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교수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신규 융복합 교양교과목 개발에 나섰습니다. 대학은 지난 27일과 28일 시상식과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 대상 공모전과 교수 대상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교과목 개발이 이뤄졌습니다. 학생 공모전에는 지난 6~7월 진행된 1·2차 심사를 거쳐 총 3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행정복지학부 김지훈·정서빈 학생팀이 제안한 ‘단맛의 과학과 건강한 사회’ 교과목이 대상을 받았으며, ‘디지털 사회와 공감의 윤리’와 ‘생활 속 AI와 데이터: 코딩 없이 예측까지’ 과목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응용수학과 이완석 교수팀은 ‘영상 속 수학과 통계’, 국제지역학부 정법모 교수팀은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개발했습니다. 두 교과목은 교수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됐습니다. 학생과 교수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교과목들은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학년도부터 정식 편성돼 재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주양익)은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대학 Open-Lab과 기술사업화 혁신기관, 기업 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2025년 KMOU Open-Lab Alliance Day(이하 Alliance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Alliance Day에는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등 지역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의 관계자, Open-Lab 연구자, 기술 수요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KMOU DEAR & BRO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운영 방안’, ‘부산형 산학연 협력모델’, ‘KMOU Open-Lab R&D 및 기술사업화 추진 현황과 계획’이 공유되며, 대학과 지역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KMOU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우주환경을 모사할 수 있는 대형 진공시험시설 ‘SPACE-1’을 지난 4월 말 교내에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항공우주공학과 우주추진 플라즈마 실험실(연구책임자 김호락 교수) 주관으로 교내 제8공학관 8104호에 설치돼 현장수락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인프라구축사업을 통해 약 3억 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 시설은 전기추력기와 우주용 부품 성능평가가 가능합니다. SPACE-1은 직경 약 1.7미터, 길이 약 3.5미터로 기저 압력 약 10-7 Torr 이하의 고진공 상태를 유지하며 다양한 우주추력기 시험이 가능합니다. 챔버 내부에는 홀 추력기, 이온 추력기, 펄스플라즈마 추력기 등이 시험 가능하며 반도체 소자 및 소재 등도 진공환경에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학 센서 및 탐침 장치가 구축돼 플라즈마 특성 측정과 분석이 가능하며 앞으로 고진공 펌프와 흑연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김호락 교수는 “이번 대형 진공시험시설은 국내 전기추진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형 위성 추진 모듈부터 심우주 탐사까지 단계적으로 연구를 확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해양블루테크 미래리더 양성 프로젝트’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과학기술과 신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첨단선박', '해양레저관광' 두 분야에서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오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첨단선박과 해양레저관광 분야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첨단선박 분야에는 국립한국해양대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드라이브포스, 랩오투원이 공동으로 참여합니다. 해양레저관광 분야에는 국립한국해양대를 포함해 한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소조선연구원, ㈜해랑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이 사업은 친환경 첨단선박, 블루푸드·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공간·자원 등 4대 분야를 중점으로 신산업 육성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괄 연구책임자인 국립한국해양대 이원주 교수(첨단선박)와 김정훈 교수(해양레저관광)는 “해양수산 과학기술과 신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 플랫폼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립한국해양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산업 표준화에 특화된 고급 연구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초격차산업기반표준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사업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해양산업 및 표준화 분야에서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 협력한 맞춤형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해양 모빌리티, 친환경 선박, 전기 추진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산대, 연세대 등도 참여합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해사대학 소속 학부 및 학과를 중심으로 해양 표준화와 친환경 선박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며,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며, 기업 연계를 통한 기술과 표준화 능력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권혁진 교수(에너지화학소재공학전공) 연구팀이 비진공·저온 공정에서 제작할 수 있는 차세대 절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학교 김주영 교수(신소재공학과), 건국대학교 김세현 교수(화학공학부)와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8.5)에 발표됐습니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에서는 저전력 구동과 안정적인 신호처리를 위한 절연 소재가 필수적입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산화지르코늄(ZrO₂), 산화티타늄(TiO₂) 등과 유기물을 결합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절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이 소재는 전자소자의 핵심 절연층 역할을 하면서도 유연 기판에서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합니다. 또한,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를 절연층으로 활용한 박막 트랜지스터(TFT)는 약 2V의 낮은 전압에서도 우수한 구동 성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각 재료의 산화물 조성과 구조적 특성 차이에 따라 구동 특성과 히스테리시스(hysteresis) 거동이 달라지는 점도 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나노에너지공학과 박민준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는 레독스 흐름 전지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10일 발표했습니다. 기존 전지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이온교환막을 제거한 ‘장수명 저비용 아연-망간 레독스 흐름 전지’를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간단한 설계 방식과 저렴한 아연 및 망간을 사용해 경제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친환경 아미노산 첨가제를 적용해 전지의 수명과 용량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 대비 10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하며 성능 향상에도 성공했습니다. 레독스 흐름 전지는 액체 전해질을 이용해 전력을 저장하는 이차전지로, 안전성과 긴 수명으로 ESS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레독스 흐름 전지는 가격 부담이 커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이온교환막이 필수적으로 사용돼 높은 비용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이온교환막이 필요 없는 새로운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전해액을 원활하게 순환시키는 펌프 순환형 스택 구조를 3D 프린터로 설계해 제작했으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사)부산AI로봇산업협회(협회장 송영환)가 부산 지역의 전략 산업인 AI로봇 분야 발전을 위해 지난 달 28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첨단산업 분야 인력 양성과 연구·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산학 프로젝트 수행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개발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프로그램 제공 ▲K-디지털트레이닝 교육훈련과 취·창업 지원 및 교육 수료생의 현장실습, 인턴 및 채용 연계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학계와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부산 지역 AI로봇 산업 시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관련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미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국립부경대는 현재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훈련과정(Hyper AI·Go 핀봇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에 이어 AI로봇 분야 교육 과정을 추가 신청한 상태입니다. AI로봇 분야는 로봇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영역으로, 자율주행로봇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위산업 회전기기 전문기업 ㈜동성전기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장학금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26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식을 개최했습니다. ㈜동성전기는 1968년 설립된 지역 향토기업으로, 방산물자 생산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50여 년간 기술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기계공학부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출연한 데 이은 두 번째 기부입니다. 김상완 동성전기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부산대 기계공학부의 우수한 인재들이 ㈜동성전기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동성전기의 두 번째 발전기금 출연은 기계공학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전기·기계 공학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성전기는 발전기, 시동기, 송풍기, 특수모터, 직류기 등 전자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기 설계, 구조 설계, 전자회로 설계, 열·유동 해석, 시험평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반도체 테스트 소켓 전문기업 리노공업㈜과 손잡고 글로벌 산학협력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리노공업의 이채윤 대표이사를 ‘글로벌선도연구자’로 위촉하고, 양 기관 간 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20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및 전자부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한 협력 생태계 조성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발굴 및 기술개발 협력 확대 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 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올해부터 ‘글로벌선도연구자(Global Frontier Researcher)’ 제도를 도입해 지역 산업 및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제도를 통해 산업계 혁신 리더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