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파트 값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실수요자들이 10명 중 6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집값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응답했습니다. '바닥이다, 곧 오르거나 보합일 것이다'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41.5%로 조사됐습니다. '바닥'이라고 보는 응답자 가운데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의견은 14.9%, 보합으로 보는 의견은 26.6%로 집계됐습니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들은 '최근 1~2년내 올랐던 가격 상승분이 덜 하락돼서(24.4%)'를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서(22.7%) ▲미분양 적체 및 분양시장 저조 등의 분위기 영향으로(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19.6%) ▲매물 사려는 매수세보다 팔려는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10.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이 소진돼서(28.1%)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24.0%) ▲금리 인상 완화되는 기조여서(23.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조치를 내놨지만 시장의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82.05포인트(3.04%) 하락한 1만 8591.9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60포인트 빠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7.52포인트(2.93%) 내린 2237.40, 나스닥지수는 18.84포인트(0.27%) 하락한 6860.67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유동성 지원책으로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QE) 정책을 사실상 무제한 실행하기로 했다. 회사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는 신규 대책도 내놨다. 그렇지만 시장 투자자들은 약 2조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경기부양책 의회 논의에 주목했다고 경제매체 CNBC방송은 보도했다. 이 경기부양책이 미 상원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증시는 급락 마감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 법안을 놓고 막판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1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11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고 전날부터 이틀 연속 매도규모가 3000억원 이상입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72포인트(1.35%)가 떨어진 2096.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홍콩인권법안이 미국 상원 통과에 이어 하원까지 통과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종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가 전해졌다”며 “이에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내가 원하는 수준에 다가가지 않았다’라는 언급을 하며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을 재부각 시켰다”며 “다만 류허 부총리가 1단계 합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이후 하락폭이 일부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5707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 2533억원, 2642억원을 순매수 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이 언급되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21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떨어진 2123.0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40%가 떨어져 2만 7821.09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매물이 출회되며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백악관에서 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주장하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195억원 가량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은 각 175억원, 16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별로도 하락 우위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더불어 은행, 전기전자, 증권, 유통업, 의료정밀, 제조업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화학,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보험 등은 소폭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은 1%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불거지면서 이전까지 협상에 대한 기대로 선반영했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습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0.34%)가 떨어진 2153.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특히 관세 철회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올라온 가운데 양국이 상반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관련 협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농산물 구매 확대, 지적재산권 문제 등 주요 이슈를 둘러싼 미중 간 의견차가 여전하다는 보도가 전해진 것에 더해 홍콩 시위 격화가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순항하던 코스피 상승에 제동이 걸리는 양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1204억원, 107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938억원을 순매수 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S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하락 출발했습니다. 1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 떨어진 2143.66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다우지수는 0.11%가 올라 2만 8036.22로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 증시는 트럼프와 파월의 만남 소식 이후 상승 전환했다”며 “하지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매물이 출회되는 등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해 강보합으로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538억원, 149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643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업종들은 모두 파란불을 켰습니다. 특히 의료정밀, 은행, 서비스업,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도 대부분 내림세입니다. 