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한화 포레나 아파트에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을 켜면 자동으로 실외기실 루버가 열리고, 에어컨을 끄면 루버가 닫히도록 설계됐습니다. 여름철 냉방성능 저하나 화재위험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기존에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를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할 때 실외기가 먼지나 빗물에 자주 노출됐던 단점을 개선했습니다. 한화건설은 금강시스템하우징과 지난해 초부터 에어컨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의 공동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초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실외기 전동루버시스템은 에어컨 작동 시 실외기의 전류를 감응하고 실외기실 루버를 열어 열 배출을 유도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전류 감응장치가 고장났을 때에도 온도센서가 작동돼 실외기실의 온도가 상승하면 자동으로 루버가 열릴 수 있도록 안전장치까지 갖췄습니다. 또 지난달 개폐력 테스트(여닫는 내구성 시험) 3만회 시험성적을 성공적으로 획득했습니다.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향후 분양되는 포레나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에어컨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을 방지하고 쾌적한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올해 전국 15개 사업지에서 2만 1629가구(전체 공급물량 기준)의 포레나 주거상품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화건설은 지난 8일 올해 첫 공급단지인 ‘한화 포레나 인천연수’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67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약 8만5000㎡(야구장 2개 크기) 규모 무주골 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됩니다. 2월 초에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합니다.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개발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2026년 예정)이 단지 앞에 들어섭니다. 이어 상반기에만 ‘포레나 인천구월’(1115가구), ‘포레나 천안신부’(602가구), ‘포레나 부산덕천 2차’ 등 약 1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반기 공급물량을 합치면 15개 단지, 2만 1629가구입니다. 김만겸 개발사업본부장(전무)는 “고객의 다양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바로 포레나가 추구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은 오는 8월 프리미엄 브랜드 신축 단지 ‘포레나 양평’의 분양에 나섭니다. 전 타입이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인 아파트로, 입주 시기는 차후 확정될 예정입니다. ‘포레나 양평’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 650-2 일원에 지하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38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타입별 세대수는 ▲59(A~C)㎡ 171세대, ▲74(A~C)㎡ 178세대, ▲84㎡ 89세대입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평은 경기도에서 드문 비 규제지역입니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비교적 대출규제가 덜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입니다. 단지 인근의 교통 시설은 경의중앙선 및 KTX 양평역과 양평버스터미널이 반경 1km 내에 마련돼 있습니다. 또 서울과 수도권 등에 연결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각종 국도가 있고 추가 노선도 개발 중입니다. 양평~이천을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는 공사 중이며 ‘송파-양평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고 있습니다. 녹지는 남한강 인근의 자연환경과 양평생활체육공원이 있습니다. 교육시설은 양평동초등학교, 양평고등학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은 지난달 30~31일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에서 입주 예정자 사전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알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총 528가구 중 499가구가 방문해 각자 입주할 세대의 하자 유무나 옵션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의 예방차원에서 상담 접수 앱 등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방문자들이 차례차례 입장하도록해 대기시간과 동선이 겹칠 위험을 줄였습니다. 또 곳곳에 열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동선 간격을 위한 대기스팟을 뒀습니다. 아울러 사전방문 행사 방문자들에게 ‘포레나 감성책방’에서 캘리그라피 문구를 삽입한 책과 다과박스를 선물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했습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는 파노라마 바다조망에 갖춘 복합레저단지로서 여수지역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는 단지”라고 말했습니다.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는 평균 80.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이 단지는 현재 주택시설, 상가, 커뮤니티시설 등 모든 시설이 완공됐으며 오는 6월말 입주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은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의 시그니쳐 디퓨져를 개발했다고 20일 알렸습니다. 이번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는 고객이 체감하는 ‘브랜드경험’을 중요하게 여긴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제안했습니다. 후각을 통해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것. 이 디퓨져는 ‘시트러스 레몬오일’에 ‘프리지아’의 향을 더해 상쾌함과 은은함을 연출했습니다. 콘셉트는 ‘도심 속 정원에서의 힐링’인데,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고객들에게 향기로 ‘고요한 정원을 걷는 듯한 힐링’을 선사한다는 취지입니다. 