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교육부가 주최한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학(원)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혁신의 중심대학으로 위상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29일 대구 EXCO에서 열렸으며, 전국 RISE 사업 참여 대학의 대학(원)생들이 지역혁신과 산업연계를 주제로 진행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첫눈’팀(성민기·성도범·송시우 학생)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약자 금융활동 지원 서비스’ 프로젝트로 최고상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보다 쉽게 일상 금융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사회공헌성과 산업연계 가능성을 모두 충족한 혁신적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부문에서도 기계공학부 셀게렌 설렁거(몽골) 학생이 ‘자신을 믿는 것’이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부산 지역 기업에서의 현장 실습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성장 과정과 지역 산업 현장에서의 배움을 진솔하게 풀어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KOTRA와 함께 지난 18일 교내 기계관 국제회의장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채용상담회(부울경권)’를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방 기업의 구인난과 유학생의 국내 취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상담회에는 부울경 지역 기업 9개사와 지역 대학 출신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 기업은 연구개발과 해외영업 직무를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했으며, 참가 유학생 다수는 석·박사 과정 연구생으로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전공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연구개발 직무가 47%, 해외영업 직무가 33%를 차지해 기업의 전문인력 수요가 두드러졌습니다. 참가 유학생의 전공은 이공계 40%, 경영·경제 2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담회에서는 1:1 면접과 이력서 첨삭(한국어·영어), 모의면접(한국어·영어)뿐만 아니라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취업상담, 캐리커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 국제처의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유학생 모집부터 현장 운영까지 국제처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부산대 이창환 국제처장은 “부산대는 부울경권 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부산 청년들을 대상으로 ‘PKNU 드림 잡 페어(DREAM JOB FAIR)’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하반기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맞아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총 5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박람회는 부경대 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 등 취업 준비생들이 참가해 기업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경컨벤션홀에서는 기업관과 현직자관이 운영돼 각 기업 인사 담당자와 부경대 출신 현직자들이 채용 상담, 기업 소개, 직무 멘토링 등을 진행했습니다. 동원장보고관에서는 HD현대중공업, 부산은행, 화승코퍼레이션, 부산항만공사,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부산교통공사, 동원산업 등 주요 기업이 채용설명회를 열었으며, LS일렉트릭, IBK기업은행, 서연이화 등의 현직자 특강도 마련됐습니다. 또한 취업 특강과 실전 모의 면접, 진로진단검사, 외국인 유학생 진로·취업 상담, 입사지원용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AI 기반 미래명함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은 젊은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조직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모집 분야는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 경영일반, 안전 등으로 나뉘며, 특히 뉴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인재를 집중 채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지원서 접수는 이달 29일까지 가능합니다. 이후 인적성 검사가 10월, 1차 면접이 11월, 2차 면접이 12월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발표됩니다. 외국인 유학생 공개채용도 병행됩니다. 모집 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상경·인문·사회 계열 등이며, 이공계 전공자가 주 대상입니다. 자격 요건은 국내 대학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입니다. 현대건설은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팝업 리쿠르팅을 운영합니다. 채용설명회, 직무 특강, 모의면접, 채용 상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0일 오전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자랑스러운 외국인 유학생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 졸업 예정 유학생 가운데 선발된 우수 학생 10명이 수상했습니다. 우 레이, 보 트루옹 티엔, 오마츠 아카네 등이 대표 수상자입니다. 수상자는 우수 연구 실적, 성적 우수, 학교 발전 공로 등을 기준으로 각 소속 학부와 학과의 추천을 거쳐 선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수와 활동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이번 학기부터는 10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기존 국제교류본부장상에서 총장상으로 격상해 수여했습니다. 우 레이 학생은 중국 우시상업기술대 조교수로 임용돼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보 트루옹 티엔 학생은 국제학술지 논문 13편 게재가 인정됐습니다. 오마츠 아카네 학생은 국립부경대 공식 대외홍보대사로 선발돼 해외를 대상으로 대학을 알리는 활동에 기여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에는 4월 기준 63개국 164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사·석사·박사과정과 교환·연수·복수학위 과정 등에 재학 중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121~125호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기성)과 공동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 지역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F-2-R)와 특정활동 비자(E-7)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정착을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동시에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활력 제고도 겨냥했습니다. 