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에 뉴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KB금융을 이끌어온 윤종규(68) 현 그룹 회장은 탄탄한 연임가도를 스스로 접고 명예로운 퇴진을 택했습니다. 석달여 임기만료를 앞두고 나온 윤 회장의 '용퇴' 선언은 새로운 리더의 전면 등장과 함께 KB금융의 일신을 촉진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최근 "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위해 바통을 넘길 때가 됐다"며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회추위가 지난달 20일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돌입한 뒤 채 한달도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윤 회장은 "KB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있는 사람이 후임회장에 선임되길 바란다"며 기대섞인 희망도 회추위에 전했습니다. 윤 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20일까지입니다. 4연임도 가능한 유력주자 윤 회장의 선택을 업계에선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연임 횟수를 떠나 오늘날 국내 금융권을 선도하는 유수의 금융회사로 KB금융그룹 도약을 주도한 인물이 윤 회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채널·상품·서비스를 토대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이환주 사장은 지난 12일 '2023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23년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가는 '꿈을 향한 동행'의 시작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는 이환주 사장과 임원·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주요현안을 살펴보고 2023년 경영전략을 비롯해 중장기 전략방향과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고객 풀케어(Full 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핵심전략은 ▲차별화된 상품 및 비즈니스 전략 전개 ▲미래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대 ▲고객경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확대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멀티채널 전략으로 판매전문자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우위를 토대로 수익성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BA(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차별화된 상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금융[105560]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 간 통합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통합생명보험사는 내년 초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고객 중심의 생명보험사로 거듭나고자 이처럼 결정했다고 통합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KB금융의 푸르덴셜생명 인수 이후 양사는 ▲영업 지원 ▲정보기술(IT) ▲자산운용 ▲회계 등 여러 부문을 공동 운영했습니다. 통합생명보험사의 사명은 올해 하반기 중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됩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양사 통합으로 판매 채널이 결합돼 고객과의 접점이 더 확대될 것이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프리미엄 종합금융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생명보험사는 시간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위한 전화 상담과 더불어 상속·노후 설계·가업승계 자문 등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무적 기반을 바탕으로 종합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KB금융에 따르면 양사의 통합은 ▲사업 역량 확보 ▲규모의 경제 달성 ▲자본건전성 제고 등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KB금융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이사 민기식)은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금융 전문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은 매년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를 비교·분석해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를 발표하는데요. ‘좋은 생명보험사’의 평가 항목은 ▲지급여력비율·책임준비금 등을 반영하는 ‘안정성’ ▲불완전판매비율·보험금 부지급율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성’ ▲유동성비율·가중부실자산비율을 고려한 ‘건전성’ ▲총자산수익률·운용자산수익률이 포함된 ‘수익성’ 등이 있습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건전성과 수익성, 안정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유동성 비율 575.43%, 가중부실자산비율 0.01%로 건전성 부문에서 확고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총자산수익률(ROA) 1.03%, 운용자산수익률 4.49% 등으로 전년대비 수익성 부문 평가항목에서 개선을 보였습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푸르덴셜생명(대표 민기식)은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까지입니다. 모집 분야는 ▲고객/영업/마케팅 ▲계리/상품/자산운용 ▲디지털/IT ▲경영관리 4가지 부문으로, 모집 분야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합니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및 2021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합격 후 바로 입사가 가능한 사람입니다. 분야별 관련 전공자 또는 유관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합니다. 푸르덴셜생명은 서류 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선발된 인원은 5월 10일부터 5개월간의 인턴 실습 기간을 거칠 예정이며, 인턴십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정규직으로 채용됩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만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금융 리더를 양성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금융보험전문가로 성장할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턴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푸르덴셜생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푸르덴셜생명이 임직원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조직문화 혁신에도 공헌할 차세대 리더를 양성합니다. 19일 푸르덴셜생명(대표 민기식)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제1기 푸르덴셜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진행했습니다. 푸르덴셜 주니어보드는 만 1년 이상 재직한 만 35세 이하의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됐습니다. 1기는 총 16명으로 마케팅·영업·IT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선정됐고, 11월까지 9개월 동안 활동을 진행합니다. 주니어보드 위원들은 경영진 미팅·아이디어 워크숍 등에 참여해 임직원 간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KB금융그룹 내 보험부문 계열사 간 주니어보드 교류회에 참가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조직문화 혁신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 대표는 “많은 조직에서 직원 간 소통과 아이디어 교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주니어보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회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위원들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지난 8월 KB금융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이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창사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은 오는 16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대상자는 ‘수석급’ 이상 직원들 중 1976년생 이전 출생자 또는 20년 이상 근속자입니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게는 근속 연수 등에 따라 기본급 27~36개월치를 지급하며 기타 생활 안정 자금도 별도로 지원합니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업계의 희망퇴직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5월에는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이 희망퇴직을 통해 각각 70명과 150명의 인원을 감축했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롯데손해보험이 희망퇴직을 시행해 현재까지 400여명의 인력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면 영업 비중이 높은 회사를 중심으로 희망퇴직이 이어질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는 31일 KB금융그룹 계열로 편입될 푸르덴셜생명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민기식 DGB생명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은 2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푸르덴셜생명 대표 후보에 민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민 후보는 PCA생명 전략·상품·마케팅담당 전무, 푸르덴셜생명 전략기획·영업지원담당 전무, CSO 부사장을 거쳐 현재는 DGB생명 대표로 재임 중입니다. 임추위는 “민 후보자는 보험업 상황에 대한 뛰어난 전략적 이해와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푸르덴셜생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혁신적 리더십을 겸비한 최적임자로 판단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31일 푸르덴셜생명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푸르덴셜생명이 마침내 KB금융그룹의 새 가족이 됩니다. KB금융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푸르덴셜생명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고, 이달 말 대금을 납부해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27일 KB금융에 따르면 지난 4월 KB금융지주와 푸르덴셜생명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금융위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완료됐습니다. 이에 31일 인수대금 납부를 마치고 푸르덴셜생명을 그룹의 13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방침입니다. 앞서 KB금융은 2014년 KB캐피탈(구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2016년 KB증권(구 현대증권)을 인수한 바 있습니다. 이번 푸르덴셜생명까지 인수해 은행⸱비은행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KB금융은 우선 푸르덴셜생명을 독립된 법인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회사 편입 후 사업 안정화에 최우선을 두고 KB생명과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KB금융은 이번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푸르덴셜생명의 LP조직을 ‘Mobile Wealth Manager’로 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푸르덴셜생명(사장 커티스 장)이 금융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로 뽑혔습니다.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는 금융소비자연맹이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우수한 생명보험사를 발표하는 제도입니다. 1일 푸르덴셜생명에 따르면 안정성과 건전성, 수익성 등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종합 1위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안정성 평가에서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424.32%를 나타내며 금융감독원 권고치인 150%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 항목에는 ▲지급여력비율 ▲유동성비율 ▲가중부실자산비율 ▲당기순이익 ▲총자산수익률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커티스 장 사장은 “기업 철학인 ‘가족사랑, 인간사랑’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