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프리미엄 산양 분유와 어린이식품 인기가 늘면서 입점 상품 수와 브랜드 확대에 나섭니다. 쿠팡은 최근 수년간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을 위한 상품 셀렉션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산양에서 얻은 원유로 만든 고품질의 분유가 모유의 대체재로 부상함에 따라 저출산으로 인한 분유시장 위축현상에도 고객 선택지와 빠른 배송을 늘리겠다는 것이 쿠팡의 계획입니다. 프리미엄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식품 상품 수는 2022년 대비 2024년 20% 이상 늘어났으며 올해에도 상품 수를 전년과 비교해 20% 가량 더 늘릴 방침입니다. 입점 브랜드도 중소·중견 제조사를 포함해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할 예정입니다. 쿠팡에 분유를 비롯한 어린이 식품이 증가하는 이유는 저출산 현상에도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더 좋은 성분의 식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쿠팡에 입점한 전체 분유 브랜드 10곳 중 5곳 가량이 산양 분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산양분유는 산양에서 얻은 원료를 활용해 아기에게 필요한 단백질이나 두뇌발달을 위한 성분 등 모유 수준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모유 수유가 어려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가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빙과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전국 영업장의 판매용 배송차량을 2025년까지 모두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총 도입 규모는 159대로 올해 먼저 영업 반경이 상대적으로 짧은 수도권에 20대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도입 차량은 현대 포터2 일레트릭입니다. 올해 20대를 시작으로 2023년 50대, 2024년 78대, 2025년까지는 전부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각 영업장에 충전 시설도 추가 설치합니다. 판매용 차량은 전국 영업장에 배치돼 아이스크림·육가공 등 냉동 및 냉장 제품을 거래처에 납품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전환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 2500톤(t) 가량 줄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는 영업사원들의 근무환경 개선도 목적으로 했습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제조부터 배송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과정에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경영과 임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푸드는 'Go Green Wit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국내 최초의 저온살균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라벨에 분리배출 절취선을 추가해 환경까지 고려했습니다. 절취선을 따라 라벨을 분리해 비닐로, 우유병은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 하면 됩니다. 기존 본드 접착 방식의 라벨보다 분리 배출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입니다. 리뉴얼 패키지는 디자인 면적을 확대하면서 제품 정보 확인도 한층 용이해졌는데요. 병 상단에 63℃ 저온살균 엠블럼을 추가해 파스퇴르 우유의 핵심 특징을 강조했습니다. 또 넓고 둥근 우유병을 잡고 따르기 어려웠던 소비자들을 고려해, 용기 상단을 한 손에 잡히게 개선한 것입니다. 원터치 캡으로 뚜껑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기존 파스퇴르 우유는 뚜껑을 열고 이너실링을 추가로 제거해야 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뚜껑의 밀폐력도 높아져 제품 안전성도 강화했습니다. 또 제품라인도 후레쉬, 저지방, 유산균으로 변경했는데요. 저지방 우유와 차별점이 약했던 무지방 우유를 단종하고, LB-9을 넣은 ‘유산균 우유’를 추가했습니다. LB-9은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개발한 특허 받은 김치 유래 식물성 유산균입니다. 파스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의 보양 이유식 신제품 10종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체험단 신청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에서 가능합니다. 롯데푸드몰 이벤트 공지 게시판의 ‘나는 누구일까요?’ 프로모션에서 아이생각 보양 이유식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의 정답과 함께 댓글을 달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집 인원은 후기와 완료기 단계별로 각 30명씩 총 60명이며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입니다. 체험단에 선정되면 발달 단계에 해당하는 보양 이유식 5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메뉴는 후기(9~11개월) 아이의 경우 ▲전복닭가슴살브로콜리죽 ▲전복닭가슴살감자죽 ▲전복한우청경채죽 ▲전복미역두부들깨죽 ▲전복애호박버섯죽 등 죽 5종입니다. 또 완료기(12~15개월) 아이의 경우 ▲전복들깨닭가슴살진밥 ▲전복한우양배추진밥 ▲전복한우미역진밥 ▲흑미전복콜리플라워진밥 ▲렌틸콩전복닭가슴살진밥 등 진밥 5종으로 진행됩니다. 체험단 후기작성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있습니다. 