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임직원 모두가 함께 TOP2(업계2위)라는 꿈을 실현시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가 가장 먼저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임직원과 영업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 사장은 "신한라이프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며 업계2위 도약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TOP2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사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추진한 비즈니스 이노베이션(Business Innovation) 전략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임직원 모두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한 100일간의 여정이 영상으로 공유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사장은 근본적 체질개선과 성장전략을 통해 보험업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한 TOP2 프로젝트 핵심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영업모델,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체계,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신한라이프는 독보적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고객과 채널이 요구하는 상품을 적시제공하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라이프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전산시스템 통합 프로젝트를 최종 완료하고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을 통해 통합법인으로 출범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통합 이후 전산시스템을 1차로 오픈한 이후 업무시스템·IT기반시스템 등의 최종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동안 신한라이프는 자체 앱이 있었지만, 단순히 과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플랫폼을 결합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두 회사 간 전산시스템 통합구축 사업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약 22개월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보험의 핵심업무시스템인 ▲처리계 ▲영업채널시스템 ▲고객채널시스템 ▲DW·Big Data 플랫폼 ▲AI 플랫폼 등 전 비즈니스 영역의 시스템이 통합됐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 달랐던 양사의 업무처리 절차·방식 등이 완전히 통합됐으며 고객데이터도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하게 됐습니다.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통합을 통해 기존에 양사 설계사가 각 채널에서 판매하던 우수 상품의 교차판매가 가능해져 상품 라인업이 강화됐습니다. 또한 유사 상품 라인업을 정비하고 일부 상품에 납입기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그룹사 CEO, 성대규 사장과 신입사원을 포함한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라이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2019년 2월 이후부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약 2년 반 동안 함께 진행해온 Day1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앞으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고객들은 신한라이프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출범식은 본사 로비에 설치된 무대에서 로봇 암(robot arm) 세레모니 후 등장한 신한라이프 디지털 현판에 조용병 회장·성대규 사장·임직원 대표들이 함께 전원을 켜며 시작됐습니다. 2000여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하며 신한라이프의 역사적인 시작을 함께 했습니다. 이어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브랜드와 비전이 선포됐습니다.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신한라이프의 TV 광고가 모두에게 공개됐습니다. 광고에는 ▲브랜드컬러인 ‘컨템포러리 퍼플’ ▲상승을 추구하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내달 신한생명(대표이사 성대규)과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이영종)가 통합해 업계 4위 생명보험사(자산 72조원 규모)가 탄생합니다. 전속 설계사(FC)와 TM(텔레마케터) 채널을 동시에 가동하면서 삼성, 한화, 교보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사 ‘빅4’ 시대를 열게 됩니다. 15일 신한라이프는 서울시 중구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7월 정식 출범을 앞둔 신한라이프가 새 브랜드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신한라이프 CEO로 내정된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과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으로 내정된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그리고 신한라이프 임원 내정자 7명이 참석했습니다. 성대규 사장은 신한라이프 출범을 맞이해 회사의 비전과 주요 경영전략, 그리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성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새로운 비전인 ‘NewLife, Life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다’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향후 다른 회사들보다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기존 보험업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일류 보험사로 만들어 가겠다”며 “든든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자산을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정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신한생명(대표이사 성대규)과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이영종)는 오는 7월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직무 역량 강화·가치체계 내재화를 위해 '포텐 퀴즈왕'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포텐 퀴즈왕은 양사의 통합에 따른 업무 기준·프로세스·시스템 등 통합 업무 지침과 가이드라인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요소를 활용해 직원들이 퀴즈로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했는데요. 퀴즈 문항은 통합사의 비전과 업무 방식, 직무 연수 영역 등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일반상식·경제금융상식까지 포함합니다. 이번 퀴즈는 개인전뿐만 아니라 양사 동일부서가 서로 한 팀이 되는 유닛전도 진행해 양사 직원 간 상호신뢰와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포텐 퀴즈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신한생명 인재육성팀 관계자는 “통합 이후에도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신한생명(사장 성대규)과 오렌지라이프(사장 정문국)는 오는 7월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내재화하기 위해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포텐 데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포텐’은 신조어 ‘포텐(Potential) 터지다’에서 도출한 용어로,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또 고객·사회·임직원과 영업 가족·신한금융그룹 등 4(Four)가지 측면의 이해관계자 모두의 만족과 행복을 위한 10(Ten)가지 일하는 방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포텐 영상 콘텐츠 시청 ▲포텐을 주제로 하는 삼행시 이벤트 ▲포텐 실천 우수 직원 선발 등으로 구성돼 매월 실시합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 L 타워에서 첫 번째 포텐 실천 우수 직원 6명을 선발하고 상금과 상장을 수여 했습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포텐 데이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직원들에게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오렌지라이프는 사회공헌재단인 오렌지희망재단과 함께 서울·경기지역의 보육원과 한부모 시설 아동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전개합니다. 이 봉사활동은 오렌지라이프 임직원 봉사활동인 ‘오렌지희망하우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앞으로 4개월 동안 월 2회,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게 됩니다.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비대면 개인 봉사활동과 현장 봉사활동을 병행합니다. 이달부터 임직원들은 턱받이, 흑백모빌, 딸랑이 등 아동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용품들을 제작하며 완성된 아이템들을 키트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방역단계가 낮아지면 직접 보육원과 시설을 찾아가 나무를 심어 조경을 가꿔주고 어린이 쉼터를 만드는 등 개보수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는 “지난 2016년 오렌지희망하우스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한 이후 임직원들이 현재까지 1만 6000여 봉사시간을 기록했다”며 “이번에 오렌지라이프 임직원들이 수혜 아동들을 생각하며 손수 만드는 아기용품들이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오렌지라이프 ◇ 임원 신규 선임 <부사장> ▶GIB사업그룹장 정근수 <상무> ▶고객전략그룹장 배형철 ▶B2B사업그룹장 이영재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오렌지라이프(부사장 김태환)가 올 한 해 동안 고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FC(재정 컨설턴트)를 위한 ‘2020 고객관리 우수FC’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22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은 대상을 포함해 총 4명, 단체부문은 최우수지점과 최우수팀을 선정해 총 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고객들이 작성한 칭찬글을 담은 액자가 수여됐습니다. 