에 전이돼 수주 금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선종 발주 상황이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탱커는 근래 급감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 법인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8.3% 늘어난 7267억원, 1216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수준의 외형이 유지되는 상황 속에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내수시장의 높은 기저효과, 중국 및 러시아 채널조정 및 글로벌 소비부진 영향이 영업실적에 복합적으로 작용함에도 이익률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악화 영향에도 전 지역이 순항 중"이라며 "채널 조정에도 오히려 개선되는 수익성은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 매출액은 2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중국 매출액 현지 성장률은 1.2%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베트남, 러시아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6.2%, 1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는 재차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시장지배력 개선을 통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5500원에서 10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9%, 6.6% 늘어난 74조원, 10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DC(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스마트폰향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출하량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보인다"며 "메모리 부문에서는 1분기에 이어 낸드 평균 판매 가격(ASP)이 큰 폭으로 늘어나며 상당한 규모의 재고자산 평가손 환입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0.9%, 15.4% 늘어난 308조1910억원, 47조5040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조6000억원, 15조원으로 예상된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는 D램과 낸드 ASP가 각각 10%, 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일 LG화학에 대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5690억원, 4398억원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EV(전기차) 수요 둔화로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1710억원 수준에 그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흑자전환과 양극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첨단소재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난 55조298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8% 줄어든 1조928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기차 수요 위축으로 실적 전망치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GM은 올해 전기차 목표 판매량을 기존 20~30만대에서 20~25만대로 하향했고, 그 외 주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 업체들 역시 유사한 분위기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SK네트웍스에 대해 SK렌터카 매각 통해 배당 확대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200원에서 65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일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매각을 얻게 될 차익은 1000억원 안팎으로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배당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렌터카 지분 100%의 장부가액은 7139억원으로 매각으로 얻게 될 차익은 1061억원 안팎일 것"이라며 "SK렌터카 매각 등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322.6%에서 약 180%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재무부담은 상당 수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부담 경감 및 매각대금 유입 등으로 배당 확대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적 분할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당 확대를 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동차 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스피드메이트 사업 부문과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이 연구원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삼성SDI에 대해 주력 전기차 고객사 판매 부진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SDI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7% 줄어든 5조1000억원, 37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주력 고객사 판매 부진이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와 북미 고객사의 판매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2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뿐만 아니라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향 중대형 배터리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약 3~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3500억원, 1조541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와 함께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 경쟁 심화로 실적 성장이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의 보조금 지원 중단 영향으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세가 뚜렷하고, 북미 주력 고객사도 판매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기에 대해 전장, AI(인공지능)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740억원, 889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황 개선이 지속되며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업체들의 보유 재고는 여전히 낮은 편이고, 수주출하비율(BB ratio)은 전방 신규 주문이 지속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며 "MLCC 업계 전반의 하반기 가동률은 상반기 대비 5~10% 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장과 AI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0% 늘어난 2조5000억원에 달하며 전사 매출의 2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올해 MLCC 매출의 37%,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매출의 55%, 카메라 모듈의 15%가 전장 및 AI 서버에서 창출될 전망"이라며 "고부가제품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폴란드향 K2 전차 매출 본격화로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4.7% 늘어난 1조원, 838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향 K2 전차 물량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다는 분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전차 진행률로 인식되는 물량증가와 더불어 공정률 상승 등으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656억원, 3254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 추가분 확대와 더불어 루마니아 등 수출 지역 확대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기본협정에 따른 2차 이행계약 잔여분(820대)에 대한 협상이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 생산해 공급할 320대와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할 500대로 구성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과 변속기 국산화 이후 중동지역 등 수출지역 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1분기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48.7% 늘어난 7조2160억원, 3759억원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8%, 77.5% 늘어난 4조4442억원, 2670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절효과가 포함된 국내 식품의 성장 및 미국 중심 시장지배력 확대가 이뤄졌다"며 "바이오 고수익 주력제품 영업흐름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F&C(피드앤케어) 시장 둔화에 따른 제한적인 영업실적 개선에도 전사 흐름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6680억원, 1조6040억원으로 추정된다. 호실적 관련 대내외 요인이 지속되며 마진 개선폭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부문에서는 외식대비 상대우위의 가격경쟁력과 자체 브랜드력을 감안하면 추가성장 흐름 전망에는 무리가 없다"며 "해외 식품에서는 미주지역의 마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하반기 수출이 본격화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86.4% 줄어든 1조8483억원, 3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상방산 해외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 하락폭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K9 수출 물량이 없어서 지상방산 해외 매출이 대폭 감소했다"며 "지상방산 내수 매출 역시 분기 계절성에 의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능력 증설 및 인력 증가에 다른 고정비 상승, 개발 사업 매출 비중 확대로 내수 영업이익도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920억원, 915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지상방산 관련 수출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변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 K9자주포 및 천무 연간 예상 인도대수는 각각 60대와 30대 이상으로 기존 가이던스에서 변동이 없다"며 "K9자주포 2차 잔여 물량 발주도 가시화될 것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