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포스트 코로나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코로나로 시장과 기술의 판도 자체가 상당히 크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국무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취임 이후 첫 경제단체장들과 만난 자리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상의회관을 찾아준 정책당국자와 경제단체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그는 “총리 취임 축하드린다. 최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전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경제가 본격 회복되는 모습으로 국내경제 역시 수출과 제조업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다만, 회원사 얘기를 들어보면 음식, 여행, 문화 등 내수업종은 상당수 적자 운영 중이고, 고용과 실업률 지표도 여전히 부진하고, 청년실업률이 높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개선 중이지만 완전해소에는 상당한 기일이 예상되고, 경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국회를 방문해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이날 최 회장과 만나 선친인 최종현 회장과의 과거 인연을 강조했는데요. 박 의장은 “(최종현 회장의 말을인용하며)기업인들은 이익이 나는 곳이면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터 최일선간다는 말이 기업가 정신을 대표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업가 정신을 갖고 미래의 먹거리 잘 창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과거 기업가 정신은 열심히 사업해서 이익 많이 내고 세금 많이 내는거라 생각했다”면서 “요즘은 기업에게 많은 활동이 요구되고,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어떤게 좋을지 논의 중이다. 새로운 시대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알려주면 감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ESG(경영, 사회, 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주제도 나왔는데요. 최 회장은 “모든 투자나 활동에서 앞으로 ESG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측정하는 문제도 상당한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며 “최근 트렌드를 보면 ESG라는건 이미 상식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을 둘러싼 규제에 대해 최 회장은 “샌드박스를 진행해오면서 규제를 실제로 풀었을 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태원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12일 서울상의 회장단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새로 개편된 회장단 간 상견례 겸 향후 상의 역점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서울상의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7명이 참석했습니다. 다만,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개인 일정으로 이번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지속발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경제계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시대흐름에 맞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찾고 경제·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場)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게 상의 측 설명입니다. 회장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술변화와 사회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발전의 새로운 모델과 사회문제 해법 찾는 일에 기업부문에서도 더 적극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회장이 서울상의 회장단의 만장일치로 국내 기업인을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습니다. 삼성, 현대, SK, LG 등 4대 그룹 총수 중 최초입니다. 앞서 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도 지난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장직을 맡은 바 있습니다. 특히 최 회장은 고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부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하게 됩니다. 최 회장은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최종 선출될 예정입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경영 업적과 글로벌 역량, ESG 선도 등 경제사회적 혜안 등을 종합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올해를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 원년(元年)으로 삼아 시장의 신뢰를 더욱 키워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SK구성원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안전망이 튼튼하게 구축돼야 SK그룹 성장이 담보될 수 있어 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 의장은 지난 26일 열린 올해 첫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성장 비전에 대한 스토리 제시만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서 “경영환경의 변화 속도보다 더 빠른 실행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제시하고 실행해 성과를 계속 쌓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말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최태원 회장이 작년부터 경영화두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 의장은 SK가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으로 추진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신년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매년 개최하던 대면 신년회를 취소하고, 그 예산을 결식 취약계층 지원에 보태기로 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메일에서 먼저 지난 한해 어려운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SK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 잘해서가 아니라 사회가 허락한 기회와 응원 덕분”이라면서 “기업이 받은 혜택과 격려에 보답하는 일에는 서툴고 부족했고 이런 반성으로부터 기업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특히 “기후 변화나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 가장 약한 곳을 먼저 무너뜨리고 이로 인한 사회 문제로부터 기업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SK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급식으로 평일 점심을 해결하던 아이들이 결식 문제에 봉착한 것. 이 사실을 접한 ‘행복얼라이언스(Happy Alliance)’가 발빠르게 움직였다. 기업과 정부, 시민 등이 참여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습니다.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전문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동참한 데 이어 최근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성과 공유,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논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아동 안전망’의 역할을 해내고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그룹이 지난 21일부터 진행한 CEO 세미나를 마무리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던진 화두가 주목됩니다. 최 회장은 이번 CEO 세미나에서 “각 관계사가 만든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 시장의 신뢰와 사회의 공감이 더해질 때에만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23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0 CEO세미나’ 클로징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매력적인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기업가치 공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CEO들은 고객, 투자자, 시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적합한 각 사의 성장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한 발 더 나아가 CEO들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행하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이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업이 함께 혁신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2020 (Social Value Connect·SOVAC)’이 1일 개막한 가운데, 국내·외 재계 리더들이 ‘혁신과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과 응원의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SK그룹은 1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마틴 브루더뮐러 독일 바스프(BASF)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의 SOVAC2020 개최 축하 영상 메시지를 SOVAC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축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로 성장했다”며 “SOVAC이 사람과 지식, 경험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관련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현대차그룹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을 SK의 이정표로 삼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이해관계자의 개념을 확대하고 구성원, 주주, 고객이 함께 도약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면서 “남들보다 먼저 고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