참여 기업은 제조업, 호텔·컨벤션, 무역·물류 등 35개입니다. 지난해 21개 대비 14개가 늘어 규모가 크게 커졌습니다. 현장·온라인 채용관에서는 이력서 접수와 일대일 면접이 진행됩니다. 통번역과 이력서 컨설팅 등 현장 매칭 지원도 제공합니다. 비자 설명회에서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E-7 취득 요건과 체류 변경 절차를 안내합니다. F-2-R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와 심사 기준도 설명합니다. 또한 취업 선배 특강과 생활정보 안내, 메이크업·증명사진 촬영 등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온라인 구직등록플랫폼 K-Wo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9개국 23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 97명과 부경대 재학생 29명 등 총 126명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부경국제계절학기(PKNU-ISS)’를 7월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참가해 4주 과정(7월 21일~8월 14일)과 2주 과정(8월 2일~8월 14일)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국립부경대는 참가 학생들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김해국제공항 픽업, 기숙사 합숙, 생활 지원 등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2일에는 누리관 무용실에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K-POP 기초댄스’와 ‘기초 태권도’ 수업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시범에 따라 기본 동작을 익히며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향후 한식 만들기, 도자기 빚기, 서예, 박물관 견학, 해양 레포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글로벌문화’, ‘한국문화읽기’, ‘국제관계의 이해’ 등 강의를 수강하며 학점도 취득하게 됩니다. PKNU-ISS는 2009년 시작된 이래 매년 100~200명의 내외국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4주간 세계 각국 외국인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PNU 서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 서머 스쿨에는 홍콩 중문대학,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과 라이덴대학, 영국 스완지대학과 에식스대학,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 중국 북경항공항천대학 등 12개국 17개 대학에서 50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늘었습니다. 부산대 서머 스쿨은 여름방학 동안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지역 산업체 현장 견학까지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수준별 한국어 집중 강좌와 함께 한식, 태권도, 캘리그라피, K-pop 댄스, K-beauty 등 K-컬처 체험을 진행합니다. 또한 대선주조 기장공장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견학과 감천문화마을, APEC 누리마루, 해운대 요트 투어 등 부산과 경주 지역 명소 탐방이 포함돼 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부산대 재학생과 함께하는 언어봉사와 태권도 봉사단 활동 등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이창환 부산대 국제처장은 “서머 스쿨은 외국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27일 대운동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하는 ‘2025학년도 인터내셔널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부경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기획했으며, 대학 축제 기간을 맞아 각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기회로 마련됐습니다. ‘세계가 머무는 하루, 인터내셔널데이’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미얀마,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유학생들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의상, 음식, 간식, 놀이문화를 소개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한국 학생으로 구성된 ‘I-Friend’ 팀은 한글 부채 만들기와 한복 체험,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교류를 더욱 풍성하게 했습니다. 국립부경대에는 올해 4월 기준 총 63개국에서 온 164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으로, 학·석·박사 과정은 물론 교환학생, 복수학위, 연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육국제화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내셔널데이는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함께 문화를 나누고 이해를 깊이는 장이자, 부경대의 글로벌 캠퍼스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4일 본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1학기 International College 전공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신설된 International College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용 단과대학으로, 영어 강의 중심의 Global Studies 전공과 한국어 교육 특화 K문화교육전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International College의 특화된 세부 전공을 소개하고, 전공 선택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는 International College 교육과정 소개, Global Studies 전공 안내, K문화교육전공 소개, 전공 신청 방법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200명이 넘는 유학생이 참석해 전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산외대 International College 변수연 학장은 “우리대학은 International College를 통해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전공 선택 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