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 뷰티기기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가 의료 전문기관으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연구진과 진행한 ‘더마 LED 넥케어의 목 부위 사용 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20세부터 60세의 갑상선 관련 과거력이 없는 성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국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를 하루 한 번 9분씩 4개월간 사용했습니다. 연구진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참가자들의 목 부위 피부 변화와 사용이 끝난 후 2개월간의 피부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더마 LED 넥케어를 사용하기 전보다 피부 결 및 수분은 각각 20% 이상, 피부치밀도는 15%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는 목 부위에 착용하는 제품인 만큼 안전성 검증에 중점을 뒀습니다. ▲제품 사용 전 ▲4개월간 사용 시 ▲사용 종료 2개월 후에 실시한 혈액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개발한 탈모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가 예약 판매를 시작합니다. LG전자는 이달 말 LG 프라엘 메디헤어 정식 출시에 앞서 23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출하가는 199만원입니다. 실제 탈모 치료에 관심이 높은 수요를 잡기 위해 국내 유명 탈모 커뮤니티에서도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이마반’, ‘대다모’, ‘삼탈모’ 등 커뮤니티 회원 수를 모두 합하면 45만명이 넘습니다. 예약 구매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탈모·두피 전문센터 ‘웰킨(Wellkin)’ 전국 44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두피케어 상품권과 ‘LG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증정합니다. 이달 말부터 LG베스트샵을 포함해 전국 가전 매장에 신제품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LG 프라엘메디헤어는 헬멧 형태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의 ‘Class II’ 인가를 획득했습니다. 제품은 ‘저출력 레이저 치료(LL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를 출시했습니다. 출하가 59만 9000원입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배우 이유리 씨가 출연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LG 프라엘 아이케어는 눈가 전용 뷰티기기입니다. LG전자는 ▲더마 LED 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브러시 클렌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메디헤어에 이어 8번째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많은 소비자가 눈가 피부에 관심이 높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하는 점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했습니다. 신제품은 안경처럼 쓸 수 있습니다. 무게는 125g(그램)이며 안경다리 길이를 피부에 밀착 시켜 사용합니다. LG 프라엘 아이케어는 6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LED(발광다이오드) 세기에 따라 ‘베이직 모드(9분 관리)’와 ‘마일드 모드(15분 관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세전류 세기도 1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출시를 앞두고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대한모발학회(KHRS) 학술대회에서 프라엘 메디헤어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한모발학회는 피부과 전문의를 포함해 모발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로 구성된 학술단체입니다. LG전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해 진행한 임상 시험에서 확인한 프라엘 메디헤어 효능을 소개했습니다. 발표는 임상 시험 연구책임자 허창훈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맡았습니다. 성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프라엘 메디헤어를 사용한 참가자의 모발은 사용 전과 비교해 1제곱센티미터(㎠)당 밀도는 21.64% 증가했으며 모발 굵기도 19.46% 두꺼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제품을 27분 동안 주 3회씩 총 16주 사용했습니다. 프라엘 메디헤어는 머리에 쓰는 탈모 치료 전용 의료기기입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레이저 조사기 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안드로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내놓은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처음으로 ‘비의료용 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 예비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더마 LED 마스크’는 ▲외장 상한온도 ▲광생물학적 안전성 ▲안전장치 구비 ▲표시사항 표기 등 예비안전기준이 정한 시험항목을 통과했습니다. 시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시험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진행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LED 마스크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고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것은 더마 LED 마스크가 유일합니다. LG전자는 “기존 판매하던 제품이 신설 안전기준을 통과한 것이라 LG프라엘이 이미 기준 이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방증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번 시험 통과에 앞서 더마 LED 마스크는 국내 판매 중인 LED 마스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Class II’ 인가(Cleared)를 받았습니다. 광량, 출력 지속성, 안전성, 전자파 적합성 등을 검증받은 결과라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피부과학 자문단’을 구성해 홈뷰티기기 ‘LG프라엘’ 연구개발을 강화합니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피부과학 자문단 위촉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박경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와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경찬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맡습니다. 자문단은 이달 중순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산하 단체인 ‘피부의료기기연구회’ 소속 교수와 전문의 6명으로 자문단을 꾸렸습니다. 기존 피부과 자문위원과 달리 이달부터 전공분야를 세분화하고 규모를 늘렸습니다. 자문단은 LG프라엘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제공하고 신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선행 검증을 진행합니다. LG전자 홈뷰티기기 연구원을 대상으로 최신 의학 트렌드를 소개하는 정기 세미나도 열 예정입니다. LG전자는 “내부 역량에 자문단의 전문성을 더해 차세대 홈뷰티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홈뷰티사업 강화를 위해 HE사업본부 산하에 ‘홈뷰티사업담당’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홈 뷰티기기인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에 봄과 어울리는 신규 색상 제품을 내놨습니다. LG전자는 ‘블라썸 핑크(Blossom Pink)’ 색상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6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코튼 화이트’ 색상에 더해 벚꽃이 연상시키는 색을 더했습니다. 