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재무성과나 담보 부족 등으로 일반대출을 받기 어려운 유망 스타트업에 후속투자 유치시까지 브릿지론(Bridge Loan)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보완한 상품입니다.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에 저리대출을 지원하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이 올봄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에서 방문·협의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벤처금융 노하우와 혁신 금융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만큼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성실상환자 카드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자산관리공사로부터 채무조정을 받은 후 월변제금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는 상환기간별로 후불교통 또는 소액신용한도가 부여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자산관리공사 성실상환자 카드는 10월말까지 3만3000명에게 발급된 '신용회복위원회 성실상환자 카드'의 성공 추진을 토대로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자 추진된 사업입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소외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금융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도록 국책은행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마케팅, 소상공인 e커머스 전환을 위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해외 온라인쇼핑몰 진출기업 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해외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서비스 '페이고스'를 활용해 해외쇼핑몰 판매대금 정산이나 무역금융 지원 등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가경제의 저변을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견고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9일 배지수 ㈜와이제이씨 회장을 '2022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기업가정신, 세평,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등을 종합심의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38명의 헌액자를 선정해 왔습니다. 배지수 회장은 와이제이씨 전신인 영진세라믹스를 1987년 창업해 35년간 축적한 세라믹소재 및 가공기술을 토대로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전자부품 소성용내화물 국산화에 성공한 혁신의 기업인이라고 기업은행은 평가했습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날 헌액식에서 "배지수 회장의 뚝심있는 기업가정신이 기업인과 청년창업가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은행은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체험형 청년인턴' 350명을 공개모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의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영업점과 본부에서 업무를 경험할 수 있고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입주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보는 '창공X인턴 동행 프로젝트'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라면 별도 자격요건 없이 누구나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접수기간은 11월 14일까지입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취업이나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체험형 청년인턴이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79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0.7% 늘어난 2조2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21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8%(13조8000억원) 늘었습니다. 시장점유율은 22.8%로 집계됐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0%로 지난해 3분기말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녹색금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IBK기업은행은 최근 모험자본 공급금액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윤종원 행장 취임 이후 3년간 1.5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지 약 2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윤 행장은 취임 초기부터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혁신기업 발굴에 주력해왔습니다. 특히 담보나 안정적인 재무 실적이 없어도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에게 모험자본을 꾸준하게 공급하며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실제로 기업은행이 투자한 기업 중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기업은 2019년 3개에서 윤 행장 취임 이후 2020년 10개, 2021년 13개로 가파르게 증가하며 중소·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윤 행장은 "모험자본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 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맞춤형 구조개선 등을 활용해 도와야 한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최우선 과제로 중기·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14일 IBK기업은행[024110]에 따르면 윤 행장은 지난 1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습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영업점장의 솔선수범을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이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돕고 금융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확대해야 한다”며 “은행의 기본인 신뢰를 지키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준법·윤리의식을 높여 금융사고·부패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올해 경영슬로건은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입니다. 윤 행장은 슬로건에 따라 ▲위기극복 지원 ▲고객 혁신 지원을 통한 미래경쟁력 강화 ▲사회·고객·직원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IBK를 추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윤 행장은 “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3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2년 시무식’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혁신기업·미래산업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 행장은 신년사에서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이라는 경영슬로건과 함께 5가지 중점과제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 극복 지원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혁신기업·미래산업 지원 ▲고객 중심 디지털·글로벌·시너지 전략 디자인 ▲기본에 충실한 경영 ▲즐겁게 일하는 일터 조성 등을 꼽았습니다. 윤 행장은 “올해에도 코로나 위기극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당부하며 “금리 상승기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적 금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에 종합 경영진단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올해 안으로 ▲모험자본 1.5조 원 공급 ▲IBK창공 성공모델 확산 ▲창업초기 자금공백을 보완하는 엑셀러레이팅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은행은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사무소 설치 등 중소기업들의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에서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중소기업금융(이하 중기금융)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유럽 내 배터리 생산공장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는 폴란드를 방문해 사무소 진출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기업은행은 윤 행장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영국·프랑스를 방문해 유럽 영업 전략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윤 행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동유럽 진출 거점 폴란드입니다. 폴란드는 배터리 생산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200여 협력 중소기업들이 동반 진출해 있는 유럽의 생산기지입니다. 윤 행장은 폴란드 현지진출기업의 생산현장을 방문해 현지통화 대출·외환거래·자금이체 등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무소 설치 등 중소기업들의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행장은 영국에서 ‘핀테크의 요람’이라 불리는 영국의 스타트업 커뮤니티 Level39(레벨39)에 방문해 기술력을 가진 혁신·창업 기업 육성 및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기업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