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5월 예정물량인 2만6533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37가구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6월 입주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 2만4872가구, 지방 1만7998가구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8%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1만2330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7424가구), 서울(5118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전월(1만6006가구) 대비 물량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 상계동과 동대문구 용두동에 각각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공급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1163가구)'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인천은 480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를 비롯해 2958가구 규모의 인천 미추홀구 주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에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35만여 가구가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과 대구는 역대 최다 수준의 입주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감소에 의한 '역전세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554개 아파트 단지 , 총 35만2031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올해 입주물량(33만2560가구)와 비교할 경우 약 5.8% 증가한 숫자입니다. 권역별로 구분하면 수도권에서는 17만9803가구가, 지방에서는 17만2228가구가 입주물량으로 나옵니다. 광역시도별 입주물량의 경우 경기가 10만9090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4만4984가구) ▲대구(3만6059가구) ▲충남(2만6621가구) ▲서울(2만5729가구) ▲부산(2만4762가구) ▲경남(1만5221가구) ▲충북(1만2252가구) ▲경북(1만1231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과 대구의 경우 지난 2000년 조사를 진행한 이래 최다 물량입니다. 인천은 올해(4만2515가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만가구 이상의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매년 연말 아파트 입주물량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12월에도 전국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353가구로 조사됐습니다. 전월인 11월(2만2347가구)보다 36%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12월(2만9405가구)보다는 3.0% 늘었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볼 경우 수도권이 1만8391가구, 지방권이 1만1962가구로 예정돼 있으며, 수도권의 경우 경기가 1만3111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 3100가구, 서울 2180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입주물량 대비 경기의 입주물량은 약 43.2%입니다. 서울의 경우 마포구 아현2구역을 재건축해 141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 '마포더클래시'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3곳의 사업지에서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경기는 화성에 총 236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는 '반정아이파크캐슬 4·5단지'와 평택 'e편한세상지제역(1516가구)', 양주 옥정신도시 '양주옥정the1파크빌리지(930가구)' 등이 주요 단지입니다. 인천도 총 공급물량 중 2곳이 대단지입니다. 1559가구 규모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7266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 공급량인 4만7386가구와 비교할 경우 42.5%가 줄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간 11월 평균 입주 물량인 3만6464가구와 견줬을 때도 약 9000가구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입주 물량이 감소한 것은 지방권 물량이 큰 폭으로 줄은 것이 주된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11월 지방권 입주예정 물량은 총 1만221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물량인 3만318가구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습니다. 수도권 입주예정 물량은 1만5007가구로 전년 동월 수치인 1만7068가구보다 약 2000여가구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물량을 세분화해 볼 경우 경기도가 1만666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인천이 3718가구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은 623가구에 그쳤습니다. 경기도는 532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성남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을 비롯해 고양 덕은지구 내 '고양덕은중흥S클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라 할 수 있는 10월에는 전국에서 2만6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는 총 2만602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합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할 경우 2260가구 늘어난 수준입니다. 권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은 1만8354가구(70.5%), 지방은 7668가구(29.5%)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같은 달 보다 2263가구 늘며 전체 입주물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내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1만1155가구로 조사됐으며, 인천(4133가구), 서울(3066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증가 숫자만 봤을 경우 인천이 전년보다 2487가구 늘며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있는 경기도는 총 19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됩니다. 1859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2차디에트르프레스티지'를 비롯해 광명시 광명동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1335가구), 수원시 오목천동 '쌍용더플래티넘오목천역'(930가구) 등이 주요 입주 단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2205가구로 조성되는 구로구 고척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8월 전국에서는 3만5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올해 첫 3만가구대 입주물량임과 동시에 지난해 11월 4만7000여가구 이후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53개 단지 3만5282가구입니다. 8월 입주물량은 7월 물량인 2만8409가구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지난해 11월 4만7386가구의 입주물량 이후 가장 많은 공급량입니다. 또, 지난 6월을 기점으로 2개월 연속 물량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권역별로 입주물량을 볼 경우 지방권이 1만9272가구로 가장 많으며, 수도권은 지난 달 보다 8% 줄은 1만6010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만1864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뒤를 이어 대구(4385가구), 충남(4135가구), 인천(2435가구), 대전(2311가구), 부산(2282가구), 충북(1861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달 보다 211가구 증가한 1711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7월 대비 입주물량이 늘며 1000가구 이상에 해당하는 대단지 공급도 증가했습니다. 8월 입주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7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올해 월별 최대 규모인 1만7100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나옵니다. 27일 직방이 조사한 7월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르면, 전국 입주물량은 총 2만4523가구이며, 이 중 70%에 해당하는 1만7100가구가 수도권에서 입주합니다. 전국 입주 단지 수는 총 29개이며, 수도권은 19개, 지방은 10개입니다. 7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올해 월별로 따져봤을 때 최대 숫자이며,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경우에도 1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입니다.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6개이며, 평균 단지 규모도 900가구로 최근 3개월 평균 숫자인 720가구 대비 180가구 늘어났습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된 곳은 경기도로 1만94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 의정부 등을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천은 4843가구, 서울은 1312가구가 다음 달 입주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가장 입주물량이 많은 단지는 수원시 매교동 일원 팔달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매교역 푸르지오 SKVIEW입니다. 