출하가는 32만 9000원입니다. 제품은 브러시와 본체가 하나로 붙어있는 일체형 디자인입니다. 클렌징 강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자극 케어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사용 시간은 70초와 120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약 6개월간(1일 1회 70초 모드 기준) 사용 가능합니다. LG전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브러시 소재에 국제표준 규격(ISO 10993)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을 적용했습니다. 초음파 헤드 부분은 임플란트에 사용하는 인체 이식용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봄철에는 미세전지, 황사 등으로 얼굴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아진다”며 “피부 자극을 줄이면서도 세정력이 탁월한 프라엘 초음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홈 뷰티기기 ‘프라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프라엘 초음파 클렌저를 구매하면 제품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프라엘 미니 백’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주요 매장과 온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선착순 600명에게는 원하는 영문 문구를 새긴 프라엘 미니 백을 증정합니다. 캐시백(환급) 행사도 있습니다. 프라엘 6종 세트 구매 시 최대 80만 원, 단품 구매 시에는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제품 구성을 단순화하고 가격을 낮춘 ‘프라엘 플러스 V’도 선보입니다. 온라인에서만 판매합니다. 구성품은 ‘더마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등입니다. 액세서리를 빼고 본체, 컨트롤러, 충전기 등만 포함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더마 LED 마스크 109만 9000원, 토탈 타이트 업 케어 54만 9000원, 갈바닉 이온 부스터 39만 9000원입니다. LG전자는 “프라엘은 다수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가 목 피부를 관리해주는 홈 뷰티기기를 내놨다. LG전자는 22일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Pra.L)’ 신제품 ‘더마 LED 넥케어’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품 출하가는 119만 9000원이다. 이 제품은 ▲더마 LED마스크(피부톤·탄력 관리) ▲토탈 타이트업 케어(탄력 관리) ▲갈바닉 이온 부스터(화장품 흡수 촉진) ▲듀얼 브러시 클렌저 ▲초음파 클렌저에 이은 여섯 번째 프라엘 기기다. 더마 LED 넥케어는 목 부위 피부 관리를 원하는 이용자를 겨냥했다. LED 파장으로 목 부위 피부 탄력과 수분 증가를 촉진한다. 원형 고리 형태로 만들어져 목걸이처럼 걸고 쓸 수 있다. 적색 LED, 적외선 LED가 각자 다른 깊이로 피부에 침투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9분 동안 진행되는 기본 모드에 더해 LED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 12분, 15분으로 구성된 모드가 있다.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한 맞춤형 관리 기능도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 ‘더마 LED 넥케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피부 상태를 묻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이마트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어닝쇼크라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온라인이 큰 적자를 낸 것이 어닝쇼크 원인이지만 본업(오프라인)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지난 12일 2분기 연결 매출 7조3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 317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어닝쇼크"라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인 별도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2억원 증가했지만 온라인사업에서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363억원 늘어난 608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전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온라인 사업부문 비용부담이 다시 컸다"며 "배송커버리지 및 프로모션 확대에 따라 쓱닷컴의 거래액은 성장했지만(전년동기비 4% 증가), G마켓은 매출하락과 적자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온라인시장 지배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는 중이다. 수익성 중심으로 선회했던 온라인 사업이 비용증가와 미진한 시장점유율 등 불확실성 요인이 커진 건 사실이다.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에 따른 G마켓의 연결 영업이익 편출 시점도 지연될 듯 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는 나타나고 있다"며 "할인점은 2분기 연속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7월 소비쿠폰 영향에도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8% (PP센터 제외 순수 오프라인은 3.2%)로 양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쟁사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8월 폐점 예정인 경쟁사 인근 상권에 위치한 점포의 7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연구원은 "매출과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업(오프라인)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은 명확하다"며 "온라인 부진에도 불구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25% 증가한 4500억원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하반기가 본게임"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개분기 연속 쓱닷컴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이마트 할인점이 기존점 신장회복 구간으로 들어갔고 할인점뿐 아니라 백화점, 편의점 모두 매출반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다시 유입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하면서 "본업 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경쟁사 구조조정 수혜 등이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쓱닷컴 배송 퀄리티 이슈 등 예상치못한 변수가 발생했지만 결국은 별도법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하면서 "오프라인사업 호조가 온라인 적자에 가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오프라인사업이 트레이더스 매출증가, 통합매입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절감 등 효과로 1분기 이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홈플러스 회생 신청 이후 인근 점포 매출이 개선이 확인되기 시작한만큼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이커머스 사업 적자폭 확대로 실적 추정치를 낮췄지만 자회사 부진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조적인 실적개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1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장 연구원은 "이커머스 부진은 단기적으로 부담이지만 향후 G마켓 연결자회사 편출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부 영향은 축소될 전망"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는 본업 실적개선에 따른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소비심리 위축과 비우호적인 날씨에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모두 매출이 떨어진 가운데, 롯데백화점만 유일하게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습니다. 