우수FC 선발은 지난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오렌지라이프의 비대면 소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습니다. 2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전체 FC의 64%가 고객으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상자들의 소속 지점에서 각각 열렸습니다. 김태환 부사장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FC와 이 같은 노력을 존중해주는 고객 간의 긴밀한 관계를 이번에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내년 7월 출범 예정인 신한라이프(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의 수장이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로 정해졌습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4연임에 성공해 2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습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습니다. 신한라이프로 통합 전까지는 이영종 뉴 라이프 추진 팀장이 오렌지라이프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신한금융 자경위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초대 CEO로 성대규 사장을 내정했다”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초부터 통합 CEO 내정자인 성대규 사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One Firm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후보는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민간 생보사 CEO를 모두 경험한 보험업 전문가입니다. 그는 초대 대표 자리를 두고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과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경위는 성대규 사장을 후보로 추천한 이유로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강한 추진력으로 신한생명의 영업방식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가입자 정보 해킹 대책으로 무상 유심 교체에 나선 가운데 유심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심칩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기술을 개발, 5월 중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유심 재고 부족,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MNO사업부, AT·DT센터 등의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5월 내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SKT는 가입자 유심 유출 사건이 일어나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권유와 함께 28일부터 무료로 유심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장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소비자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SKT의 유심 보유물량은 이달 100만개, 다음 달 500만개 가량으로 알뜰폰 포함 전체 가입자 2500만명 유심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심 교체를 할 경우 해킹으로 인한 유심 불법복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유심보호서비스의 경우 로밍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유심 무료 교체의 경우 물리적인 재고가 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교체 소요 시간 등으로 인해 1일 교체물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보호 효과를 평가받는 ‘유심보호서비스’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유심 정보 유출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들은 “FDS(비정상 인증시도 차단)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29일 발표하며 유출된 정보 중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면 복제된 유심을 다른 단말에 꽂아 사용하는 ‘심 스와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T업계 한 전문가는 “FDS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로 99퍼센트의 피해를 막을 수 있으나 해외 사용자의 경우에는 보호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1퍼센트의 피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SKT의 기술 개발 완료 이전에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사용자는 유심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영상 SKT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하는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ACT 엑스포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The New XCIENT Fuel Cell Truck)'을 새롭게 선보이며 북미 물류운송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형상용차 전용 수소·전기 통합충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HTWO 에너지 서배너(HTWO Energy Savannah)'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등 북미지역 수소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안전성·편의성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북미 공식 출시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터 5월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ACT 엑스포 2025(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5)'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북미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ACT 엑스포'는 세계 친환경상용차 제조사 및 에너지기업, 부품 공급업체, 인프라기업 등이 참여해 청정 운송수단 관련 최신기술과 정책, 인프라, 산업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부터 참가해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주행경험 등 기존모델에 대한 북미고객들의 피드백을 개발과정에 적극 반영했으며, 북미지역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지형과 기후환경을 고려한 차량적합성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선을 통해 차량의 출력을 향상시켰고, 기존 북미 판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에 탑재되지 않았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측방 충돌방지 경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또 차량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클러스터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ccNC) 디스플레이를 12.3인치로 확대했으며, 도로 진입제한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했습니다. 내장 수납기능도 개선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및 개선된 수소 연료전지시스템을 전시하고, 북미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수소·전기 통합충전 거점 'HTWO 에너지' 구축…북미 수소사업 확대 현대차는 수소는 물론, 전기까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 에너지' 운영 계획도 밝혔습니다. 우선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근에 ‘HTWO 에너지 서배너’를 조성합니다. 대형상용차 전용 시설로 운영되는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장비와 시설투자 및 운영을 담당하는 하이드로플릿(HydroFleet)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됩니다.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약 17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양인 하루 1200kg 규모의 수소 생산 및 충전이 가능하고, 수소공급 능력을 일 최대 4200kg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HTWO 에너지 서배너'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24시간 운영되며, 향후 전기충전시설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HTWO 에너지 서배너'의 가동으로 북미시장에서 전개중인 청정 물류운송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 운영과 함께 북미 지역에서 ▲수소 공급 및 충전소 구축 ▲리스 및 파이낸싱 ▲유지보수 서비스를 아우르는 '수소 상용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 중입니다. 또 지난 3월 준공식을 개최한 HMGMA에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차그룹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 기반을 조성했으며, 특히 21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부품을 운송하며 청정 에너지인 수소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통해 북미지역 청정물류의 미래를 새롭게 정의해 나갈 것"이라며 "HTWO를 중심으로 그룹사뿐만 아니라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북미 수소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 밸류체인사업 브랜드인 'HTWO'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에너지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국내 및 글로벌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소·전기 통합 충전 거점인 'HTWO 에너지'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와 같은 플랫폼을 적극 발굴해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향후 파트너십 구축과 투자유치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