총 360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59~110㎡로 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마지막 달인 6월에는 전국에서 총 1만7167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공급됩니다. 23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이달 2만6221가구보다 35%가량 줄은 1만7167가구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이 6175가구, 지방은 1만992가구가 입주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수도권 물량의 경우 이달보다 약 60% 감소한 숫자이며 지방의 경우 비슷한 수준(5월 1만766가구)입니다. 세부적으로 볼 경우 수도권에서는 경기 3170가구, 인천 2707가구, 서울 298가구 순으로 집계됐으며, 경기와 인천의 경우 이달보다 각각 58%, 65%가량 공급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지방권의 경우 대구가 3883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전북(2305가구), 부산(1169가구), 강원(1120가구), 대전(993가구), 경남(842가구), 광주(584가구), 전남(96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3년 간 활발히 분양됐던 사업장들의 입주시기가 도래해 올해 1만9486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6월 입주 단지 수는 총 30단지이며, 권역별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29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올해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규모별 입주물량에 따르면, 60~85㎡ 이하의 중소형 면적이 17만5966가구(55.1%)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60㎡ 이하 소형이 12만5498가구(39.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85㎡ 초과 중대형 면적은 1만7955가구(5.6%)에 그쳤습니다. 올해 85㎡ 초과 가구 수 비중은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0년 10만1944가구의 입주물량과 비교할 경우 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중대형 입주물량의 감소로 희소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3.3㎡당 매매가격은 중소형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의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3.3㎡ 당 평균 매매가격은 2199만원으로 85㎡ 이하 1833만원보다 366만원 높게 조사됐습니다. 입주한 지 10년을 넘긴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41만원으로, 전용 85㎡ 이하의 1658만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연식 5년 이하 입주물량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인천광역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 해보다 약 2배 증가한 3만7000가구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의하면, 올해 인천에서는 총 3만7907가구가 입주 예정에 있습니다. 이는 지난 해 1만9258가구와 비교했을 때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광역군으로 구분했을 경우 31만7804가구가 입주 예정에 있는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숫자입니다. 뒤를 이어 부산(2만6476가구), 충남(2만 4,520가구), 대구(2만 840가구), 서울(2만 736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검단 신도시가 자리잡은 서구가 1만9606가구로 절반을 넘겼으며, 뒤를 이어 부평구(8571가구), 중구(4414가구), 미추홀구(4156가구), 연수구(752가구), 남동구(358가구), 옹진군(50가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입주물량 228가구로 2020년(8048가구)과 비교해 97%가량이 줄었던 연수구 물량은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연수구는 지난 10년간 4만4237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입주 물량 급증으로 전세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의 AI 혁신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섭니다. SK그룹은 이를 제조업 관련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에도 개방해 대한민국 제조업 생태계가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 제조분야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에 제공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31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에서 만나 ‘제조 AI·스타트업 얼라이언스(Physical AI· Startup Alliance)’ 협력 방안 및 반도체 협력과 국내 제조 AI 생태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과 관련해 구축에서 운영, 사용까지 일원화하는 국내 사례는 현재까지 SK가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 등 SK그룹 제조분야 멤버사는 물론 정부, 제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 국내 스타트업 등 외부 수요처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됩니다. 옴니버스는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제조업 생산공정을 온라인 3차원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축해 시뮬레이션 하도록 지원합니다.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불량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적기에 유지보수 하는 것이 제조업의 성패로 꼽히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과 제조업 기업들의 옴니버스 활용은 국내 제조 AI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제조 AI 클라우드는 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엔비디아 최신 GPU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2000여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구축과 운영, 서비스를 맡게 됩니다. SK는 국내 유일의 제조 AI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로서 사용자들이 해외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옴니버스에 직접 접근하는 환경을 만들어 국내 제조업에 최적화된 성능과 데이터 보안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뿐만 아니라 옴니버스를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SK와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최적화, AI 모델 학습 및 추론,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시뮬레이션 튜닝 등에서 기술 협력합니다. 양측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제조 AI를 실현하는 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SBVA 등 벤처캐피털(VC)과의 제조분야 AI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그룹은 GPU 5만장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에 구축합니다. AI 팩토리는 제조 AI 클라우드, 울산에서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산업 클러스터’입니다. SK그룹은 2027년을 목표로 울산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아시아∙태평양 AI 거점으로 육성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해 디지털 트윈과 로봇, 거대언어모델(LLM) 등 학습 및 추론,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두루 갖춘 ‘산업용 AI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메모리 주요 파트너로, 업계 최고 수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HBM3, HBM3E의 핵심 공급사 지위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속도와 성능을 지원하는 HBM4에 대한 공급 협의를 고객과 마무리하고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은 이날 엔비디아와 ‘AI 네트워크’ 연구개발(R&D)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텔레콤은 6세대 이동통신 핵심기술로 꼽히는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 국내 통신사, 삼성전자, 연세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합니다. SK텔레콤과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들은 엔비디아와 AI-RAN 실증, 표준화, 상용화 등에 함께하며 한국을 글로벌 AI-RAN 기술검증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AI를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엔진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이 규모, 속도, 정밀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SK그룹은 차세대 메모리, 로보틱스, 디지털 트윈,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구동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AI 시대에 AI 팩토리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조공장이 등장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의 핵심적인 메모리 기술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전 세계 AI 발전을 주도하는 최첨단 GPU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SK그룹의 혁신과 한국 AI 생태계를 활성화할 AI 팩토리를 함께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