하반기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매출 극대화에 나섭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백화점 매출은 롯데가 8158억원, 신세계 6285억원, 현대 5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1%, 3.6%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신세계와 현대가 709억원,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2.3% 감소한 반면,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9.9% 신장한 6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날씨가 아쉽네"...패션 부진에 3사 주춤, 판관비 줄인 롯데만 ‘방긋’ 백화점 분기별 실적을 결정하는 건 패션 매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백화점 성장을 좌우하는 건 고가 럭셔리 상품 판매고 수익을 결정하는 건 내수 패션 판매”라며 “럭셔리 상품들의 백화점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백화점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상품은 내수 패션 브랜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2분기 내내 이어진 무더위가 백화점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올해 6월은 ‘역대 가장 더운 6월’로 기록됐고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명품·식품 등의 선방에도 패션 카테고리가 부진하며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영업 종료한 마산점도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본점, 타임빌라스 수원 등 국내 대형점포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며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2분기 잠실점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우수고객(VIP) 매출이 6.1% 늘었습니다.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리비 감소로 국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은 포켓몬이나 바르셀로나, 마블 등 이슈가 되는 팝업스토어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최근 나이키 같은 경우도 러닝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했다”며 “잠실은 상권 자체가 워낙 좋고 효과적으로 타운화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사업도 순풍이 불고 있습니다. 롯데의 2분기 베트남 매출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올해 1분기 첫 영업이익을 낸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입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 증가(25.1%)를 포함해 베트남 전 점에서 매출이 늘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부진에 대해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는 2분기 센텀시티 ‘하이퍼그라운드’와 강남점 식품관(스위트파크·하우스오브신세계·신세계마켓), 본점 ‘더 헤리티지’와 ‘디 에스테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했습니다. 강남점과 센텀시티는 전국 1위·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습니다.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는 전년 대비 64억원을 늘었고 부동산 보유세가 증가했습니다. 명품 주얼리·시계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꾸준한 명품 수요를 확인한 점은 위안입니다. 현대백화점도 소비심리 위축에 주춤했습니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 등 일부 점포 리뉴얼 과정에서 신규 브랜드 입점으로 인해 영업면적이 축소됐습니다. 시계·주얼리 상품군 매출이 전년보다 25% 늘었지만 패션 부문이 받쳐주지 못해 매출이 역신장했습니다. 6월 청주 커넥트현대 오픈, 디큐브시티점 폐점 등으로 각종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광객 입국과 핵심 점포 리뉴얼 속도..하반기 ‘기대감’ 올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백화점과 면세점 간 트래픽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7월 들어 백화점 매출이 신장세인 점도 호조입니다. 각사는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9층에 2030 타깃으로 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오픈했습니다. 인천점은 상반기 프리미엄 키즈관 오픈에 이어 하반기 상품군별 리뉴얼을 진행하며 노원점은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단계적 리뉴얼을 단행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즉석조리식품(델리) 코너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스위트파트와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에 이어 이달 말 델리 코너까지 문을 열면 신세계는 약 6000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보유하게 됩니다. 연말 오픈하는 신세계 본점 ‘더 리저브’는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라인업을 갖출 예정입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본점은 구 제일은행 자리를 명품관으로 단장하고 본관 역시 리뉴얼함에 따라 하반기 중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서 면세뿐 아니라 주요 상권의 백화점 매출 증대도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소비회복 흐름이 사용처에 해당하지 않는 백화점 패션 매출 회복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하반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합니다. 실제 현대백화점 패션군 총매출 신장률은 6월 –4.0%에서 7월 2.0%로 반등했습니다. 무역센터점은 면세 공간을 기존 3개층에서 2개층으로 줄이는 한편 식음료(F&B) 공간을 확대합니다. 외국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건 3사의 공통점입니다. K팝으로 시작된 관심이 한국 패션과 뷰티, 식품 등으로 확산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문 국가도 서구권, 중동 등으로 다양화되는 가운데 복합적인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는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2분기 외국인 매출 구성 비율이 17%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0% 늘었고 매출에서 외국인 비중은 4.2%로 0.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더현대 서울의 올해(1~7월) 외국인 매출 비중은 15.0%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은 지난해 11월 신세계스퀘어를 비롯해 여러 K컬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고 강남점은 인기 IP 팝업스토어 등 외국인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하다"며 "또 본점 '더 해리티지' 내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한국 디저트를 즐기는 외국인이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