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는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필리핀에서 환경·교육 분야 해외봉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단장과 함께 학생봉사단 13명, 직원봉사단 5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으며, 활동 지역은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등입니다. 먼저 스팔라이 지역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현지 해양경찰과 함께 맹그로브 묘목 800그루를 식재하고, 지역 주민들과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어 라카원아일랜드에서도 해변 쓰레기 수거 등의 환경정화 봉사가 이어졌습니다. 탈리사이 지역의 San Antonio 초등학교에서는 대학 마스코트인 ‘해양이’를 활용한 벽화 그리기와 계단식 스탠드 보수작업을 통해 노후된 교육시설 개선 활동도 전개했습니다. 또한 한글책 만들기, 윷놀이·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는 교육봉사도 활발히 진행했습니다.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해외의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해양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기술지주 자회사인 주식회사 해양드론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해양벤처진흥센터 입주기업으로, 이번 TIPS 선정을 통해 필리핀과 남태평양 지역을 타깃으로 한 선망선 드론체계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양드론기술은 수출 전초기지를 구축하고, 현지 드론 조종자 교육시스템을 포함한 맞춤형 ‘토탈솔루션’을 완성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필리핀·남태평양 환경에 맞게 특화된 드론 운용 시스템으로, 어군탐지 드론부터 운용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 수출 패키지입니다. 해양드론기술은 필리핀 주요 선망선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 선사와는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동 기술 구축에도 합의했습니다. 현지 선망 어업 시장은 국내 대비 약 2배 규모로 평가되며, 한국 선원들 사이에서도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기술 고도화와 맞춤형 현지화를 통해 드론 어군탐지체계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통합운항센터 구축을 통해 남태평양 시장으로의 확장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상 특화 스마트 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필리핀 최대 쇼핑몰 운영사인 SM 슈퍼몰스와 입점 계약을 맺었으며 필리핀 대표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와 수옌 코퍼레이션의 주요 경영진과 한스 시 SM 프라임 홀딩스 회장, 스티븐 탄 SM 슈퍼몰스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bhc는 필리핀 전역에 90개 이상의 쇼핑몰을 운영 중인 SM 슈퍼몰스와 2년 내 최소 10개 매장을 입점하기로 했습니다. SM 슈퍼몰스는 필리핀 핵심 유통 채널이자 동남아 최대 복합 쇼핑몰 운영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입점 브랜드와의 공동 마케팅, 고객 유입 극대화 전략 등을 통해 운영을 지원합니다. 수옌 코퍼레이션은 벤치, PAUL, 마루가메 우동을 비롯해 리테일·외식·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필리핀 유통 기업으로 외식 브랜드 10개를 포함해 총 69개의 글로벌 브랜드, 18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MF 계약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외봉사는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시현) 주관으로 진행되며, ‘2025년 KMOU아치나누美 해외봉사단’이라는 명칭 아래 단장과 학생·직원 봉사단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봉사단은 필리핀 네그로스섬의 스팔라이(Sipalay), 탈리사이(Talisay), 라카원 아일랜드(Lakawon Island) 지역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번 활동은 환경정화와 아동 대상 교육봉사, 열악한 시설 개보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쳐지며, 참가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봉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일회성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과 국제적 연대감을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시현 사회봉사센터장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세계로 향하는 해양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해외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주민들과 진정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이재용 회장이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이곳에서 삼성전기 경영진과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한 후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적층세라믹커패시터) 공장을 직접 살펴보며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 선점을 당부했습니다. 이후 칼람바 생산법인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수원, 중국의 톈진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으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 회장이 방문한 필리핀 생산법인은 1997년 설립되어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며 부산, 톈진 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습니다. 2000년부터는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주로 생산했으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 중입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고 중국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ADAS 2024'에 참가해 현지 군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다양한 첨단 유도무기를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이번 ADAS 전시회 참가는 지난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전시회에서는 함대함 유도무기 '해성(C-Star)',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해궁', 70mm 유도로켓 '비궁' 등 해양유도무기를 전시합니다. 이와 함께, 비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 '천궁II' 등 지상 유도무기도 함께 전시해 현지 방위산업 환경과 군 정책에 부합하는 수출 전략제품을 선보입니다. LIG넥스원은 그동안 적극적인 필리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대잠용 경어뢰 청상어, 함대함 미사일 해성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필리핀 합동 군사훈련 기간 중 필리핀 해군 주관으로 진행된 해성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해성의 우수한 성능을 소요군과 정부관계자에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그 간 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편입한 필리핀 법인을 포함해 글로벌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크게 신장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992억원으로 전년 동기(7962억원) 대비 38.1%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1년 사이 약 5배 증가한 셈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평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1% 줄었습니다. 