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20일 출시합니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 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 75도의 고온수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해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려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때문에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로 넉넉하고,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이며,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줍니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배당축소에 따른 실망감 등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 7000원에서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7% 오른 7946억원, 65.4% 감소한 4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노조 이슈에 따른 현직 CS닥터 관련 충당금 77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당금 외에 CS닥터의 파업에 따라 설치·AS 등이 지연되며 렌탈 순주문 감소와 해약률 증가에 따라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보다 4% 감소한 5만 2000계정 수준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법인은 전분기보다 말련 계정 수가 10만 7000개 순증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30억원 비용 증가로 영업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미국법인은 성수기를 맞아 시판 공기청정기의 매출 호조로 고신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넷마블로 매각이 마무리되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가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 선도 제품을 필두로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입니다. 웅진코웨이가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5년 연속 참가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입니다. 이번 CES 2020에서 웅진코웨이는 ‘혁신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생활가전의 스마트한 미래’를 주제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를 포함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마존, 구글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연동을 선보입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제공하는 AI 플랫폼으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CES 2020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웅진코웨이가 제시하는 라이프케어 청사진을 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가 지난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가 29일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7596억 원, 영업이익 1403억 원, 당기순이익 110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3.4%, 7.6%, 17.4%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렌털 판매 증가, 해외 사업 성장세 지속, 해약률 관리 등이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1% 늘어난 52만 대를 기록해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제품군 판매량 증가에 기인했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성장이 바탕이 됐다. 이에 힘입어 3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27만 계정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 총 계정 수는 국내 624만, 해외 법인 139만 등 총 763만 개다. 해외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6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익을 각 전년보다 12%, 10% 성장한 7520억원, 143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렌탈은 ARPU 하락에도 불구하고 총 계정수가 612만개까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3%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말레이 법인도 계정수가 35% 증가한 120만개를 넘어서면서 매출과 영업익이 각 35%, 34%까지 성장. 웅진코웨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견조한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웅진그룹으로 피인수되면서 현금유출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컸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넷마블과의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웅진코웨이 사업구조와 전략에 최소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넷마블이 인수가 마무리되면 렌탈 사업과 정보통신(IT)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부문 부사장은 14일 웅진코웨이 인수 목적과 비전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쌓은 인공지능(AI)과 유저 빅데이터 분석 등 노하우를 웅진코웨이 제품에 접목해 스마트홈 디바이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앞서 웅진 그룹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이 웅진씽크빅이 가진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확보하면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실물 구독경제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구독경제는 서비스나 제품을 일정액을 지불하고 빌려 쓰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월 단위 멤버십으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공유경제와도 맞닿아있는 개념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코웨이의 비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의 공식 렌탈 파트너로 자체 살균·시크릿 케어·건강 좌욕·저수압·공간 활용형 등 다양한 비데를 선보인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비데를 사용하는 집이 늘면서 비데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세정·위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기능성 비데도 등장했다. 렌탈의신에선 자체 살균·시크릿 케어·건강 좌욕·저수압·공간 활용형 비데를 렌탈할 수 있다. 자체 살균형의 대표 모델로는 코웨이 룰루 안심살균비데(BAS22-A)가 있다. 이 제품은 99.9% 이상의 살균효과가 있는 전기분해살균수로 물이 흐르는 관·노즐 표면·도기 안쪽까지 살균한다. 시크릿 케어형은 비데 노즐이 옆에서 나오는 것이 특지이다. 코웨이 스스로살균 비데 시크릿 케어(BAS23-A)가 대표적인 예다. 비데 노즐이 측면에 위치해 항문 세정 노즐과 분리돼 위생적인 사용과 관리가 가능하다. 건강 좌욕형의 예로는 코웨이 클리닉 비데(BASH21-A)를 들 수 있다. 코웨이 클리닉 비데는 서울대학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상담만 받아도 자동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다.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의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팔지 못하면 빌려주기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웅진코웨이를 세워 렌탈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그 후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비데·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렌탈 품목에 추가했다. 웅진코웨이의 가입자는 지난해 약 700만명을 기록해 렌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 총 계정수(약 5만)와 비교했을 때 30년 새에 120배 정도 성장한 셈이다. 웅진코웨이의 렌탈 서비스는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에서 받을 수 있다. 렌탈의신은 마지막 여름을 맞이해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의류 건조기·의류 관리기·스타일러·세탁기·TV·안마의자·연수기·전기레인지·식기세척기·냉장고·노트북 등 브랜드·제품을 가리지 않고 렌탈 상담만 받아도 자동응모가 가능하다. 렌탈의신은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전용관을 열고 렌탈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웅젠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다. 웅진코웨이의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 전용관 렌탈의신’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 제품을 렌탈할 경우 차량용 공기청정기·코웨이 화장품 리프레쉬바이리엔케이 클렌징젤 2종 KIT를 무조건 증정하고 ‘차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외 사은품을 선택 증정한다. 대표상품인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CHPI-6500L·CPI-6500L)’는 얼음 트레이(접시)가 분리돼있는 데다 오래된 물을 자동으로 배수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 판매량은 올 1~5월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아이스 정수기는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 전체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다. 또 얼음 트레이·정수 탱크가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파동 제빙 시스템’을 적용해 기포가 제거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 낸다는 게 웅진코웨이 측 설명이다. 아이스 정수기에는 웅진코웨이의 ‘시루(CIROO) 필터 시스템’을
라이프케어기업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안지용)가 12일 이사회를 열어 現 경영관리본부장 안지용(47)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이해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 안지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신규 선임된 안지용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회계 법인(공인회계사)을 거쳐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 ㈜웅진 기획조정실장과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해선 대표이사는 영업과 R&D, 생산을 총괄하고 안지용 대표이사는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부문 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해 최근 급변하는 환경가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