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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미중 무역합의 혼선에 이틀째 하락…21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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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1, 2019, 15:11:5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212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혼선으로 외국인 매물 출회가 발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4포인트(0.61%)가 떨어져 2124.0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말 뉴욕 증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관세 철회’를 부인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피터 나바로 미 무역정책 국장에 이어 트럼프 또한 중국과의 관세 철회 합의는 없었다고 언급하자 매물이 출회했다”며 “그러나 관련 부분은 해석 차이일 뿐 미중 모두 관세 철회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을 반증한다는 점에서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관세 철폐를 둘러싼 논란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 확대 측면에서 부정적인 이슈. 특히 매파적인 백악관 관료들의 심기를 자극할 수 있다”며 “다만 단계적 관세철회가 화두로 제기됐다는 사실 자체는 긍정적이며 내년 글로벌 증시 상승탄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1720억원, 14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개인은 홀로 1439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들은 대체로 내림세였습니다. 특히 화학, 건설업, 전기전자, 운수창고 등은 1% 이상 빠졌고 기계,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 등이 약세였습니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보험, 통신업 등이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2% 이상 오른 것을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였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이 1% 이상 빠졌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1097만주, 거래대금은 5조 2703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45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75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3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3.23포인트(0.49%)가 떨어져 661.37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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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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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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