글로벌 부문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2분기 매출이 3850억원으로 전년보다 393.6%(3070억원)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13.3% 오른 2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96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58.5% 늘었습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2분기 실적은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매출 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매출 2860억원으로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62.2% 늘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0월 필리핀펩시를 인수해 종속기업으로 편입했고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했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의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가 필리핀 마닐라 소재 필리핀 국립미술관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습니다. LG전자는 최근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내 전시관 곳곳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등 올레드 TV 10여대를 설치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관람객들은 올레드 TV를 통해 박물관 내 전시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국민 화가라 불리는 후안 루나(Juan Luna)의 대표작 '스폴리아리움(SPOLIARIUM)'의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습니다.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대형 그림(가로 7m, 세로 4m)은 필리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보입니다. 제레미 반스(Jeremy Barns) 필리핀 국립박물관장은 "LG 올레드 TV는 방문객을 보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그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은 최근 마닐라에 문을 연 필리핀 1호점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그룹 측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몰 오브 아시아점은 지난달 18일 오픈 이래 4월 말까지 매일 평균 1200여명이 방문했으며 하루에 빵과 케이크 등의 제품이 3000개 이상 팔렸습니다.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필리핀에 2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 등 적극적인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는 동남아 국가에서 고급화와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로 포지셔닝한 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도 현지 시장을 잘 아는 ‘버자야 푸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출했습니다. 이곳에서 필리핀 국민빵으로 불리는 ‘엔사이마다(버터 크림, 설탕과 치즈를 빵 위에 얹은 디저트)를 파리바게뜨의 노하우로 재해석한 필리핀 한정판 ‘순수 우유 크림 엔사이마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기 제품이자 스테디셀러인 ‘실키롤케익’도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동남아시아 특유의 몰링(대형쇼핑몰에서 쇼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기업과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와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입니다. 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 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합니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합니다. 또한,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합니다. 현지 언어와 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과 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대표적인 기능입니다. 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SKT는 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를 추가하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MM[011200]이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43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발레와 체결한 6360억원 규모의 10년 장기운송계약에 이은 두번째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입니다. HMM은 총 5척의 선박을 투입해 철광석을 운송할 예정입니다. 벌크선은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아 시황 변동성이 큰 컨테이너 부문의 수익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같은 글로벌 대형 화주와의 협력은 안정적 물동량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2030년까지 벌크선대를 110척(1256만DW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HMM은 이를 통해 컨테이너와 벌크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신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벌크선은 화물의 종류에 따라 특화된 선박과 운송 능력이 필요합니다. HMM은 철광석, 석탄 등을 운반하는 건화물선(Dry Bulk), 원유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운반하는 유조선(Tanker)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화물을 운송하는 중량화물선(MPV), LPG운반선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발주한 7척의 자동차운반선 중 1호선을 이달 초 인도 받았으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시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동차운반선 도입으로 2002년 사업 매각 이후 23년 만에 시장에 재진입함으로써 벌크부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목적선(MPV) 4척, 화학제품선(MR탱커) 2척 등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HMM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주력 사업인 컨테이너 부문과 함께 벌크 부문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5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Co-Evolution : AI와 함께 진화하는 기업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포럼에는 KB국민은행을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CEO,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 등 340여명이 참석해 미래 K-비즈니스 성장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KB국민은행은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KB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KB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지원 ▲국가주력산업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및 전용보증서 발급 ▲신산업 자금지원과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기술금융 우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중이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