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회사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과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등록 심사관으로 활동하며 프랜차이즈 컨설팅,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대행 및 가맹점 계약, 프랜차이즈 관련 분쟁 대행 등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하이오더, 서빙로봇을 포함한 소상공인 전용 맞춤형 상품을 제공합니다. KT는 해당 상품이 프랜차이즈 사업주의 매장 운영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도와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업주들의 니즈를 해결해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프랜차이즈 업종별 최적화된 상품 사용을 위해 매장 컨설팅 과정에서 KT의 상품 패키지화 과정을 지원합니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풍부한 컨설팅 경험을 가진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협력해 KT, 프랜차이즈 본사 및 매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KFA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4 부산’을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프랜차이즈 가맹점 유치 기회 제공 ▲양질의 창업 정보 공유를 목표로 마련됐습니다. 외식·서비스·도소매업 등 총 1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하며 개막식, 전시 공간 운영, 맞춤형 창업 세미나 등이 진행됩니다. 특히 창업세미나는 최신 창업 트렌드와 상권 분석, 법률 및 노무 등의 주제를 포함해 실질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첫날인 28일에는 창업 전문가들의 강연이 열리며, 29일과 30일에도 창업 성공 비법과 실무 지식에 관한 특강이 이어질 계획입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관객을 대상으로 매일 2회의 경품 추첨 이벤트도 열려 다양한 상품이 증정됩니다. 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5000원입니다. 최정옥 중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창업박람회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프랜차이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Bloor Street)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15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잡았습니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ç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해외 매출 약 6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파리바게뜨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조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전문지인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39위로 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R114는 지난 5일 맘스터치앤컴퍼니와 상권분석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R114가 보유한 주거용 및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맘스터치의 가맹점 정보와 융합해 가맹점주 및 예비 창업자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맘스터치앤컴퍼니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종별 프랜차이즈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된 솔루션을 구축해 프랜차이즈 기업 역시 '데이터 드리븐'하게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R114 측은 "회사 전체 매출액의 40%를 데이터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데이터 부문서 매출 50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으로 봤을 때 매년 연평균 1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그룹이 운영하는 국밥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은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예비 창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이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2023 상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합니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행사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식, 매장 운영, 배달, 유통 및 설비 등 총 300개 산업군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박람회 기간 큰맘할매순대국 가맹본부는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상황에 적합한 창업 제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박람회 특전 이벤트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창업 시 가맹비를 비롯해 교육비, 보증금 등 1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bhc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줄 수 있도록 창업 컨설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bhc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2023년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지난 2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제주도까지 전국 8개 도시 등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28년째 패밀리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프랜차이즈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BBQ의 전국 패밀리를 서울 3회 등 지역별로 나눠 1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역별로 300~400명씩 2200개 패밀리 부부 동반 44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간담회는 지난해를 되짚어 보고 올해 매출신장을 위한 정책 및 마케팅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패밀리 분들은 우리 그룹의 동반자이자, 동지이자, 동업자이자 주인"이라며 "그동안 느껴 오신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라든가 또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사항이 있다면 같이 토론하고 소통해 주시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2월 제5기 동행위원회 총회에서 토의된 안건을 포함해 올해 진행 예정인 마케팅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한 운영 정책 등이 논의됐습니다. 이외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은 물론 물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bhc치킨이 봄을 맞아 BSR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추천’ 댓글 행사를 진행합니다. 5일 bhc치킨(대표 임금옥)에 따르면 행사 참여 방법은 BSR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 행사 게시글에 직접 경험했던 봉사활동을 추천하거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소개하는 댓글을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됩니다. 기간은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BSR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됩니다. 당첨자에게는 모바일 치킨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천 댓글을 선별해 올해 봉사활동으로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1월부터 활동하고 있는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움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어린이 안전 우산 만들기, 겨울나기 물품 전달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BSR의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바라기 봉사단을 지원해 지역 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2017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푸드빌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를 매각한다는 소문에 점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협의없이 프랜차이즈 매각을 추진하면서 생계를 건 가맹점주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협의회 대리인 연취현 변호사는 “점주 보호 및 피해 최소화에 대한 협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매각이 추진됐으면 하는 취지로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법원에서 협의회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하면 지분 양수가 금지됩니다. 협의회는 이번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일방적인 매각이 추진될 경우 매각반대운동을 포함한 전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청구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협의회 관계자는 “CJ그룹은 본인들이 직영형태로 운영하며 지속적 적자가 발생하는 CJ푸드빌 외식사업부는 그대로 둔 채 뚜레쥬르 브랜드 자산 가치를 일방적으로 매각하려 한다”며 “이익을 고스란히 대기업이 독식하며 가맹점들이 죽어가도 나 몰라라 팽개치려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발한 소비 수요 감소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가맹점주와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모색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글로벌프랜차이즈협의회, 한국유통학회가 공동 주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랜차이즈산업 동반성장 전략’ 세미나가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프랜차이즈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인사말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은 그동안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동등한 관계여야 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는 지배 종속적 관계라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가 상생운영 원리에 따라 서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준모 연세대학교 교수는 세미나에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발제에서 프랜차이즈산업이 어떻게 경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