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를 20일 출시합니다. 삼성 식기세척기는 ▲세척할 때 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은 물론 ▲ 75도의 고온수로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 제거하는 ‘살균세척’ 옵션을 탑재해 위생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더 깨끗한 물로 식기를 세척하려는 소비자 니즈에 따라 보다 안심하고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웨이와 협업해 급수 호스에 연결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정수필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정수 필터는 복합 세디먼트(Sediment) 필터가 2단계로 구성돼 있는데요. 이 때문에 수돗물에 섞여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 수도관의 녹과 같은 부유물질을 1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필터의 정수 용량은 6개월에 한 번만 교체하면 될 정도로 넉넉하고, 소비자가 직접 손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삼성 식기세척기 전용 정수필터의 설치 키트 가격은 10만원이며, 삼성전자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설치해줍니다. 최초 1회 설치 이후에는 셀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올해 배당축소에 따른 실망감 등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 7000원에서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1.7% 오른 7946억원, 65.4% 감소한 44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노조 이슈에 따른 현직 CS닥터 관련 충당금 770억원을 추가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당금 외에 CS닥터의 파업에 따라 설치·AS 등이 지연되며 렌탈 순주문 감소와 해약률 증가에 따라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보다 4% 감소한 5만 2000계정 수준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말레이시아법인은 전분기보다 말련 계정 수가 10만 7000개 순증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30억원 비용 증가로 영업익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미국법인은 성수기를 맞아 시판 공기청정기의 매출 호조로 고신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넷마블로 매각이 마무리되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가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 선도 제품을 필두로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과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입니다. 웅진코웨이가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5년 연속 참가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입니다. 이번 CES 2020에서 웅진코웨이는 ‘혁신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생활가전의 스마트한 미래’를 주제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CES 2020 혁신상’을 받은 의류청정기 ‘더블케어’를 포함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마존, 구글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연동을 선보입니다. 아마존과 구글이 제공하는 AI 플랫폼으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이번 CES 2020은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웅진코웨이가 제시하는 라이프케어 청사진을 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시장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가 지난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웅진코웨이가 29일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7596억 원, 영업이익 1403억 원, 당기순이익 110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3.4%, 7.6%, 17.4%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렌털 판매 증가, 해외 사업 성장세 지속, 해약률 관리 등이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국내와 해외 렌털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1% 늘어난 52만 대를 기록해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국내 실적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제품군 판매량 증가에 기인했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성장이 바탕이 됐다. 이에 힘입어 3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27만 계정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웅진코웨이 총 계정 수는 국내 624만, 해외 법인 139만 등 총 763만 개다. 해외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7만 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6일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익을 각 전년보다 12%, 10% 성장한 7520억원, 143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렌탈은 ARPU 하락에도 불구하고 총 계정수가 612만개까지 증가하면서 지난해보다 3%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말레이 법인도 계정수가 35% 증가한 120만개를 넘어서면서 매출과 영업익이 각 35%, 34%까지 성장. 웅진코웨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코웨이는 견조한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환원 정책 등에도 불구하고 웅진그룹으로 피인수되면서 현금유출 우려 등으로 불확실성이 컸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넷마블과의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보이며 웅진코웨이 사업구조와 전략에 최소한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진솔 기자ㅣ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넷마블이 인수가 마무리되면 렌탈 사업과 정보통신(IT)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부문 부사장은 14일 웅진코웨이 인수 목적과 비전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쌓은 인공지능(AI)과 유저 빅데이터 분석 등 노하우를 웅진코웨이 제품에 접목해 스마트홈 디바이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앞서 웅진 그룹이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넷마블이 웅진씽크빅이 가진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확보하면 1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실물 구독경제 시장에서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구독경제는 서비스나 제품을 일정액을 지불하고 빌려 쓰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월 단위 멤버십으로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사업자들이 운영하는 공유경제와도 맞닿아있는 개념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코웨이의 비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한다.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의 공식 렌탈 파트너로 자체 살균·시크릿 케어·건강 좌욕·저수압·공간 활용형 등 다양한 비데를 선보인다. 렌탈의신은 코웨이 비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렌탈의신에 따르면 비데를 사용하는 집이 늘면서 비데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세정·위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기능성 비데도 등장했다. 렌탈의신에선 자체 살균·시크릿 케어·건강 좌욕·저수압·공간 활용형 비데를 렌탈할 수 있다. 자체 살균형의 대표 모델로는 코웨이 룰루 안심살균비데(BAS22-A)가 있다. 이 제품은 99.9% 이상의 살균효과가 있는 전기분해살균수로 물이 흐르는 관·노즐 표면·도기 안쪽까지 살균한다. 시크릿 케어형은 비데 노즐이 옆에서 나오는 것이 특지이다. 코웨이 스스로살균 비데 시크릿 케어(BAS23-A)가 대표적인 예다. 비데 노즐이 측면에 위치해 항문 세정 노즐과 분리돼 위생적인 사용과 관리가 가능하다. 건강 좌욕형의 예로는 코웨이 클리닉 비데(BASH21-A)를 들 수 있다. 코웨이 클리닉 비데는 서울대학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렌탈 상품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상담만 받아도 자동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다.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의 정수기를 렌탈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부터 ‘팔지 못하면 빌려주기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웅진코웨이를 세워 렌탈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그 후 웅진코웨이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비데·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렌탈 품목에 추가했다. 웅진코웨이의 가입자는 지난해 약 700만명을 기록해 렌탈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 1998년 총 계정수(약 5만)와 비교했을 때 30년 새에 120배 정도 성장한 셈이다. 웅진코웨이의 렌탈 서비스는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에서 받을 수 있다. 렌탈의신은 마지막 여름을 맞이해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의류 건조기·의류 관리기·스타일러·세탁기·TV·안마의자·연수기·전기레인지·식기세척기·냉장고·노트북 등 브랜드·제품을 가리지 않고 렌탈 상담만 받아도 자동응모가 가능하다. 렌탈의신은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렌탈의신이 웅진코웨이 전용관을 열고 렌탈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은 웅젠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다. 웅진코웨이의 공식 파트너 ‘렌탈의신’은 ‘웅진코웨이 전용관 렌탈의신’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 제품을 렌탈할 경우 차량용 공기청정기·코웨이 화장품 리프레쉬바이리엔케이 클렌징젤 2종 KIT를 무조건 증정하고 ‘차이슨’ 무선진공청소기 외 사은품을 선택 증정한다. 대표상품인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CHPI-6500L·CPI-6500L)’는 얼음 트레이(접시)가 분리돼있는 데다 오래된 물을 자동으로 배수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웅진코웨이의 아이스 정수기 판매량은 올 1~5월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약 50% 증가했다. 웅진코웨이 아이스 정수기는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 전체를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었다. 또 얼음 트레이·정수 탱크가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파동 제빙 시스템’을 적용해 기포가 제거된 투명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어 낸다는 게 웅진코웨이 측 설명이다. 아이스 정수기에는 웅진코웨이의 ‘시루(CIROO) 필터 시스템’을
라이프케어기업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안지용)가 12일 이사회를 열어 現 경영관리본부장 안지용(47)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하고,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이해선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 안지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다. 신규 선임된 안지용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회계 법인(공인회계사)을 거쳐 도레이케미칼 경영관리본부장, ㈜웅진 기획조정실장과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경영관리 및 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이해선 대표이사는 영업과 R&D, 생산을 총괄하고 안지용 대표이사는 경영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부문 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운영 효율성 제고에 집중해 최근 급변하는 환경가전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