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DL이앤씨에 대해 전 부문 높은 수익성과 높아진 밸류에이션 등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이 예상했던 바와 같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부문별 매출총이익률은 주택 80.2%, 토목 86.7%, 플랜트 85.7%를 기록하며 전부문 모두 높은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DL이앤씨는 올해 별도 기준 연간 2만세대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7738세대를 착공했다”며 “회사 분할 후 단순 도급보다 복합개발 등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하려는 방침이며 올해 2만세대, 2022년 2만2000세대, 2023년에는 2만4000세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오랜만에 해외 플랜트 수주도 기대된다”며 “최근 러시아 등에서 화공 플랜트 수주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수주 성공 시 올해 목표한 1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0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89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7600억원을 기록했다”며 “총판매가 93만4000대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액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최대 관전 포인트는 반도체 공급 차질 해소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의 경우 올해 4분기부터는 공급 안정화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3분기의 경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영향이 상반기 대비로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으나, 낮아진 재고수준으로 인해 산업 전반적으로 판매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 연구원은 “재고부족, 원재료비용 증가로 인해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이오닉 5, 싼타크루즈 등 핵심 신차의 선진시장 판매 본격화 및 신흥국 판매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기업가치 상승 시그널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원을 제시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은 CEO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05년까지 ESG기반 비즈니스에 10조원(친환경 소재 3조원·전지 6조원·신약 1조원)을 투자”한다며 “2050년 탄소순제로 달성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지소재의 공격적인 증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이후 지분가치(70~80%), CATL과의 할인율(50%)를 감안해도 현 주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공격적인 증설을 계획 중인 전지소재를 고려하면 첨단소재의 영업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안타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하반기 주택 분양 성과, 신사업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2021년 2분기 GS건설 연결 실적은 매출액 2조4800억원, 영업이익 1351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당분기 판관비에는 플랜트 부문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 관련 비용 약 1000억원이 반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택·건축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신사업 부문 매출 증가는 긍정적인 반면, LG화학·GS칼텍스 등 대형 관계사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플랜트 매출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해외 현장 감소 영향과 2020년 4분기 사우디 PP-12, 카타르 도하 메트로 현장의 미청구공사 대손 처리로 해외 추가원가 이슈는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주택 분양 실적은 약 1만1000 세대로 기존 분양 계획 2만1000 세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면서 “다만, 4분기 분양 계획이 연간 가이던스에 반영되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2분기 큰 폭의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상향 제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6767억원, 영업이익 223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해외 현장 지연으로 더딘 성장, 잔고 증가는 지난해 1분기부터로 하반기부터 중장기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 수주잔고는 7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유가 회복 및 원전, 가스, 토목 등 하반기 가시성 높은 해외 수주 물량 대기 중”으로 “이익은 지난 2015~2016년의 1조원 대로 복귀 중으로 주택·플랜트·신재생까지 성장판이 열리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부터 시작되는 성장은 몇 년 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2분기 미국 주택시장 호황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33% 오른 1502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따른 급락 대비 큰 폭의 회복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일회성 제외 시 원자재가 상승 대비 무난한 수준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단기로는 미국 주택시장은 호황, 중장기로 미국 인프라 투자 수혜를 볼 것”이라며 “미국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며 통상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이 올라간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 인프라 투자는 금액을 떠나 시행되는게 중요하며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라며 “인프라 투자 수요가 딜러 재고 확충을 추가로 자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5일 하나금융지주에대해 실적호조와 NIM(순이자마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올해 1분기 추정 순익은 8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며 “올해 2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1.5% 내외, NIM은 약 6bp 추가 상승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중은행 중 NIM 개선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부터 성과급을 연말 인식에서 매월 안분인식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하며 일시적으로 정지된 상태다. 안분인식 재개 여부에 따라 2분기 판관비가 추정치보다 다소 늘어날 여지는 있다고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익은 보수적 기준으로도 3조1000만원에 육박할 전망으로, ROA(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각각 0.64%와 9.6%로 경쟁은행들 대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현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41배로 한참 낮은 상황이다”며 “상승잠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유안타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뚜력한 실적 개선과 매각 절차 구체화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00원을 제시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의 하반기 실적은 지난 2개 분기에 걸친 어닝 서프라이즈와 이를 통해 증명한 뚜렷한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2019년부터 반등한 국내 주택 분양실적 증가에 기인하 주택·건축 이익 확대와 해외 추가원화 이슈 안정화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해외 대형 수주 프로젝트(Project)였던 약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신항만 공정 진행에 따른 실적 기여도 역시 점차 높이질 전망”이라며 “올해 대우건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8008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일부 원매자들에게 25일까지 구체적인 제안서 제출을 요청, 매각추진 여부를 검토해 결정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며 “대우건설의 매각 기대감은 인수 주체의 성격 및 매각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대신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팬오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5% 이상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전망”한다며 2분기 실적의 큰 이유로 “선제적으로 확보한 6~12M 기간용선에서의 레버리지 효과와 2분기 평균 운임지수(BDI) 2700포인트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000포인트 가까운 상승, 공격적인 단기(SPOT) 영업으로 운영 선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화물 시황 호전 및 실적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스타항공 인수 전 참여 발표와 중국 당국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규제 발표로 주가 조정”이 있었다면서 “이스타항공 인수전 불참, 건화물 시황 상승 재개로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양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낮아질 경우 대형선인 케이프선형 주도의 시황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과 호주의 정치적 갈등으로 향후 브라질 및 서아프리카 등에서의 수입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기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2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 관련 책임 보험사인 DB손해보험과 코리안리재보험에 미칠 실제 손익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화재 사고로 두 회사가 실제로 인식할 손해액은 언론보도에서 나온 표면적인 손실 규모에 비해 미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쿠팡의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수 천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보험사의 손해액은 4000억원에 이르고, 청구 가능한 보험금은 36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수보험사 중 DB손해보험·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흥국화재 등 4곳이 해당 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DB손해보험이 약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원수보험사들의 재보험 출재에 따라 코리안리재보험의 손실 인식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쿠팡 화재로 인한 손해보험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홍재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쿠팡 물류창고 관련 계약 보유율은 30%대 후반 수준으로 1차적으로 노출된 리스크가 한정이라는 점과 초과손해액재보험(XOL) 프로그램에 가입돼 한도액을 초과하는 규모에 대해서는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