보양 이유식 신메뉴 체험 후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개인 SNS채널에 후기를 남긴 체험단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푸드몰에서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지난 1일 수출 분유 브랜드인 뉴본(Nubone)이 사단법인 할랄협회(KOHAS: Korea Halal Association)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할랄협회는 세계 5대 할랄인증기관인 미국이슬람식품영양협회(IFANCA: Islamic Food and Nutrition Council of America)와 통합인증 협약을 맺고, 할랄 인증 심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KOHAS 할랄 인증을 받으면 IFANCA 할랄 인증도 동시 획득하게 됩니다. 국내 분유 중 글로벌 할랄 인증인 IFANCA 할랄을 획득한 것은 파스퇴르 뉴본이 최초입니다. 뉴본은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9월부터는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도 신규 수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젊은 인구구조를 갖고 있는 이슬람 국가 진출을 위해 글로벌한 권위의 할랄 인증 획득에 노력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식품을 더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랄'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 파스퇴르는 베이비푸드 브랜드 ‘아이생각’의 보양 이유식 10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9~11개월(후기) 아이를 위한 죽 5종과 12~15개월(완료기) 아이를 위한 진밥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이생각은 완도산 전복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항생제 한우와 닭가슴살을 곁들인 식단을 완성했습니다. 또 국내산 버섯 및 채소 등 다양한 자료로 구성한 메뉴들도 함께 선보여 보양은 물론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아이생각 배달유아식은 롯데푸드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푸드몰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배달유아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파스퇴르의 높은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영/유아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위드맘 제왕’을 전 월령(태어나서 36개월까지)으로 확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위드맘 제왕’은 변화하는 출산 환경에 맞춰 파스퇴르가 내놓은 제품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 비율은 50.5%를 차지해 처음으로 자연분만을 앞질렀습니다. 이 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 출산 환경의 변화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위드맘 제왕은 자연분만 신생아의 건강한 장 속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유산균이 많다는 것에 주목해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롯데중앙연구소 및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유아식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4종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3종을 배합한 신바이오틱스 설계가 특징입니다. 또 특허 받은 식물성 DHA를 사용했으며, 두뇌·눈 구성성분인 DHA와 아라키돈산의 비율을 1:2로 맞췄습니다. 분유의 제조 과정에서도 MSD(Multi Stage Dryer)공법을 사용해 영양소의 열변성을 최소화했습니다. 다음달 중순부터 롯데푸드몰에 회원 가입을 하고 체험단 신청을 하면 무료로 연령에 맞는 위드맘 제왕(영아용 조제식·성장기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푸드(대표 이진성)는 6월 1일 온라인 직영몰 ‘롯데푸드몰’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푸드의 온라인 직영몰은 2004년 파스퇴르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베베온’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이래, 2011년에 ‘파스퇴르몰’로, 2015년부터 몰인몰(mall in mall) 개념으로 운영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롯데푸드몰’로 직영몰의 공식 명칭을 변경하며 리뉴얼 오픈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과 UI·UX를 적용해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이고 간편 결제 및 로그인·정기 배송·맞춤 큐레이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파스퇴르 브랜드 등 개별 브랜드관을 추가해 브랜드별 인기 제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현재 롯데푸드몰에서 판매중인 품목은 파스퇴르 제품·빙과·햄·커피 등 약 400여개에 이릅니다. 향후에는 아이생각 브랜드 이유식과 집밥 증가 트렌드에 발맞춘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제품, 채식 인구를 위한 비건 푸드 등 더욱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 제품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푸드는 이번 리뉴얼 오픈에 맞춰 이벤트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