특히 NAVER(035420)는 2% 이상 빠졌고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 등은 1% 이상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오름세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기관·외국인 매도세와 개인 매수세가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떨어진 2131.68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2만 7691.49를 가리키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연기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으나 개별 기업들의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며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 331억원, 3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개인은 360억원을 순매수 중입니다. 대부분 업종들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업 등은 1% 이상 빠졌습니다. 더불어 의약품, 화학,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유통업, 비금속광물, 기계, 종이목재 등이 소폭 강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가 보합으로 장을 출발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입니다. 특히 NAVER(035420)은 3% 이상 빠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12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혼선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발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0.61%)가 떨어져 2124.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관세 철회’를 부인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피터 나바로 미 무역정책 국장에 이어 트럼프 또한 중국과의 관세 철회 합의는 없었다고 언급하자 매물이 출회했다”며 “그러나 관련 부분은 해석 차이일 뿐 미중 모두 관세 철회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반증한다는 점에서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철폐를 둘러싼 논란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확대 측면에서 부정적인 이슈. 특히 매파적인 백악관 관료들의 심기를 자극할 수 있다”며 “다만 단계적 관세철회가 화두로 제기됐다는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며 내년 글로벌 증시 상승탄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1720억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예상보다 부진했던 올해 3분기 실적과 함께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추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가를 2만 3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436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3035억원을 하회했다”며 “이는 대형 LCD 패널가 낙폭이 예상을 능가했고 보수적 채널 수요 속 LG디스플레이는 채산성 위주 가동률 조정을 단행했기 때문. 또한 모바일 향 POLED 양산이 게시되며 고정비가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 개선 요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용 통제를 위한 구조개선방안과 Capa 축소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점은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며 “4분기에는 대형 LCD 판가 하락이 지속되며 POLED의 손실이 확대, 구조개선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영업손실 7014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미 대형 LCD 판가가 현금원가 수준 또는 이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악회된 가운데 내년 스포츠 이벤트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핵심 브랜드의 수요 약세 등으로 향후 순이익 감소를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3만 5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은 1741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 영업익 15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 감소한 780억원, 영업이익은 40% 감소한 113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5% 성장한 961억원, 영업익은 20% 감소한 29억원을 예상한다”며 “쿠팡 등의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 중이나 전사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을 3% 수준으로 하락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브랜드 다각화, 해외 진출 다변화 등의 시도를 통해 성장 도모 중이나 아쉽게도 주력채널에서 경쟁심화 환경에 노출됐고, 대중국 수요 또한 악화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1~11일)이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가격 할인을 앞세우며 연이은 품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일 11번가에 따르면 평소 대비 할인폭이 큰 디지털·가전 상품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지며 최저가 수준의 상품들이 완판되고 있습니다. 기존 판매가 보다 6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870ℓ’는 판매물량(100대)이 하루만에 모두 품절됐습니다. 정가 대비 60만원 이상 할인한 프리미엄 스피커 ‘제네렉 G1’(100대)도 고가임에도 하루 만에 완판됐으며, 42% 할인한 카본매트 베스트셀러 ‘경동나비엔 EME500 싱글’(300대) 등도 추운 날씨 속에 빠르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삼성 갤럭시북5 프로’가 누적 결제거래액 1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건조기세트’, ‘삼성 갤럭시북4’ 등도 5억원 이상 판매되며 최저가 수준의 디지털·가전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객실 패키지’(12억원 이상)를 비롯해 패션·뷰티·식품·여행 등 1억원 이상 판매된 제품도 100개를 넘어섰습니다. 온라인 최저가와 무료배송을 앞세운 마이크로 타임 커머스 ‘10분러시’에서는 ‘메가MGC커피 핫 아메리카노’ e쿠폰이 1만장 이상, ‘파리바게뜨 NO.1 우유식빵’이 3000개 가량 판매됐습니다. 고물가 속 가성비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대 50% 할인한 ‘버거킹’ e쿠폰이 지난 4일까지 누적 7만장 이상, 9000원대(최대 혜택 적용 시)의 ‘제주농협 하우스감귤 2.5㎏’가 1만개 이상 팔려 나갔습니다. ‘제주삼다수 2ℓx24개’(5000개), ‘크리넥스 화장지 24롤x2개’(5000개) 등 대용량 생활필수품들도 매진 행렬을 이었습니다. 고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11번가에서 패밀리를 결합해 함께 쇼핑하고 매월 할인·적립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11번가플러스’는 행사 첫날(1일) 가입자 수가 지난 달 일평균 대비 1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특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인 11번가 ‘LIVE11’도 1일 자정 ‘그랜드십일절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4일까지 누적 시청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11번가는 단독 패키지 상품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32인치+소니 무선 게임용 헤드셋’(65만원대), 로보락 로봇청소기 ‘S9 MaxV 울트라’,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커피 90P’(5만원대, 카푸치노 머그컵 증정) 등 카테고리별 온라인 최저가 제품으로 오는 11일까지 ‘그랜드십일절’을 진행합니다. 또 하루 동안 브랜드 1곳의 상품을 파격 할인하는 ‘원데이빅딜’을 통해 ▲6일 ‘이니스프리’(에센스·크림·앰플 등) ▲7일 ‘한샘’(샘키즈 수납장, 데이베드 침대 등) ▲10일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강릉’(호텔 숙박권 패키지) 등의 상품을 잇달아 특가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