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국가로 일본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현장경영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먼저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존의 '한류 열풍’을 뛰어넘는 K트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회장 이재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문화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CJ는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해 왔습니다. CJ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부터 진행 중인 ‘CJ도너스캠프 청소년 문화동아리’ 사업은 CJ나눔재단의 대표 지원사업입니다. 현재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약 1200개 동아리와 약 1만3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 등 총 6개 부문에 걸친 문화 창작 및 체험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CJ 관계자는 "이번 희망 2025나눔캠페인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CJ가 제일 잘하는 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이재현 회장과 계열사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경영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지 이틀 만에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경영대표,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선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2025년 국내 경제전망 및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경쟁력 성장’을 다시 화두로 던졌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의 기회를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K푸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미팅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앞선 지난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이후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회장은 "2023~2025년은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 가느냐, 국내시장에 안주해 쇠퇴의 길을 가느냐의 중차대한 갈림길"이라며 "CEO들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리원 철학을 담은 비전으로 초격차역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수립, 내년에 즉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CJ 각 계열사는 새 중기전략 구축을 본격화하며 내년부터 즉시 실행 가능한 계획이 연내에 마련될 전망입니다. 이 회장이 제시한 중기전략의 키워드는 ▲초격차역량 확보 ▲4대 성장엔진 중심 혁신성장 가속화 ▲최고인재 확보 ▲재무전략 고도화 등입니다. CJ는 지난해 11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격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냉엄한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CJ의 대변혁을 시작해야 할 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3일 사내방송을 통해 2022년 CJ그룹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룹의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Platform·Wellness·Sustainability) 중심 미래혁신성장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 회장은 “지난해 중기 전략에서 각 계열사가 비전을 새로 수립하고 신성장 동력을 구체화한 만큼 최고 인재들이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재현 회장이 직접 발표한 그룹 중기비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고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역설한 것입니다. 손 회장은 CJ의 미래혁신성장 달성을 위해 “4대 미래 성장엔진 기반 위에 선정된 혁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와 M&A 등을 철저히 실행하고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인재 확보와 활용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가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루고, 이를 위해 최고인재 육성과 일문화 혁신을 최우선 추진합니다. 이재현 CJ 회장은 3일 특별 제작된 동영상을 통해 C.P.W.S. 중심의 중기비전을 밝히면서 그룹 혁신성장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사업현장의 직원들이 변화와 성장의 방향과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실행 의지를 밝히고 이 회장이 이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회장은 CJ의 현재를 ‘성장 정체’로 규정하며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에 주저하고, 인재를 키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지 못해 미래 대비에 부진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CJ를 인재들이 오고 싶어 하는 일터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CJ는 트렌드 리딩력, 기술력, 마케팅 등 초격차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이를 주도할 최고인재들을 위해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하고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