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제이엘케이를 향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AP통신이 미국 진출을 다룬 기사를 보도했다고 17일 밝혔다. AP통신은 해당 기사에서 제이엘케이를 의료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소개하며 AI 뇌졸중 진단 솔루션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CT, MRI 영상 솔루션이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CT와 MRI를 딥러닝한 AI 데이터에는 ▲뇌졸중 유무 ▲병변 위치 ▲크기와 부피 ▲중증도(위험도) ▲혈류 이상 유무 등의 정보가 포함돼 의료진들이 뇌졸중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미국 의료 AI 확대에 따라 제이엘케이도 시장성이 높은 미국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연내 총 5개의 솔루션에 대해 FDA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에도 6개의 솔루션을 FDA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인공지능(AI) 의료 기업 제이엘케이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살루스케어와 공동 개발한 의료 AI 솔루션을 건강검진 전문 의료 재단법인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CXR(흉부 엑스레이) 기반 AI 솔루션 제이뷰어-엑스(JVIEWER-X)다. 해당 솔루션은 의료진의 질병 검진을 돕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엘케이는 KMI 직영 건강검진센터와 연관된 800여 곳의 KMI 네트워크 건강검진 센터에 JVIEWER-X 납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뇌졸중·치매 관련 검진 인공지능 솔루션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엘케이와 살루스케어는 KMI 납품에 앞서 건강검진센터 전용 AI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공동 연구 개발 및 판매 계약'을 맺고 대한민국 건강검진센터 공략을 위한 전략적 준비를 해온 바 있다. 양사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국내 건강검진 분야에 AI 솔루션을 지속 도입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의 대표는 "국내 최대의 검진센터인 KMI 납품으로 전국 검진센터에 솔루션 공급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건강검진 분야의 지속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24일 제이엘케이에 대해 폐질환솔루션의 일본 PDMA 긴급승인으로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이엘케이는 일본 내 약 1000여 개의 병의원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 최대 원격의료 기관 닥터넷과 제휴해 폐질환솔루션(JVIEWER-X)을 보급할 예정”이라며 “이미 클라우드화 된 원격진료 플랫폼 내에서 신속한 솔루션 보급을 통한 매출, 해외영업비용 감소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수익구조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긴급 승인을 통해 차기 핵심 파이프라인인 뇌질환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치매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일본측과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던 치매 및 뇌노화 분석 솔루션의 허가 승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버스를 이용한 비대면 의료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5월 정부의 비대면 진료 허가,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통해 이번 달부터 대학병원과 연계한 재외국민 대상 원격진료서비스를 본격화해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공간이 구현된 비대면 의료 서비스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이엘케이(322510)가 글로벌 IT 기업에 이어 국내 대학병원들과도 협력에 나선다. 제이엘케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급증한 원격진료 시스템의 임상적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엘케이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과 원격 진료시스템 구축 및 현장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교통, 에너지,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한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5조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에코델타시티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의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이번 협약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전문 분야 간 기술 교류 및 업무 협조 체계 구축,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이엘케이(322510)가 국내 최대의 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암검진 및 예방을 위한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에 나선다. 제이엘케이는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 플랫폼 사업단 및 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센터(G-ABC)와 암 빅데이터 자료제공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빅데이터 플랫폼 ‘커넥트(CONNECT)’를 활용해 암 빅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제이엘케이는 ‘커넥트'의 암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인공지능 엔진을 개선하고 새로운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는 의료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 조기 검진 및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이엘케이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학습하는 데이터에 따라 성능이 결정되는 인공지능의 특성상, 양질의 암 빅데이터를 사용해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국립암센터와의 MOU는 의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제이엘케이는 공공기관 연계 국가 과제를 통해서 5개 암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보유 솔루션들을 더욱 고도화시킬 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이엘케이(322510)가 글로벌 IT업체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메타넷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5억 7000억원으로, 제이엘케이는 전년 대비 약 2000% 이상 매출이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종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인 ‘헬로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자율주행 빅데이터 가공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라벨링 가공부터 저장, 관리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가공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제이엘케이는 의료 데이터를 넘어 자율주행 분야로의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사업의 혁신을 이끌게 됐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 기술과 경험을 통해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산업으로의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미국의 의료 디지털 진단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각각 의료 AI플랫폼과 혈액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 상장 예정인 20/20 GeneSystems사와 전략적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 GeneSystems사는 전세계 의료 진단 기업 중 혈액 기반 건강진단 분야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선 기업으로 꼽힌다. 제이엘케이는 20/20 GeneSystems사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의 건강 검진 시장과 의료진단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B2C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자사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전세계 판매망을 확충하는데 집중해 온 제이엘케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미국 유망 의료 진단 기업과 투자, 공동 연구개발과 마케팅. 판매 등 다방면의 공격적인 협력을 통해 영업망을 전세계로 꾸준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제이엘케이(322510)가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를 규제 완화 시점에 맞춰 본격 출시한다. 헬로헬스는 개인이 손쉽게 의료영상을 업로드해 인공지능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고, 원격진료서비스까지 제공된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자사 헬로헬스 앱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헬로헬스에는 제이엘케이의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이 탑재돼 사용자가 업로드한 의료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헬로헬스의 인공지능 분석 결과는 의료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리포트 형태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는 병원에서 촬영한 의료영상을 USB, CD 등의 형태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촬영한 의료영상을 보기 위해 별도의 뷰어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 내역을 스스로 관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헬로헬스의 의료영상 뷰어 기능은 이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모바일 기기에서 자신이 업로드한 의료영상을 확인하고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극복한
올해 최고의 키워드는 ‘코로나19’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사라질 수 있을 지 아직은 예측조차도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가 구석구석을 살펴보니 기업들은 사업방식을 바꾸고, 미래사업에 대해 투자를 계획하는 등 각자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 이후 패러다임의 변화를 대비해 전략을 수정하거나 미래사업을 전망하고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코로나 극복! 생존 전락’을 통해 감염병 재난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을 담은 시리즈기사를 기획했습니다. 재난의 빠른 종식과 건강하고 평화로웠던 일상으로 복귀를 기원합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이진솔·남궁경 기자 | 제약·바이오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발생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위상이 급격히 달라졌습니다.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기업 주가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소식에 크게 움직였고, 중소 바이오텍 시가 총액은 급증했죠. 또 ‘K바이오’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AI 기반의 사용자 의료정보 분석 방법 및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사용자의 의료정보를 클라우드 공간에 올리면 다양한 AI 진단 알고리즘 모델이 이를 자동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주는 기술이다. 제이엘케이의 이 기술은 현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관련 정보를 공유·추천 해주는 원격의료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대면 의료 플랫폼에서 AI가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이엘케이는 일본에서 가장 큰 원격의료 업체인 ‘닥터넷’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어 AI 기반의 원격의료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약 52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전세계 원격의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AI가 스스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병변의 발견과 진단, 원인 분석 과정을 진화시키는 게 이번 특허기술의 핵심”이라며 “복합적인 질환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개인에 꼭 맞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