한화건설은 이 디퓨져를 모델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좋은 향기를 통해 특별한 추억이나 장소를 연상하듯, 포레나만의 향기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연상이 강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는 갤러리아몰(www.galleria.co.kr)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새 디퓨져의 론칭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한화건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진행합니다. 추첨을 통해 시그니쳐 디퓨져와 다양한 선물을 제공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이 여수의 랜드마크 단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한화건설은 지난 15일 ‘포레나(FORENA)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 신축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점등 캠페인인 ‘Right Love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8일 알렸습니다. ‘Right Love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한 국내 최초 랜드마크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건축물에 기업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SNS로 다음 기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내에서는 9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더플라자호텔, 12일 한화이글스가 캠페인에 참여해 점등한 바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14일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의 지목을 받아 5번째 주자로 동참했습니다. 이후 한화건설은 코로나 19 극복 응원에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6번째 참여 주자로 지목했습니다. 한편 캠페인이 열린 한화건설의 ‘포레나 여수웅천 디 아일랜드’는 이전에도 점등 행사를 가졌습니다. 올해 3월에는 전남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국가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화건설이 기존 분양 단지에 신규 브랜드인 ‘포레나(FORENA)’ 명칭을 적용한다고 29일 알렸습니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함축됐습니다. 이번에 ‘포레나’로 브랜드가 변경되는 곳은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와 ‘포레나 익산 부송’ 등 2개 단지(레지던스 포함 총 1154세대)입니다.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된 ‘포레나 여수웅천 디아일랜드’(레지던스 348실, 오피스텔 180실)는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는 웅천지구의 프리미엄 레저 복합단지입니다. 단지 주변의 3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조망권이 우수한 게 특징이며, 입주는 올해 6월로 예정됐습니다. ‘포레나 익산 부송’(아파트 626세대)은 2021년 준공 예정인 주상복합 단지입니다. 아파트 높이가 38층으로 익산시에서 가장 높아 지역 랜드마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해당 공사 현장의 가림막과 사인물 등에 포레나 브랜드의 로고를 적용한 상태며, 준공 시 등록도 포레나로 할 예정입니다. 한편 포레나는 론칭 초기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지난 8월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런칭한 이후 신규로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됐습니다. 심지어 미분양 관리 지역인 천안에서도 100% 계약을 달성했습니다. 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8월 포레나를 선보인 이후 신규 분양한 단지는 ▲포레나 천안 두정(9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10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10월) ▲포레나 루원시티(11월) 4개 단지입니다. 이중 포레나 천안 두정을 제외한 모든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지난 10월 분양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1순위에서 최고 경쟁률 309대 1, 평균 경쟁률 61.64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10월 분양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역시 최고 263대 1, 평균 78.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일반분양한 1441세대 대부분이 계약 완료됐으며 11월 25일 진행한 41세대의 부적격 잔여 세대 온라인 모집에 수만 명의 수요자가 몰렸습니다. 지난 11월에 분양한 포레나 루원시티도 청약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한화건설이 경상남도 거제시 장평동 337번지 일원에 신규 브랜드 ‘포레나’를 적용한 아파트 ‘포레나 거제 장평’을 분양합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타입 별 세대수는 ▲84㎡A 195세대 ▲84㎡B 45세대 ▲99㎡ 22세대 등입니다. 이 단지는 기존 조합원을 포함한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화건설이 새로 론칭한 브랜드 적용을 검토해왔고, 이번 달에 포레나 거제 장평이란 이름으로 분양을 시작합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포레나 거제 장평은 거제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포레나 거제 장평은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과 가깝습니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올 상반기 건설사에 리브랜딩 바람이 불었다. 새로운 가치를 더한 주거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반면 부영은 입주민들의 끊임없는 브랜드 교체 요구에도 꿋꿋이 기존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 3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호반그룹은 그룹통합 CI(Corporate Identity)와 건설계열 주택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주거상품인 푸르지오의 새로운 철학과 BI(Brand Image)를 발표했다. 아예 주거 브랜드를 교체한 기업도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7월 새로운 주거 브랜드 FORENA(이하 포레나)를 선보였다. 포레나는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로 기존의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 브랜드를 대체하게 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를 해보니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의 열망이 뜨거웠다”며 “꿈에그린보다 외연이 넓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심사숙고했다. 일련의 노력 끝에 포레나가 탄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